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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생활경제

경남 함양 마천면 산불 확산세가 계속되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했습니다.

또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일 때 발령하는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함양 산불 영향 구역은 190ha, 진화율은 32%대로, 산림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오간 국제선 여객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뜯어보면 여전히 국제 노선수는 펜데믹 이전에도 못미치는 등 한계가 뚜렷해 승객들 불만은 여전합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 연휴가 지나도 김해공항은 해외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방학 막바지에 가족 또는 친구끼리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었습니다.

{서하늘, 정지현, 김지우/일본 여행객/"방학을 맞이해서 이 친구는 콘서트를 보러 가고 저희는 카페 투어를 가기로 했어요. 고등학교 때 조리를 전공해서 일본에서 다양한 카페 가보면서 어떤 게 다른지 비교해 보고 싶어요."}

"지난해 김해공항 항공 교통량은 10만 9천대로 하루 평균 300대가 뜨고 내렸습니다.

국내 주요 공항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컸습니다."

그 결과 국제선 여객도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역시 지난 추석 연휴 때보다 21% 늘었습니다.

하지만 공항 이용객들의 불만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레나 타노반/싱가포르/"외국인 입국 심사대를 두 개밖에 운영하지 않아서 공항을 빠져나오는 게 어려웠어요. 1시간 동안 서서 기다렸어요."}

{김윤정, 정남영/대구 달성군/"항상 부족한 거는 주차... 주차가 항상 이동할 때마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요. 가까운 아시아쪽은 그래도 (노선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유럽쪽 노선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실제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국제선 수는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수지타산을 맞추느라 방어적인 운항행태를 보이는 것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장/"승객이 안정적으로 확보가 돼야 하는데 성수기에만 승객이 확보가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정기편보다는 부정기로 운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사들과 신규 노선 확대 방안을 계속 협의하는 동시에 내년쯤 주차장 증설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CG 송현주

<앵커>
최근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며 반도체 학과의 인기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는데요.

부산의 한 특성화고등학교도 반도체 인력 육성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멸균복을 갖춰입고 에어샤워를 거쳐 안으로 들어가자,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이 펼쳐집니다.

실제 기업의 반도체 공정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부산 전자공고의 반도체 교육센터입니다.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최초입니다.

올해 첫 개설된 반도체과 신입생 경쟁률은 지역 특성화고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실제 현업에서 쓰이는 장비들로 반도체 제조 전후공정을 실습할 수 있습니다."

{김석준/부산시 교육감/"부산지역이 전력반도체 산업으로 특화되어서 많은 공장들이 들어올 것이고, 또 거기에 맞춰서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 아주 우수한 인력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주할 여건이 만들어집니다.)"}

반도체 전문 인재가 육성된다는 소식에 지역 산업계는 반색합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들은 구인난을 겪는 처지였기 때문입니다.

부산경남의 첨단 전략산업인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에도 밑거름이 될 전망입니다.

{최윤화/제엠제코 대표/"(신입사원에게)보통 반도체를 교육 시키려면 3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교육기관에서 반도체 기초부터 배워서 나온다고 하면 저희들이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더라도 경력자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계 등 고급 반도체 인력 육성은 여전히 과제로 꼽힙니다.

하이닉스의 첫 글자를 따 '하의치한약수'라는 신조어까지 입시계에선 나돌지만 아직은 수도권 얘기입니다.

"대기업의 계약학과라는 잇점을 내세운 수도권 대학에 비해 지역대학들의 반도체학과엔 온기가 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정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앵커>
고금리와 내수 부진 속에서도 부산의 창업 시장이 3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업종이 같은 온기를 느끼는 건 아니어서 업종가 지역에 따른 대비가 뚜렷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낮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이는 미용실입니다.

K-문화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매장의 고객 40% 가량은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고객 증가에 힘입어 이 업체는 지난해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송강우/헤어샵 대표/"K-뷰티 라든지 K-팝 이런게 홍보가 많이 되면서 부산에 스스로 찾아오는 고객님들이 많아지면서 또 그 매출(내수)을 대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한 오피스 빌딩 구내식당에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식당은 고물가 상황에서 '한 끼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으로 창업에 나섰습니다.

{박재수/식당 대표/""해운대나 수영 이 쪽은 젊은 분들이 모이는 수요가 있고 그러니까 이분들은 소비가 계속 이루어지고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은 잘 밖에 나오지도 않고 쓰는 금액도 줄어들고 저는 그 영향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새로 설립된 법인은 4천 3백여 곳, 전년보다 2% 증가하며 3년 만에 감소세를 멈췄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이 29.7%, 서비스업이 2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의류*신발 매장, 외식, 이*미용 등 관광과 소비 관련 업종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띕니다.

반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영향으로 부동산과 건설업은 감소했습니다.

신설 법인 10곳 중 8곳 이상이 자본금 5천만 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으로,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지훈/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2025년 신설 법인이 현재의 반등이 지속되면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단계별 스케일 업 프로그램 등 정책 확대가 지속적으로 지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 강서, 수영 순으로 신설 법인이 많아 지역 간 온도차도 나타났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창원시 안골동 일대 바다를 매립해 신항만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23년 만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매립면허가 있던 두산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주민 분노와 함께, 20년 가까이 사업을 끌어온 두산 측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안골만 매립 예정부지입니다.

2002년부터 추진된 안골만 매립사업은 65만여 제곱미터 바다를 매립해
신항만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당시 두산중공업이 부산해수청으로부터 매립면허를 취득했지만 공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어야했지만, 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결국 사업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안골만 매립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20여년동안 이 일대는 매립예정지로 묶여 장사나 어업활동도 금지돼 주민 불만이 컸습니다.

{심영석 창원시의원/"굴 양식장을 그 권리를 포기하고 도시 계획을 주민들이 허가(동의)를 해준 것인데 그러니까 그동안 뭐 그 양식을 못 했으니까 주민들이 얼마나 그 생활에 생활고에 시달렸겠어요?"}

생계를 위해 20년 넘게 과태료까지 내며 불법 굴막 장사를 해오던 주민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박민자/창원 안골만 굴막 상인/"해마다 연중행사처럼 벌금을 4~5백씩 우리가 맞았어요. 동네 사람들 전부 여기서 먹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걸 (불법이라고) 못하게 하니까.."}

주민들은 이제라도 매립 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찬/창원 안골마을 어촌계장/" 무기한 매립면허를 방치하지말고 우리 어민들에게 이 바다를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시는 구체적인 추가 개발 계획은 없다며 부산해수청과 협의해보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두 달 넘게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전 사무총장과 황종우 한국해양재단 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에 연고가 있는 두 인사를 두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임기택 전 사무총장은 해수부 주요 보직과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지냈고, 부산 출신인 황종우 이사 역시 해수부 정통 관료 출신입니다.

어제(22) 오후 2시 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은 12시간 만인 오늘(23) 새벽 2시 쯤에야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이 한 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보는 넘치지만, 책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독서를 지식 소비가 아닌 사회와 연결되는 행위로 다시 정의합니다.

한 권의 책이 개인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바꾸는지, 행복한 책읽기에서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는 종종 독서를 왜 해야하는지 잊어버리곤 합니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집중력은 짧아져서 책 한권을 끝까지 읽는 게 어려워질 때도 있죠.

이 책은 많이 읽는 방법보다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준 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가 2011년이었는데요.
저는 그때 어린이책 시민연대라고 하는 어린이 책을 읽고 나누는 어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매주 만나서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책 읽기의 본질적인 의미나 가치에 대해서 어 목말라 하던 시절이었어요.

저희에겐 그 평등한 책 읽기 자유로운 책 읽기 꿈꾸는 책 읽기라는 활동 목표가 있었는데요.

그 목표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이 고단함도 컸고 보람도 컸습니다.

그때 제가 우연히 발견한 저에게 걸렸던 책이 이 책이었어요.

이 책은 그래서 단숨에 읽었고 회원들에게 추천을 했죠.

추천하고 모든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감동을 받았던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희가 첫 번째 느꼈던 것은 어떤 커다란 책의 신이 있어서 등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은 위로를 받았어요.

지금 너무나 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쭉 가보세요.이렇게 그 책이 저희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저자는 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책 읽기의 가치를 온갖 비유와 사례를 동원해서 보여줍니다.

저자가 밤낮으로 책 생각만 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 아주 수두룩합니다.

저자는 지식 습득을 위한 책읽기를 넘어서, 사회적 소통을 위한 책읽기를 새롭게 제안합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요? 저자는 책 읽기를 통해서 변신을 꿈꾼다라고 했거든요.

그 대표적인 인물로 신분이 미쳐냈던 공자와 가난한 책벌레였던 이덕무를 꼽았는데요.

두 사람은 책 읽기를 통해서 신분 상승을 이루었고 존재론적 변신을 했다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 개인적으로 성공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덕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라고도 얘기합니다.

책 속에는 여러 장의 사진과 그림이 있는데요.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은 체 게바라가 전쟁터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진인데요.이 책 76쪽에 보면 나옵니다.

책 읽기는 기본적으로 혁명이다.

지금 이곳의 삶에 만족한다면 새로운 것을 꿈꿀 리 없다.

꿈꿀 권리를 외치지 않는 자가 책을 읽을 리 없다.
나를 바꾸려 책을 읽는다.

애벌레에서 탈피해 나비가 되기 위해 책을 읽는다.

세상을 바꾸려 책을 읽는다.

우리의 삶을 억압하는 체제를 부수고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려 책을 읽는다.

그러하길래 책 읽기는 불온한 것이다.

지배적인 것, 압도적인 것 유일한 것 의심받지 않는 것을 희롱하고 조롱하고 딴죽 걸고 똥침 놓는 것이다.

변신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보라 혁명 전선에 뛰어든 체게바라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 않은가?

정말 매혹적이어서 읽을 때마다 여전히 심장을 뛰게 하는 문장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책 읽는 사회를 세워보려고 노력했지만, 현실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책읽기의 가치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더 필요한 거 아닐까요?

어떤 책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읽어온 책의 총합이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어떤 책이 그렇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읽어야 한다.

호모 부커스의 저자는 책 읽기가 행복하다는 말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고통스럽다라고까지 얘기하는데요.

그만큼 기존의 가치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죠.

저도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고요.

그 단계를 지나 왔을 때에만 비로소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분들이 책 읽기 습관을 드리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습관이 들어도 어려운데요.

도처에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널려 있는데 책을 잡기가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을 자주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런 순간이 모여서 책 읽기 근육이 쌓일 것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책 읽기가 즐거워지겠죠.

그리고 혼자 읽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주변에 가까운 도서관이나 책방으로 오세요.
그쪽에는 어서 오라고 손 어서 오라고 반겨주는 사람들이 줄 서 있을 겁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살다가 힘들어졌을 때, 어디에서도 위로받을 수 없을 때 도서관에 가거라.

그리고 책 읽는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서 함께 깃들어라 그러면 니가 가진 모든 문제가 대부분은 해결될 것이다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책의 힘을 믿습니다.

정확히는 책 읽는 사람들의 힘을 믿어요.

그들이 있어서 세상은 적게 망가질 것이고 망가지더라도 더디 망가질 것이다 라고 생각해요.

좋은 책은 정신을 고양시키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시간은 지식을 쌓는 시간이라기 보다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책과 함께 생각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법.

읽는다는 행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스스로 정의해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이원주
편집 박희진


<앵커>
단기간 체중 감량과 함께 ‘독소 배출’을 내세운 해독 다이어트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이미 간과 신장을 통해 스스로 해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과연 해독 다이어트는 효과가 있는 방법일까요?

해독 다이어트의 원리와 주의할 점을 건강365에서 짚어봅니다.

최근 체중 감량과 건강을 이유로 해독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방법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김효진 진한의원 원장님 /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 수료,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한의학에서 해독은 특정 음식을 섭취해서 독소를 빼는 개념보다는 몸의 습과 담과 같은 노폐물의 정체로 대사 및 순환이 나빠진 상태를 풀어주고 청소하는 것입니다.

여러 원인으로 인체에 해독 기능이 나빠져 독소가 쌓이게 되면 부종, 더부룩함, 피로, 염증, 식욕 이상이 잘 나타나고 살이 잘 빠지지 않으므로 다이어트의 첫 시작이 독소 배출입니다.

이름은 다양하지만, 식단 제한이 핵심인 점은 비슷합니다.

이런 방식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독은 단지 빼는 것으로 생각해서 굶거나 발한 설사, 이뇨와 같은 것에 의존하면 오히려 기혈이 약해지고, 몸이 쉽게 지쳐서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해독이 필요하지만 고령 질환자, 쇠약한 분들은 해독보다는 모자란 기혈을 돕거나 질병을 우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을 쫓기보다 해독이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단기간 체중 변화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몸에 필요한 영소까지 함께 부족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적게 먹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식욕과 지방을 잘 쓰는 몸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첫째, 적절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소화기를 건강하게 만들고 둘째, 스트레스가 쌓이면 기의 흐름이 막혀 식욕이 항진되므로 긴장을 완화하고 셋째, 습담을 만드는 야식, 밀가루,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걷기처럼 순환을 돕는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해독이 아니라 균형입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초대한 스포츠계 인사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또 그만큼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포스트 김연경'으로 불리는 여자 배구의 유망주로 올해 대한배구협회 행사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죠. 경남 진주 선명여고에 진학할 예정인 여자 배구 손서연 선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얼마 전, 대한배구협회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부터 우선 축하합니다. 그날 MVP가 된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가 우승해서 MVP를 받았는데 일단 그 상을 받아서 되게 영광이었고,

우리 팀 대표로 받았기 때문에 친구들한테도 감사했고, 코치님, 감독님한테도 감사했던 것 같아요.

Q.
방금 우승 이야기를 했으니까 자세히 설명해 드려야 할 텐데, 지난해 11월이었죠. 아시아 배구연맹 16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당시 개인적으로도 3관왕을 받은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어땠습니까? 당시 상황은 어땠고, 성적은 기대했던 만큼 나온 건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가 처음에는 4강 진출이 목표였는데, 하다 보니까 4강도 진출하고 결승까지 오게 돼서 친구들이랑 이기든 지든 열심히만 하자.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했는데,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Q.
어때요? 그때 본인의 활약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건가요? 어땠어요?

A.
준결승 때 제가 몸이 좋아서 1세트부터 5세트까지 계속 몸이 좋았는데, 결승 딱 아침이 되니까 몸이 다 알이 배겨서 결승 때는 조금 몸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걸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분전할 수 있었던 계기나 동기가 있었을까요?

제가 준결승 때 좀 많이 했다면, 결승 때는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저도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Q.
우리 친구들과 같이 공을 나누는군요. 어떻습니까? 진주에서 경해여중을 나와서 새해 들어 선명여고로 고등학교까지 진주로 진학합니다. 물론 선명여고가 여자 배구 명문이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 수도권, 수도권을 외치는 상황에서 경남 진주에서 계속 이렇게 선수 생활, 학창 생활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경해여중이랑 선명여고가 같은 재단이기도 하고, 일단 선생님이나 선배들 다 봤을 때는 저도 선명여고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고, 진주만의 배구 하는 그런 게 저는 좋아서 선명여고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Q.
진주가 정말 배구 열풍, 배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건 저희는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진주에서 배구를 하면서 이런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이게 강점이다, 이런 걸 선수로서 느끼는 게 뭐가 있을까요?

A.
지원도 많이 해 주시고 시설도 좋은 것 같아요.

Q.
그런 부분이 많이 선수로서 뛸 때 도움이 되네요. 좀 재미있는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 본인을 설명할 때 가장 사람들이 많이 붙이는 게 '리틀 김연경', '포스트 김연경',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얼마 전에 김연경 선수도 직접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만났을 때, 어떤 얘기가 오갔고, 또 본인이 그 만남에서 얻은 어떤 느낌, 소감 같은 게 있을 것 같아요.

A.
김연경 선수는 조금 큰 선수시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선수니까, 일단 만나서 되게 영광이었고, 좀 신기한 것도 있었고, 김연경 선수가 열심히 하라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도 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얘기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열심히 해봐야겠다. 진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하나의 자극제가 됐다. 그렇죠?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먼, 사실 이제 고등학교 들어간 상황에서 갈 길이 더 멀기는 한데, 유망주로서 사실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거기서 기운도 많이 얻을 것 같아요. 이제 2026년은 고등학교에서는 첫 출발 아닙니까?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 앞으로 더 먼 생활까지 어떻게, 어떤 식으로 해서 내가 더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있을 것 같아요.

A.
일단 드래프트까지 3년이 남았는데, 3년 동안 운동에만 일단 전념해서, 열심히 해서 U-18이나, 이런 작은 대회부터 나가는 게 제 목표고, 열심히 그냥 운동하는 게 제일 첫 번째인 것 같아요.

Q.
그럼, 마지막으로 같이 배구하는 친구들, 선후배들 그리고 옆에서 응원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이제 선명여고에 올라가서 배구하게 될 텐데, 선배들이랑 같이 시합을 뛰기도 할 거고, 친구랑도 뛸 텐데 그냥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열심히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 테니까, 엄마, 아빠 좀 더 옆에서 도와주면 좋겠어요.

-오늘 너무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지금 경남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책임질 미래의 주역이 쑥쑥 커가고 있다는 게, 같은 경남 도민으로서 저도 뿌듯합니다. 앞으로 2026년을 어떤 발판으로 삼아서 더 큰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풍요로운 시대, 그러나 공허한 마음.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 전체를 바꾸는 관점 전환을 제안합니다.

자현 스님의 '한방에 깨닫는 법, 마음 혁명'오늘의 책입니다.

동아시아 정신문화의 흐름 속에서 '마음 혁명'의 길을 짚어봅니다.

저자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욕망을 억누르기보다 성숙의 힘으로 바꾸며,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거창한 수행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다르게 보는 힘.

복잡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기준을 전하는데요.

핵심은‘현실 긍정, 욕망 승화, 인식 환기, 걸림 없는 자유’.

삶과 분리된 수행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관점을 전환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힐링을 넘어 삶과 맞닿아 있는 혁명적 수행.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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