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집권여당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면서도 출마를 미뤄왔던 전재수 국회의원이 드디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주자들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집중 포화를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수 의원은 자신의 최대 치적인 해양수산부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출마선언문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실용'이었습니다.
현재 부산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성과없는 시정이 소멸을 자초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시설 이뤄낸 성과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시대라는 기적을 만들어낸 자신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 "성과로 증명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해수부 이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설계하고 이를 관철시켰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주자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마를 강행한다며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주진우 국회의원은 본선 후보가 되면 금품 수수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통일교 뇌물 의혹 수사중에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뇌물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을 할 생각입니다."}
부산 산복도로와 도심 중앙대로를 종축으로 연결하는 산복도로 교통 혁신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는 박형준 시장은 시정 역량의 우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탁월한 리더쉽을 필요로 하고 그런 면에서 비전과 역량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우리 시민들이 잘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의원의 경선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은 정책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 "누가 더 일자리 잘 만들겠느냐 하는 부분에서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제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이재성입니다."}
전재수 의원의 공식 등판으로 당내 경선도 본격화된 가운데 내일(2) KNN이 개최하는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토론회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포퓰리즘적 입법 사례로 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그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글로벌특별법이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시정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26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추경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국회 통과에 제동이 걸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글로벌 특별법을 포퓰리즘적 입법 사례로 언급한 것을 겨냥해, 지방선거 전 대규모 추경이 오히려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에 나선 것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특단의 지원이 필요한 부산의 현실을 조금만 깊이 살폈다면, 감히 부산시민들 앞에서 포퓰리즘을 운운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도 원내대표와의 면담 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체 성명을 내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이재명 대통령은 조건없이 부산 발전 특별법을 신속 처리하는데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발언이 특정지역이나 특정법안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국민의힘이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조만간 법안 통과를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부, 원내 지도부, 청와대와 함께 제가 직접 조율을 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비슷한 시기 상임위를 통과했던 전북,강원특별법은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부산 글로벌특별법 처리 여부가 지방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요즘 점심 한 끼 1만원 이하로 해결하기 쉽지 않죠.
학생들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저렴한 식당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일상이 되면서, 이른바 '거지맵'까지 등장했는데요.
김수윤 기자가 대학가를 돌아봤습니다.
<기자>
점심 시간, 창원대학교 학생식당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3천 원부터 5천 원대까지, 일반 음식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몰린 겁니다.
{이연주/국립창원대학교 학생/"물가가 비싸다보니까 밖에 나가서 먹으면 기본적으로 1만원 정도는 사용하거든요. 근데 학식은 그 반 정도의 가격에서 저희가 이용을 할 수 있으니까..."}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도 늘면서 지난해보다 식수 인원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외부인도 6천원 대의 정식메뉴로 식사할 수 있어 학식당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대학교 인근 상권으로 나가봤습니다.
이른바 가성비 식당에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고물가 속에 가격을 기준으로 식당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진 것입니다.
{김해교/창원 폴리텍대학교 학생/" "긴축재정 하자" 이런 얘기를 저희끼리도 자주합니다. 요즘 학식도 비싸가지고 차라리 이렇게 나와서 저렴한 식당 찾아서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이 인기입니다.
이른바 '거지맵'까지 등장했습니다.
초저가 식당만 모은 지도 서비스입니다.
부산*경남에만 2백여 곳이 등록돼 있습니다.
식당들도 저렴한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추는 모습입니다.
{이동근/대학가 식당 운영/"학교 앞이다보니까 청년들 주머니 사정이 두둑하진 않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식당이 됐으면 해서..."}
미국이란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제 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저렴한 식당을 찾는 경향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안명환
<앵커>
경남에서 꿈을 키워온 체육유망주들이 정작 갈 학교가 없어 경남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당 종목 팀이 있는 학교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인데, 이대로면 매년 유망주 유출은 이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신혜오 선수의 우승장면입니다.
경남 김해 진례중학교 출신으로 경남 동계스포츠의 유망주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신혜오 선수는 이제 경남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갈수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결국 강원도로 진학했기 때문입니다.
{신상훈/신혜오 선수 아버지/"되도록이면 지역에서 운동할 수 있는 게 혜오한테는 제일 좋지 않냐... 그 부분이 제가 마음이 좀 아픕니다."}
이런 사정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스포츠 전반에 이어집니다.
2004년 창단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온 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팀 역시 진학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 학교 배구부 학생 선수 가운데 올해 6명이 졸업했는데, 6명 모두 지역에 진학할 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박무열/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부 코치/"타지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이 아이를 타 학교로,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게 어려워서 그냥 운동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올해 이렇게 경남안에서 중학교를 못 찾아 진로 공백에 놓인 초등학교 학생 선수만 13개 종목, 230명에 이릅니다.
한 종목의 위기는 다른 학교 팀들의 연쇄 해체위기까지 이어집니다.
올초 창원 중앙고 핸드볼부의 해체위기로 중앙중-반송초등학교 팀까지 흔들리는등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이런 위기에 일일이 대응은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용/경상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장학관/(학교 스포츠팀 설립 등은) 교육 재정의 효율성이 부족하고 정원 미달이 많이 생기고 중도에 그만두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인근 지역 아이들이 다 모여서 할 수 있는 중점학교 스포츠 클럽으로 운영하는게...}
그러나 경험많은 지도자가 전문적으로 가르쳐야하는 스포츠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이시영/경남도의원(교육위원회)/"이미 중점 스포츠 클럽이나 겸임 지도자 방식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최소한의 (진학) 연계육성 시스템을 해줘야 된다"}
공들여 키운 유망주들이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경남을 떠나야하는 현실에 미래형 체육인재 육성이라는 경남교육의 기치가 무색해보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한 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생 가족은 가해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피해학생을 끝없이 괴롭혔고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김민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사상구 모 중학교 1학년 A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보름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같은 학년 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A군/"때리고 침 뱉고 발로 차고 막 갈비뼈랑 때려서 아프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가슴과 다리 등을 맞아 병원에서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멍 자국이 흐릿하게 남아있습니다.
학기 초부터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A군은 말합니다.
다문화가정인 A군의 외국인 어머니와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하했다는 것.
괴롭힘 사실을 신고하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폭행을 하게됐다는게 A군 가족의 말.
잇따른 폭언과 폭행에 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A군이 병원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오정수/A군 친척/"학교 얘기만 나와도 상당히 격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고요. 병원 측에서도 아이의 스트레스를 조금 많이 낮춰줘야 한다..."}
학교 측도 현재 폭행 당시 CCTV 장면을 확보해 부산시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아이가 폭행당하는 희미한 장면이 있고 옆에서 웃고 조롱 비슷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신고를 접수한 부산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배치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CG 이선연
<앵커>
한 주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역대급 야구 인기에 다시 암표 기승>
정부가 암표 근절 대책까지 마련하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지난 주말 프로야구 개막 2연전, 전국 모든 구장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개막전,
일명 클래식 시리즈라고 하죠,
두 인기구단의 맞대결인 만큼 표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많은 야구팬들이 결국 중고거래 등을 통해 표를 구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 표 가격 얼마였을까?
한 티켓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롯데와 삼성전의 표를 살펴봤는데요.
정가 기준 원정 응원석의 티켓 1매당 가격은 1만 9천원 정도였는데,
티켓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가격은 무려 40만원이었습니다.
정가보다 무려 20배나 비쌌습니다.
티켓 거래 사이트가 그야말로 암표 사이트로 변질된 것입니다.
특히 매크로를 돌려 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주고 파는 암표상들이 문제인데요.
이 모든 피해는 결국 야구장을 가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해당 티켓 사이트에서는 올해부터 티켓 1매당 거래 가격을 10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 100만원도 너무 크다는 반응입니다.
100만원 가격 상한이 걸려 있다보니 99만 9천원짜리 표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100만원 가격 상한제가 아닌, 차라리 정가 대비 비율 상한을 정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암표가 판을 치는 것은 프로야구 리그 근간을 뒤흔드는 일인데요.
실질적인 팬 보호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두번 째 소식입니다.
<가덕도테러사건 수사TF 기간 한 달 연장?> 이건 무슨 내용인가요?}
네, 지난 1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가덕도 테러사건을 수사하는 TF가
꾸려졌습니다.
그동안 TF는 당시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와 배후세력 개입 여부, 초동 조치 과정에서의 증거인멸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부산경찰청 14층에 사무실을 꾸려놓고 엘리베이터도 따로 쓰는 등 부산청 직원과도 교류없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왔습니다.
부산청 직원들 역시 수사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 물어볼 수도 없고 참으로 답답해했습니다.
가덕도테러사건 수사 TF는 전국 시도경찰청 등에서 수사 인력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수사팀이 꾸려졌는데요.
수사인력만 이례적으로 70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각 시도청의 수사 인력 상황이 여의치 않아 TF에 파견된 수사인력 19명 정도는 파견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수사 기간도 3월 25일까지로 두 달이었는데요.
수사 기간이 일주일 정도 늘어났다는 얘기가 있다가 결국 4월 17일까지로 한 달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수본과 검찰 측에 보완수사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보다 철저한 수사를 위해 수사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철문 당시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당시 부산 강서경찰서장 역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 다수가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TF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수사팀까지 꾸려 석 달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가덕도테러사건 수사TF가 과연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2) 오후 5시 반쯤 부산 하단동의 한 주차장 인근에서 토사가 일부 붕괴되며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주차돼있던 차량의 뒷 유리가 파손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반 부산 구포역 인근에서 퇴근하던 53사단 화생방대대 소속 조지훈 군무원이 달아나던 몰카 촬영 용의자를 시민과 함께 붙잡았습니다.
당시 조 군무원은 여성이 고함을 치며 한 남성을 쫓는 모습을 보고 추격에 나섰으며,
경찰이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앵커>
지난해 부산 동래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380억 원이 투입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주차장 부지 조성인데,
동래구가 땅 주인 동의도 없이 해당부지를 주차장으로 용도변경까지 했다가 소송을 당하게 됐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곳곳에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부산 동래시장입니다.
동래구는 이 일대를 정비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국비 150억원을 비롯, 38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가운데 200억 원이 주차장 조성 비용으로 잡혀있고, 농협 땅 일부를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하지만 발목이 잡혔습니다.
"동래구가 주차장을 짓겠다고 계획한 부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있는 곳이라 은행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땅 주인인 농협이 토지매입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구청은 일방적으로 해당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선정하고 예산까지 편성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협의도 없이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까지 고시하자 농협은 용도변경 취소 소송에 돌입했습니다."
농협이 승소하면 주차장 부지 조성계획은 물거품이 됩니다.
{동래구청 관계자/"도시계획시설 결정은 협의가 전제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농협에서 소송을 해서 저희가 패소하게 되면 도시 계획 결정은 취소를 해야되는 거죠."}
막무가내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배경이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할 때 해당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낙점했기 때문인데,
핵심인 주차장 조성 계획이 공모 때와 큰 폭으로 달라지면 도지재생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그 지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그런 사업을 하는 취지에 대해서는 동감하고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주차장 부지 선정에 있어서) 동래구가 꼼꼼히 생각하고 한 건지 무조건 국비만 따오면 된다는 이런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 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
동래구는 협의가 안되면 대체 부지를 찾아볼 계획이라 밝혔지만 부지 선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 지부가 사측의 본사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HMM 노조원 5백여명은 오늘(2)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이 오는 5월 본사 이전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총파업 등 강경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인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캠프가 북항 재개발 부지에 '바다 야구장' 건립과 함께 제2구단 유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캠프는 야구에 대한 부산 시민의 애정을 잘 알고 있다며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입지와 개발 잠재력을 갖춘 북항 용지에 야구장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20년 가까이 사용하던 해안도로를 토지 소유주가 막으면서 주민들이 거제시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거제시 장목면 군항포마을 어민들은 해안가 물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토지 소유주에 의해 돌덩어리로 막히면서 어획물 운반이나 출어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지소유주 측은 기존 위험한 4m폭의 좁은 도로 대신 근처에 9m 폭의 넓은 도로를 개설해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노동당과 녹색당, 정의당 경남도당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단일후보를 내세워 선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진보 3당은 노동당의 안혜린 창원시의원 후보와 김용국 진주시의원 후보를 3당 단일후보로 지지하고 경남도의회 비례와 창원시의회 비례 의원도 정의당 후보를 공동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후에는 각당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낸 후보들은 3당의 단일후보로 함께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지역 18개 시군 이통장들이 경남도에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대응에 발생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재난특별활동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재난 현장에서 이통장들의 역할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수당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체육회가 지난 2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107회 전국동계체전의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단 등 100여 명이 모인 이번 해단식에서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 등 36개의 메달을 획득해 19년 연속 종합 5위를 유지했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오는 4일 문을 여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확장하는 인간'을 주제로 개관 특별전을 엽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인간과 기술, 도시를 주제로 한 3개 전시가 마련됐으며 김영원 작가의 조각 설치와 회화, 영상 등 38점과 함께 백남준, 이응노 작가의 영상설치 작품 등 27점도 전시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6 투어리즘 비즈 브릿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라인페이 대만, 무인양품, 알리바바 닷컴, 현대백화점 등 국내외 유력기업을 비롯해 지역 관광스타트업 등 150여개사가 참여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 관광스타트업,소상공인들이 연계해 부울경의 관광자원 다양성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낙동강 더비 3차전에서 NC가
롯데에 8대 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했습니다.
NC는 0대 3으로 뒤진 5회말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와 맷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4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7회말 넉 점을 더 달아난 NC는 8회초 1실점만 허용한 채 승리를 지켰습니다.
아직 꽃구경 못 가신 분들은 오늘 잠시라도 시간 내셔서 만발한 벚꽃 보러 다녀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30~80mm, 그 밖의 지역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고,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국외 먼지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점차 탁해지겠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 보이고 있지만, 오후부터는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날은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내륙지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서 하루 사이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외투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의 기온 13도,창원 10도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18도, 밀양과 양산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해안 지역의 아침 기온 7도에서 8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9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 진주 4도로 매우 쌀쌀하고요. 낮이 되면 20도~21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에 그치겠고요. 당분간 평년보다 온화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집권여당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면서도 출마를 미뤄왔던 전재수 국회의원이 드디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주자들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집중 포화를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수 의원은 자신의 최대 치적인 해양수산부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출마선언문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실용'이었습니다.
현재 부산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성과없는 시정이 소멸을 자초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시설 이뤄낸 성과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시대라는 기적을 만들어낸 자신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 "성과로 증명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해수부 이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설계하고 이를 관철시켰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주자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마를 강행한다며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주진우 국회의원은 본선 후보가 되면 금품 수수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통일교 뇌물 의혹 수사중에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뇌물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을 할 생각입니다."}
부산 산복도로와 도심 중앙대로를 종축으로 연결하는 산복도로 교통 혁신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는 박형준 시장은 시정 역량의 우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탁월한 리더쉽을 필요로 하고 그런 면에서 비전과 역량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우리 시민들이 잘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의원의 경선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은 정책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 "누가 더 일자리 잘 만들겠느냐 하는 부분에서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제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이재성입니다."}
전재수 의원의 공식 등판으로 당내 경선도 본격화된 가운데 내일(2) KNN이 개최하는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토론회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포퓰리즘적 입법 사례로 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그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글로벌특별법이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시정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26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추경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국회 통과에 제동이 걸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글로벌 특별법을 포퓰리즘적 입법 사례로 언급한 것을 겨냥해, 지방선거 전 대규모 추경이 오히려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에 나선 것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특단의 지원이 필요한 부산의 현실을 조금만 깊이 살폈다면, 감히 부산시민들 앞에서 포퓰리즘을 운운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도 원내대표와의 면담 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체 성명을 내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이재명 대통령은 조건없이 부산 발전 특별법을 신속 처리하는데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발언이 특정지역이나 특정법안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국민의힘이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조만간 법안 통과를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부, 원내 지도부, 청와대와 함께 제가 직접 조율을 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비슷한 시기 상임위를 통과했던 전북,강원특별법은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부산 글로벌특별법 처리 여부가 지방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요즘 점심 한 끼 1만원 이하로 해결하기 쉽지 않죠.
학생들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저렴한 식당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일상이 되면서, 이른바 '거지맵'까지 등장했는데요.
김수윤 기자가 대학가를 돌아봤습니다.
<기자>
점심 시간, 창원대학교 학생식당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3천 원부터 5천 원대까지, 일반 음식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몰린 겁니다.
{이연주/국립창원대학교 학생/"물가가 비싸다보니까 밖에 나가서 먹으면 기본적으로 1만원 정도는 사용하거든요. 근데 학식은 그 반 정도의 가격에서 저희가 이용을 할 수 있으니까..."}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도 늘면서 지난해보다 식수 인원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외부인도 6천원 대의 정식메뉴로 식사할 수 있어 학식당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대학교 인근 상권으로 나가봤습니다.
이른바 가성비 식당에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고물가 속에 가격을 기준으로 식당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진 것입니다.
{김해교/창원 폴리텍대학교 학생/" "긴축재정 하자" 이런 얘기를 저희끼리도 자주합니다. 요즘 학식도 비싸가지고 차라리 이렇게 나와서 저렴한 식당 찾아서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이 인기입니다.
이른바 '거지맵'까지 등장했습니다.
초저가 식당만 모은 지도 서비스입니다.
부산*경남에만 2백여 곳이 등록돼 있습니다.
식당들도 저렴한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추는 모습입니다.
{이동근/대학가 식당 운영/"학교 앞이다보니까 청년들 주머니 사정이 두둑하진 않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식당이 됐으면 해서..."}
미국이란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제 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저렴한 식당을 찾는 경향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안명환
<앵커>
경남에서 꿈을 키워온 체육유망주들이 정작 갈 학교가 없어 경남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당 종목 팀이 있는 학교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인데, 이대로면 매년 유망주 유출은 이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신혜오 선수의 우승장면입니다.
경남 김해 진례중학교 출신으로 경남 동계스포츠의 유망주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신혜오 선수는 이제 경남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갈수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결국 강원도로 진학했기 때문입니다.
{신상훈/신혜오 선수 아버지/"되도록이면 지역에서 운동할 수 있는 게 혜오한테는 제일 좋지 않냐... 그 부분이 제가 마음이 좀 아픕니다."}
이런 사정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스포츠 전반에 이어집니다.
2004년 창단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온 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팀 역시 진학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 학교 배구부 학생 선수 가운데 올해 6명이 졸업했는데, 6명 모두 지역에 진학할 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박무열/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부 코치/"타지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이 아이를 타 학교로,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게 어려워서 그냥 운동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올해 이렇게 경남안에서 중학교를 못 찾아 진로 공백에 놓인 초등학교 학생 선수만 13개 종목, 230명에 이릅니다.
한 종목의 위기는 다른 학교 팀들의 연쇄 해체위기까지 이어집니다.
올초 창원 중앙고 핸드볼부의 해체위기로 중앙중-반송초등학교 팀까지 흔들리는등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이런 위기에 일일이 대응은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용/경상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장학관/(학교 스포츠팀 설립 등은) 교육 재정의 효율성이 부족하고 정원 미달이 많이 생기고 중도에 그만두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인근 지역 아이들이 다 모여서 할 수 있는 중점학교 스포츠 클럽으로 운영하는게...}
그러나 경험많은 지도자가 전문적으로 가르쳐야하는 스포츠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이시영/경남도의원(교육위원회)/"이미 중점 스포츠 클럽이나 겸임 지도자 방식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최소한의 (진학) 연계육성 시스템을 해줘야 된다"}
공들여 키운 유망주들이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경남을 떠나야하는 현실에 미래형 체육인재 육성이라는 경남교육의 기치가 무색해보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한 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생 가족은 가해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피해학생을 끝없이 괴롭혔고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김민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사상구 모 중학교 1학년 A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보름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같은 학년 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A군/"때리고 침 뱉고 발로 차고 막 갈비뼈랑 때려서 아프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가슴과 다리 등을 맞아 병원에서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멍 자국이 흐릿하게 남아있습니다.
학기 초부터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A군은 말합니다.
다문화가정인 A군의 외국인 어머니와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하했다는 것.
괴롭힘 사실을 신고하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폭행을 하게됐다는게 A군 가족의 말.
잇따른 폭언과 폭행에 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A군이 병원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오정수/A군 친척/"학교 얘기만 나와도 상당히 격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고요. 병원 측에서도 아이의 스트레스를 조금 많이 낮춰줘야 한다..."}
학교 측도 현재 폭행 당시 CCTV 장면을 확보해 부산시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아이가 폭행당하는 희미한 장면이 있고 옆에서 웃고 조롱 비슷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신고를 접수한 부산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배치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CG 이선연
<앵커>
한 주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역대급 야구 인기에 다시 암표 기승>
정부가 암표 근절 대책까지 마련하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지난 주말 프로야구 개막 2연전, 전국 모든 구장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개막전,
일명 클래식 시리즈라고 하죠,
두 인기구단의 맞대결인 만큼 표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많은 야구팬들이 결국 중고거래 등을 통해 표를 구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 표 가격 얼마였을까?
한 티켓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롯데와 삼성전의 표를 살펴봤는데요.
정가 기준 원정 응원석의 티켓 1매당 가격은 1만 9천원 정도였는데,
티켓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가격은 무려 40만원이었습니다.
정가보다 무려 20배나 비쌌습니다.
티켓 거래 사이트가 그야말로 암표 사이트로 변질된 것입니다.
특히 매크로를 돌려 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주고 파는 암표상들이 문제인데요.
이 모든 피해는 결국 야구장을 가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해당 티켓 사이트에서는 올해부터 티켓 1매당 거래 가격을 10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 100만원도 너무 크다는 반응입니다.
100만원 가격 상한이 걸려 있다보니 99만 9천원짜리 표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100만원 가격 상한제가 아닌, 차라리 정가 대비 비율 상한을 정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암표가 판을 치는 것은 프로야구 리그 근간을 뒤흔드는 일인데요.
실질적인 팬 보호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두번 째 소식입니다.
<가덕도테러사건 수사TF 기간 한 달 연장?> 이건 무슨 내용인가요?}
네, 지난 1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가덕도 테러사건을 수사하는 TF가
꾸려졌습니다.
그동안 TF는 당시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와 배후세력 개입 여부, 초동 조치 과정에서의 증거인멸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부산경찰청 14층에 사무실을 꾸려놓고 엘리베이터도 따로 쓰는 등 부산청 직원과도 교류없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왔습니다.
부산청 직원들 역시 수사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 물어볼 수도 없고 참으로 답답해했습니다.
가덕도테러사건 수사 TF는 전국 시도경찰청 등에서 수사 인력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수사팀이 꾸려졌는데요.
수사인력만 이례적으로 70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각 시도청의 수사 인력 상황이 여의치 않아 TF에 파견된 수사인력 19명 정도는 파견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수사 기간도 3월 25일까지로 두 달이었는데요.
수사 기간이 일주일 정도 늘어났다는 얘기가 있다가 결국 4월 17일까지로 한 달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수본과 검찰 측에 보완수사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보다 철저한 수사를 위해 수사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철문 당시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당시 부산 강서경찰서장 역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 다수가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TF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수사팀까지 꾸려 석 달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가덕도테러사건 수사TF가 과연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2) 오후 5시 반쯤 부산 하단동의 한 주차장 인근에서 토사가 일부 붕괴되며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주차돼있던 차량의 뒷 유리가 파손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반 부산 구포역 인근에서 퇴근하던 53사단 화생방대대 소속 조지훈 군무원이 달아나던 몰카 촬영 용의자를 시민과 함께 붙잡았습니다.
당시 조 군무원은 여성이 고함을 치며 한 남성을 쫓는 모습을 보고 추격에 나섰으며,
경찰이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앵커>
지난해 부산 동래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380억 원이 투입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주차장 부지 조성인데,
동래구가 땅 주인 동의도 없이 해당부지를 주차장으로 용도변경까지 했다가 소송을 당하게 됐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곳곳에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부산 동래시장입니다.
동래구는 이 일대를 정비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국비 150억원을 비롯, 38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가운데 200억 원이 주차장 조성 비용으로 잡혀있고, 농협 땅 일부를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하지만 발목이 잡혔습니다.
"동래구가 주차장을 짓겠다고 계획한 부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있는 곳이라 은행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땅 주인인 농협이 토지매입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구청은 일방적으로 해당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선정하고 예산까지 편성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협의도 없이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까지 고시하자 농협은 용도변경 취소 소송에 돌입했습니다."
농협이 승소하면 주차장 부지 조성계획은 물거품이 됩니다.
{동래구청 관계자/"도시계획시설 결정은 협의가 전제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농협에서 소송을 해서 저희가 패소하게 되면 도시 계획 결정은 취소를 해야되는 거죠."}
막무가내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배경이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할 때 해당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낙점했기 때문인데,
핵심인 주차장 조성 계획이 공모 때와 큰 폭으로 달라지면 도지재생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그 지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그런 사업을 하는 취지에 대해서는 동감하고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주차장 부지 선정에 있어서) 동래구가 꼼꼼히 생각하고 한 건지 무조건 국비만 따오면 된다는 이런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 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
동래구는 협의가 안되면 대체 부지를 찾아볼 계획이라 밝혔지만 부지 선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 지부가 사측의 본사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HMM 노조원 5백여명은 오늘(2)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이 오는 5월 본사 이전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총파업 등 강경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인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캠프가 북항 재개발 부지에 '바다 야구장' 건립과 함께 제2구단 유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캠프는 야구에 대한 부산 시민의 애정을 잘 알고 있다며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입지와 개발 잠재력을 갖춘 북항 용지에 야구장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20년 가까이 사용하던 해안도로를 토지 소유주가 막으면서 주민들이 거제시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거제시 장목면 군항포마을 어민들은 해안가 물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토지 소유주에 의해 돌덩어리로 막히면서 어획물 운반이나 출어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지소유주 측은 기존 위험한 4m폭의 좁은 도로 대신 근처에 9m 폭의 넓은 도로를 개설해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노동당과 녹색당, 정의당 경남도당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단일후보를 내세워 선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진보 3당은 노동당의 안혜린 창원시의원 후보와 김용국 진주시의원 후보를 3당 단일후보로 지지하고 경남도의회 비례와 창원시의회 비례 의원도 정의당 후보를 공동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후에는 각당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낸 후보들은 3당의 단일후보로 함께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지역 18개 시군 이통장들이 경남도에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대응에 발생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재난특별활동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재난 현장에서 이통장들의 역할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수당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체육회가 지난 2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107회 전국동계체전의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단 등 100여 명이 모인 이번 해단식에서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 등 36개의 메달을 획득해 19년 연속 종합 5위를 유지했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오는 4일 문을 여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확장하는 인간'을 주제로 개관 특별전을 엽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인간과 기술, 도시를 주제로 한 3개 전시가 마련됐으며 김영원 작가의 조각 설치와 회화, 영상 등 38점과 함께 백남준, 이응노 작가의 영상설치 작품 등 27점도 전시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6 투어리즘 비즈 브릿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라인페이 대만, 무인양품, 알리바바 닷컴, 현대백화점 등 국내외 유력기업을 비롯해 지역 관광스타트업 등 150여개사가 참여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 관광스타트업,소상공인들이 연계해 부울경의 관광자원 다양성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낙동강 더비 3차전에서 NC가
롯데에 8대 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했습니다.
NC는 0대 3으로 뒤진 5회말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와 맷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4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7회말 넉 점을 더 달아난 NC는 8회초 1실점만 허용한 채 승리를 지켰습니다.
아직 꽃구경 못 가신 분들은 오늘 잠시라도 시간 내셔서 만발한 벚꽃 보러 다녀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30~80mm, 그 밖의 지역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고,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국외 먼지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점차 탁해지겠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 보이고 있지만, 오후부터는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날은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내륙지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서 하루 사이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외투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의 기온 13도,창원 10도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18도, 밀양과 양산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해안 지역의 아침 기온 7도에서 8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9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 진주 4도로 매우 쌀쌀하고요. 낮이 되면 20도~21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에 그치겠고요. 당분간 평년보다 온화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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