KNN 모닝와이드
<앵커>
사위의 위협에 시달려온 장모가 법원의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아냈지만 결국 숨진 사건, 기억하십니까?
비극을 막기 위한 접근금지명령이 도리어 비극의 시작이 된 것으로 드러나 이대로는 무용지물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숨진 70대 여성 A씨는 인근에 사는 사위 B씨에게 수시로 위협받았습니다.
{"이 집 뺏으려고 왔나! (무슨 집을 뺏아!) 그럼 뭐하러 올라와!"}
두려움에 떨던 A씨는 법원에서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아냈지만 사위의 위험한 방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숨진 당일도 사위가 접근금지명령을 어겼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고 조사를 받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위에게 위반을 확인하는 통화를 한지 몇시간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접근금지명령 이후 하루 두 차례씩 A씨 자택 주변을 순찰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순찰 과정에서 B씨 접근을 적발하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경찰의 맞춤형 순찰 자체가 전혀 실효성이 없었다고 성토합니다.
{숨진 A씨 딸/"경찰이 그냥 왔다가 한 바퀴 슥 돌고 가고, 이런 거고. 뭘 해줬는 지는 모르겠어요."}
참다못한 가족들이 CCTV까지 직접 설치해 접근한 증거를 찾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CCTV 화면을 내밀어도 과거행위라 현행범은 아니라며, 체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숨진 A씨 아들/"신고하는 입장에서 진짜 원하는 것은 보호를 해달라는 것인데. 손놓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아무것도 안했다고 보는 게 맞지..."}
순찰로는 현장접근을 막지 못하고, 접근 현장을 잡지 못하면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모순이 빚어집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부장/"피해자가 느끼는 위험정도를 감안해서, 서로 동선을 분리시킨다든가.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법 제도상 안전망은 현재 부재한 상태입니다.}
특히 고립된 시골지역, 최소한의 물리적인 대응조차 어려운 고령층이 가장 위험합니다.
사건이 난 하동은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전국평균의 2배가 넘는만큼 이런 위험이 더욱 클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준표/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부/"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예방*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접근금지를 어겼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목숨을 잃은 70대 여성의 비극앞에, 접근금지명령을 중심으로 한 피해자 보호가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50대 남성이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이들과 내기 골프를 치다 수천만 원을 잃었습니다.
당시 기억이 완전히 끊긴게 이상해CCTV를 확인했더니, 상대방이 음료에 불상의 약물을 타는 장면이 포착됐다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스크린골프장입니다.
의자에 앉아있던 남성이 무언가를 꺼내더니, 이내 몰래 컵에 털어넣습니다.
해당 컵에 든 음료를 마신 피해자 A씨는 이후 기억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피해자 A씨/"두 번째 게임 칠 때는 그때부터 기억이 안나요. 제 몸이 아니었죠. (다음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배도 안고프고 계속 목만 타는거예요. 물을 어마어마하게 마셨어요.}
인터넷 골프 동호회를 통해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한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척 연기하며 골프 내기 판돈을 키웠습니다.
내기에는 위조 수표를 사용하고, A씨가 보지않는 틈에 판돈을 몰래 바구니로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A씨/"(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근데 알고 봤더니) 한 명이 바람을 잡으면서.. 돈(판돈)의 액수가 100만 원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올랐어요. (그래서 결국) 9천 7백만 원 정도 피해를 입었어요.}
몸 상태가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사설의료재단에서 약물검사를 진행했고,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다시 한 번 진행된 검사에서는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지법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텀블러에 정체불명의 물질을 넣은 것은 인정되지만, 국과수의 약물검사에서 필로폰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피고인들의 마약 사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결국 1심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공모 사기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고, 위조수표를 사용한 사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김렬구 변호사/법무법인 로앤케이/" (1심은 사설 의료재단보다는) 검찰청이나 국과수(검사 결과)가 더 신빙성 있지 않냐(라고) 판단하신 거 같습니다. (다만) 검찰이나 국과수에서는 (사건 발생)4일 정도 지나고 (약물)검사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4일 정도 경과한 이후에 검사한 부분이 과연 이제 (사설의료재단 보다) 더 정확하냐... "}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고, 피해자 역시 피고인들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엘시티 상가에 설립된 병원이 사무장 병원으로 수사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오 모씨는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한 단위농협에서 수백억대 부당대출을 일으킨 의혹도 받는데요, 해당 농협의 지점장이 연루된 정황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기자>
부산의 한 단위농협입니다.
엘시티 사무장 병원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오 모씨는 지난 2023년 말,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이곳에서 거액의 대출을 냅니다.
연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상가와 엘시티 상가 17개 호실에 대한
분양 명목으로 270억대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류를 꾸며 실거래가 보다 거의 두배 정도 높은 금액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부당대출 사건 고발인/"미분양 상가를 공략해서 반 값 가까운 가격에 할인하여 산 이후 은행에는 기존 (가격) 100% 작성되어 있는 분양계약서를 제출해서 잔금 대출을 일으키는 수법으로..."}
대출은 모두 해당 단위농협의 지점장 A 씨가 추진했습니다.
주변 상가 시세만 검색해봐도 대출 서류가 허위임을 알 수 있었지만
이를 알고도 대출을 밀어붙인 의혹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키우는 정황들이 나옵니다.
대출 뒤 A 지점장이 오 씨 소유의 오피스텔을 3억여원에 매입했습니다.
자신이 대출을 내준 사람의 집을 산 건데, 취재진이 확보한 계좌 내역을 보면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오피스텔 매매계약 뒤 오 씨가 A 지점장에게 되레 2억4천여만원을 송금한 내역이 드러납니다.
3억에 계약을 체결해놓고 2억 4천여 만원을 도로 돌려받은 겁니다.
{00단위농협 A 지점장/"그 지금...그 실제로 거주를 할려고 (오피스텔을) 매입한 부분입니다. 불법 대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제 규정에 근거해서 (진행한 대출입니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오 씨는 해당 대출은 정상적인 부동산 사업의
하나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수확철 양파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이 줄면 가격이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떨어지면서
수확을 포기하기까지 하는데요.
마늘 역시 작황이 나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경남 창녕의 양파밭입니다.
조생종 햇양파는 이제 수확을 마쳤고, 중만생종 양파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는 6월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양파밭입니다. 아직 수확까지 조금 남았지만, 농민들의 우려는 벌써 커지고 있습니다."
수입산은 줄었지만 전라도 등 국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양파 가격은 오히려 최근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미 시장에 풀린 물량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이대로면 중만생종은 수확도 못하고 갈아엎어야할 판입니다.
{원경섭/창녕군 양파연구회장/"양파 농가들이 지금 양파 가격이 너무 낮다보니까 양파(농사)를 포기를 많이 합니다. 앞으로 지금 6월에 수확할 양파들이 가격이 너무 떨어질까 우려스럽습니다.}
수확을 앞둔 마늘 역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잦은 비로 생육이 늦어져 이대로면 올해 작황은 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락/창녕군 마늘연구회장/"마늘 증식 시기가 조금 늦어졌고, 10~20% 정도 수확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확량이 줄면 가격은 오르지만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소비가 줄어, 농민들에게는 부메랑이 될 우려가 큽니다.
때문에 양파는 가격폭락이, 마늘은 생산부진이 수확철 위험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하정우 청와대 수석의 보궐선거 출마 결심과 함께 부산 북구갑은 일단 삼자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를 무조건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지역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길게 뜸을 들이던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의 출마 결심과 함께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한동훈 전 당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태로든 보수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제기됩니다.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나 김도읍 의원은 일찌감치 무공천 등을 요구했고, 곽규택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과 당내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또 부산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를 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3파전을 벌이면 필패라며, 두 후보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밝혀 단일화에 대한 요구는 내부적으로 더 높은 모습입니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같은 요구들을 해당 행위로 간주해 경고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단일화 요구는 당 내에서도 계속 제기될 전망입니다.
삼자구도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2년 전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 사례를 나란히 떠올리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수영구에는 보수 성향의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삼자구도가 형성돼 민주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정연욱 후보에게 보수층 표가 쏠리면서 50.3%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이같은 사례를 잘 아는 두 사람은 보수층의 전략적 선택을 통해 단일화 없이도 해볼만하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북구갑 보수 단일화의 변수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도 거론됩니다.
장동혁 당대표의 입지가 계속 좁아드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5월 중에 치를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도읍 정점식 성일종 의원 등 3명이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이끄는만큼, 동료 의원들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방선거 이전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북구갑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약속하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현 지도부에서는 불가능해보이는 단일화가 선거 막판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하정우 청와대 수석이 어떤 정치력을 보여줄지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2년 전 총선에서 52.3%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아 기본적인 조직력은 탄탄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1977년생인 정치 신인이 정치 경력이 화려한 보수 후보들과 경쟁하며 어느 정도의 차별화된 메시지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조합원 사망 이후 교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던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간밤 마라톤 협상끝에 단체 합의서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어젯밤(28) 8시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교섭이 이뤄지고 있던 노동부 진주지청을 방문한 이후 밤새 교섭을 이어가 오늘(29) 새벽 5시쯤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정식 조인식은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화물연대는 합의서 체결 이후 주요센터 봉쇄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한화오션이 올초 발생한 2건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근로자 11명을 징계하자, 노조가 징계에 반발해 회사 임원실에서 컴퓨터 등 집기류를 무단 반출했습니다.
한화오션 측은 안전지침 위반으로 사규에 근거한 정당한 징계였다며, 노조가 안전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회사측이 안전사고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을 규탄했습니다.
어제(28) 오후 1시 반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3대 등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여파로 편도 2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앵커>
오늘(28)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소비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백화점 명품관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소비가 늘고 있는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백화점 명품 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주요 백화점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는데,
특히 명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가 보석과 시계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조현직/백화점 홍보과장/"올해 1분기 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명품, 럭셔리 장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큰 역할을 했고,,,,"}
이른바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들의 소비 변화도 뚜렷합니다.
이 백화점의 경우 고가 남성복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재원/남성의류 매장 매니저/"그래도 요즘 증시도 좋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경제상황이 조금은 완화돼서 그런지 방문해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느셨습니다."}
고가 명품 뿐 아니라 작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병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니치 향수 매출 역시 20%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수혜/부산 용호동/"자기에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비싸더라도 투자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코스피 6,000선 돌파 이후 지속되고 있는 증시 훈풍이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산 가치 상승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고유가피해지원금이 풀리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일시적이나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돼,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서예빈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의 국회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어제(28)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을 강행한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단체들은 개헌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개헌안은 다음달 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등 6개 단체가 오늘(28) 부산 벡스코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초청해 관광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부산 관광과 컨벤션, 해양크루즈, 문화, 축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두 후보는 기조발언과 질의응답을 통해, 중소 마이스 기업 지원과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다자구도로 짜여진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에서 진보진영 사이 후보 단일화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연제지역위원회는 진보당 노정현 연제구청장 후보가 지난 22대 총선 때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에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사실상 후보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현재 연제구청장 선거에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출마했으며, 노정현 후보는 이번 선거가 내란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수출기업협회가 지역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복합문화공간에 마련된 홍보관은 지역 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부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부산수출기업협회는 식품과 화장품 등 3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지역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지난해 노동자 8명이 숨진 HJ중공업이 선정됐습니다.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는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하청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울산화력발전소 철거 현장에서 노동자 7명이 숨지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남 ESG 실천본부가 기후위기 속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며 권순기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남본부도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경남교육청과 노조 사이의 상설 협의체 구축 등 9개 항목이 담긴 공동정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어제(28일) 부산지방국세청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세무조사 유예와 세제 지원 확대 등 경영 부담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복잡한 세무 절차가 영세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부산지방국세청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받은 부산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공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여행업협회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양 기관은 세븐브릿지 홍보 마케팅을 비롯해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정보 등도 공유합니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부산을 대표하는 4개의 해상교량과 2개의 지하차도, 1개의 터널을 자전거로 완주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형 대규모 행사입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산업의 트렌드를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KNN 미래산업리더스포럼'의 올해 4월 정기포럼행사가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8) 포럼에서는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있는 '한국 디자인계의 거장' 나건 홍익대교수가 '디자인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비즈니스에서 가격결정권을 갖게만드는 디자인의 가치와, 좋은 디자인의 조건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사직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꼴찌탈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KNN 스포츠 스코어, 어제(28) 경기 주요장면 함께 보시죠.
<리포트>
롯데 전민재 투수 왼쪽 내야안타
{2회말/롯데 1:0 키움}
키움 박주홍 우중간 안타
{5회초/롯데 1:1 키움}
키움 김건희 밀어내기 볼넷
{5회초/롯데 1:2 키움}
롯데 전준우 3루 땅볼 아웃
{5회말/롯데 2:2 키움}
롯데 이호준 중견수 앞 1타점 역전 적시타
{6회말/롯데 3:2 키움}
롯데 장두성 좌중간 2타점 3루타
{6회말/롯데 5:2 키움}
키움 박주홍 우익수 오른쪽 1타점 3루타
{9회초/롯데 5:3 키움}
키움 브룩스 우익수 앞 1타점 안타
{9회초/롯데 5:4 키움}
키움 김건희 삼진 아웃
{경기종료/롯데 5:4 키움}
프로농구 창원LG가 지난 27일 고양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창원LG는 고양 소노와 1,2, 3차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로써 정규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통합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부산KCC는 어제(28) 홈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3대 79로 이기며 이제 챔프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최근 초여름 같았던 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오늘은 다시 봄기운이 감돌겠습니다.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며 예년보다도 선선하겠는데요. 기온 변화가 워낙 들쑥날쑥해서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의 산불위기경보는 '주의'단계가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 흐린 날 속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수준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부산과 창원 12도 선으로 어제보다 낮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18도, 김해와 양산 19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7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9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8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고요. 낮 기온은 진주와 합천 20도 예상됩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부산과 경남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고,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사위의 위협에 시달려온 장모가 법원의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아냈지만 결국 숨진 사건, 기억하십니까?
비극을 막기 위한 접근금지명령이 도리어 비극의 시작이 된 것으로 드러나 이대로는 무용지물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숨진 70대 여성 A씨는 인근에 사는 사위 B씨에게 수시로 위협받았습니다.
{"이 집 뺏으려고 왔나! (무슨 집을 뺏아!) 그럼 뭐하러 올라와!"}
두려움에 떨던 A씨는 법원에서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아냈지만 사위의 위험한 방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숨진 당일도 사위가 접근금지명령을 어겼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고 조사를 받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위에게 위반을 확인하는 통화를 한지 몇시간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접근금지명령 이후 하루 두 차례씩 A씨 자택 주변을 순찰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순찰 과정에서 B씨 접근을 적발하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경찰의 맞춤형 순찰 자체가 전혀 실효성이 없었다고 성토합니다.
{숨진 A씨 딸/"경찰이 그냥 왔다가 한 바퀴 슥 돌고 가고, 이런 거고. 뭘 해줬는 지는 모르겠어요."}
참다못한 가족들이 CCTV까지 직접 설치해 접근한 증거를 찾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CCTV 화면을 내밀어도 과거행위라 현행범은 아니라며, 체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숨진 A씨 아들/"신고하는 입장에서 진짜 원하는 것은 보호를 해달라는 것인데. 손놓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아무것도 안했다고 보는 게 맞지..."}
순찰로는 현장접근을 막지 못하고, 접근 현장을 잡지 못하면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모순이 빚어집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부장/"피해자가 느끼는 위험정도를 감안해서, 서로 동선을 분리시킨다든가.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법 제도상 안전망은 현재 부재한 상태입니다.}
특히 고립된 시골지역, 최소한의 물리적인 대응조차 어려운 고령층이 가장 위험합니다.
사건이 난 하동은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전국평균의 2배가 넘는만큼 이런 위험이 더욱 클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준표/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부/"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예방*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접근금지를 어겼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목숨을 잃은 70대 여성의 비극앞에, 접근금지명령을 중심으로 한 피해자 보호가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50대 남성이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이들과 내기 골프를 치다 수천만 원을 잃었습니다.
당시 기억이 완전히 끊긴게 이상해CCTV를 확인했더니, 상대방이 음료에 불상의 약물을 타는 장면이 포착됐다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스크린골프장입니다.
의자에 앉아있던 남성이 무언가를 꺼내더니, 이내 몰래 컵에 털어넣습니다.
해당 컵에 든 음료를 마신 피해자 A씨는 이후 기억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피해자 A씨/"두 번째 게임 칠 때는 그때부터 기억이 안나요. 제 몸이 아니었죠. (다음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배도 안고프고 계속 목만 타는거예요. 물을 어마어마하게 마셨어요.}
인터넷 골프 동호회를 통해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한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척 연기하며 골프 내기 판돈을 키웠습니다.
내기에는 위조 수표를 사용하고, A씨가 보지않는 틈에 판돈을 몰래 바구니로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A씨/"(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근데 알고 봤더니) 한 명이 바람을 잡으면서.. 돈(판돈)의 액수가 100만 원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올랐어요. (그래서 결국) 9천 7백만 원 정도 피해를 입었어요.}
몸 상태가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사설의료재단에서 약물검사를 진행했고,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다시 한 번 진행된 검사에서는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지법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텀블러에 정체불명의 물질을 넣은 것은 인정되지만, 국과수의 약물검사에서 필로폰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피고인들의 마약 사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결국 1심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공모 사기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고, 위조수표를 사용한 사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김렬구 변호사/법무법인 로앤케이/" (1심은 사설 의료재단보다는) 검찰청이나 국과수(검사 결과)가 더 신빙성 있지 않냐(라고) 판단하신 거 같습니다. (다만) 검찰이나 국과수에서는 (사건 발생)4일 정도 지나고 (약물)검사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4일 정도 경과한 이후에 검사한 부분이 과연 이제 (사설의료재단 보다) 더 정확하냐... "}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고, 피해자 역시 피고인들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엘시티 상가에 설립된 병원이 사무장 병원으로 수사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오 모씨는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한 단위농협에서 수백억대 부당대출을 일으킨 의혹도 받는데요, 해당 농협의 지점장이 연루된 정황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기자>
부산의 한 단위농협입니다.
엘시티 사무장 병원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오 모씨는 지난 2023년 말,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이곳에서 거액의 대출을 냅니다.
연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상가와 엘시티 상가 17개 호실에 대한
분양 명목으로 270억대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류를 꾸며 실거래가 보다 거의 두배 정도 높은 금액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부당대출 사건 고발인/"미분양 상가를 공략해서 반 값 가까운 가격에 할인하여 산 이후 은행에는 기존 (가격) 100% 작성되어 있는 분양계약서를 제출해서 잔금 대출을 일으키는 수법으로..."}
대출은 모두 해당 단위농협의 지점장 A 씨가 추진했습니다.
주변 상가 시세만 검색해봐도 대출 서류가 허위임을 알 수 있었지만
이를 알고도 대출을 밀어붙인 의혹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키우는 정황들이 나옵니다.
대출 뒤 A 지점장이 오 씨 소유의 오피스텔을 3억여원에 매입했습니다.
자신이 대출을 내준 사람의 집을 산 건데, 취재진이 확보한 계좌 내역을 보면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오피스텔 매매계약 뒤 오 씨가 A 지점장에게 되레 2억4천여만원을 송금한 내역이 드러납니다.
3억에 계약을 체결해놓고 2억 4천여 만원을 도로 돌려받은 겁니다.
{00단위농협 A 지점장/"그 지금...그 실제로 거주를 할려고 (오피스텔을) 매입한 부분입니다. 불법 대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제 규정에 근거해서 (진행한 대출입니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오 씨는 해당 대출은 정상적인 부동산 사업의
하나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수확철 양파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이 줄면 가격이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떨어지면서
수확을 포기하기까지 하는데요.
마늘 역시 작황이 나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경남 창녕의 양파밭입니다.
조생종 햇양파는 이제 수확을 마쳤고, 중만생종 양파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는 6월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양파밭입니다. 아직 수확까지 조금 남았지만, 농민들의 우려는 벌써 커지고 있습니다."
수입산은 줄었지만 전라도 등 국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양파 가격은 오히려 최근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미 시장에 풀린 물량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이대로면 중만생종은 수확도 못하고 갈아엎어야할 판입니다.
{원경섭/창녕군 양파연구회장/"양파 농가들이 지금 양파 가격이 너무 낮다보니까 양파(농사)를 포기를 많이 합니다. 앞으로 지금 6월에 수확할 양파들이 가격이 너무 떨어질까 우려스럽습니다.}
수확을 앞둔 마늘 역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잦은 비로 생육이 늦어져 이대로면 올해 작황은 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락/창녕군 마늘연구회장/"마늘 증식 시기가 조금 늦어졌고, 10~20% 정도 수확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확량이 줄면 가격은 오르지만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소비가 줄어, 농민들에게는 부메랑이 될 우려가 큽니다.
때문에 양파는 가격폭락이, 마늘은 생산부진이 수확철 위험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하정우 청와대 수석의 보궐선거 출마 결심과 함께 부산 북구갑은 일단 삼자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를 무조건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지역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길게 뜸을 들이던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의 출마 결심과 함께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한동훈 전 당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태로든 보수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제기됩니다.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나 김도읍 의원은 일찌감치 무공천 등을 요구했고, 곽규택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과 당내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또 부산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를 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3파전을 벌이면 필패라며, 두 후보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밝혀 단일화에 대한 요구는 내부적으로 더 높은 모습입니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같은 요구들을 해당 행위로 간주해 경고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단일화 요구는 당 내에서도 계속 제기될 전망입니다.
삼자구도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2년 전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 사례를 나란히 떠올리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수영구에는 보수 성향의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삼자구도가 형성돼 민주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정연욱 후보에게 보수층 표가 쏠리면서 50.3%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이같은 사례를 잘 아는 두 사람은 보수층의 전략적 선택을 통해 단일화 없이도 해볼만하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북구갑 보수 단일화의 변수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도 거론됩니다.
장동혁 당대표의 입지가 계속 좁아드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5월 중에 치를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도읍 정점식 성일종 의원 등 3명이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이끄는만큼, 동료 의원들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방선거 이전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북구갑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약속하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현 지도부에서는 불가능해보이는 단일화가 선거 막판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하정우 청와대 수석이 어떤 정치력을 보여줄지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2년 전 총선에서 52.3%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아 기본적인 조직력은 탄탄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1977년생인 정치 신인이 정치 경력이 화려한 보수 후보들과 경쟁하며 어느 정도의 차별화된 메시지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조합원 사망 이후 교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던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간밤 마라톤 협상끝에 단체 합의서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어젯밤(28) 8시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교섭이 이뤄지고 있던 노동부 진주지청을 방문한 이후 밤새 교섭을 이어가 오늘(29) 새벽 5시쯤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정식 조인식은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화물연대는 합의서 체결 이후 주요센터 봉쇄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한화오션이 올초 발생한 2건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근로자 11명을 징계하자, 노조가 징계에 반발해 회사 임원실에서 컴퓨터 등 집기류를 무단 반출했습니다.
한화오션 측은 안전지침 위반으로 사규에 근거한 정당한 징계였다며, 노조가 안전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회사측이 안전사고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을 규탄했습니다.
어제(28) 오후 1시 반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3대 등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여파로 편도 2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앵커>
오늘(28)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소비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백화점 명품관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소비가 늘고 있는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백화점 명품 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주요 백화점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는데,
특히 명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가 보석과 시계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조현직/백화점 홍보과장/"올해 1분기 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명품, 럭셔리 장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큰 역할을 했고,,,,"}
이른바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들의 소비 변화도 뚜렷합니다.
이 백화점의 경우 고가 남성복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재원/남성의류 매장 매니저/"그래도 요즘 증시도 좋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경제상황이 조금은 완화돼서 그런지 방문해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느셨습니다."}
고가 명품 뿐 아니라 작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병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니치 향수 매출 역시 20%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수혜/부산 용호동/"자기에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비싸더라도 투자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코스피 6,000선 돌파 이후 지속되고 있는 증시 훈풍이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산 가치 상승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고유가피해지원금이 풀리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일시적이나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돼,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서예빈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의 국회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어제(28)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을 강행한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단체들은 개헌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개헌안은 다음달 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등 6개 단체가 오늘(28) 부산 벡스코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초청해 관광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부산 관광과 컨벤션, 해양크루즈, 문화, 축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두 후보는 기조발언과 질의응답을 통해, 중소 마이스 기업 지원과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다자구도로 짜여진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에서 진보진영 사이 후보 단일화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연제지역위원회는 진보당 노정현 연제구청장 후보가 지난 22대 총선 때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에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사실상 후보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현재 연제구청장 선거에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출마했으며, 노정현 후보는 이번 선거가 내란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수출기업협회가 지역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복합문화공간에 마련된 홍보관은 지역 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부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부산수출기업협회는 식품과 화장품 등 3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지역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지난해 노동자 8명이 숨진 HJ중공업이 선정됐습니다.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는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하청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울산화력발전소 철거 현장에서 노동자 7명이 숨지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남 ESG 실천본부가 기후위기 속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며 권순기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남본부도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경남교육청과 노조 사이의 상설 협의체 구축 등 9개 항목이 담긴 공동정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어제(28일) 부산지방국세청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세무조사 유예와 세제 지원 확대 등 경영 부담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복잡한 세무 절차가 영세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부산지방국세청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받은 부산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공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여행업협회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양 기관은 세븐브릿지 홍보 마케팅을 비롯해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정보 등도 공유합니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부산을 대표하는 4개의 해상교량과 2개의 지하차도, 1개의 터널을 자전거로 완주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형 대규모 행사입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산업의 트렌드를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KNN 미래산업리더스포럼'의 올해 4월 정기포럼행사가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8) 포럼에서는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있는 '한국 디자인계의 거장' 나건 홍익대교수가 '디자인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비즈니스에서 가격결정권을 갖게만드는 디자인의 가치와, 좋은 디자인의 조건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사직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꼴찌탈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KNN 스포츠 스코어, 어제(28) 경기 주요장면 함께 보시죠.
<리포트>
롯데 전민재 투수 왼쪽 내야안타
{2회말/롯데 1:0 키움}
키움 박주홍 우중간 안타
{5회초/롯데 1:1 키움}
키움 김건희 밀어내기 볼넷
{5회초/롯데 1:2 키움}
롯데 전준우 3루 땅볼 아웃
{5회말/롯데 2:2 키움}
롯데 이호준 중견수 앞 1타점 역전 적시타
{6회말/롯데 3:2 키움}
롯데 장두성 좌중간 2타점 3루타
{6회말/롯데 5:2 키움}
키움 박주홍 우익수 오른쪽 1타점 3루타
{9회초/롯데 5:3 키움}
키움 브룩스 우익수 앞 1타점 안타
{9회초/롯데 5:4 키움}
키움 김건희 삼진 아웃
{경기종료/롯데 5:4 키움}
프로농구 창원LG가 지난 27일 고양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창원LG는 고양 소노와 1,2, 3차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로써 정규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통합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부산KCC는 어제(28) 홈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3대 79로 이기며 이제 챔프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최근 초여름 같았던 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오늘은 다시 봄기운이 감돌겠습니다.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며 예년보다도 선선하겠는데요. 기온 변화가 워낙 들쑥날쑥해서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의 산불위기경보는 '주의'단계가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 흐린 날 속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수준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부산과 창원 12도 선으로 어제보다 낮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18도, 김해와 양산 19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7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9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8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고요. 낮 기온은 진주와 합천 20도 예상됩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부산과 경남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고,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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