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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뉴스아이

<앵커>
부산 자동차부품업계의 유력인사가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수년 동안 회삿돈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인데,

업계 내 위상이 높은 인물인만큼 지역 자동차 업계 전반에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민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입니다.

내로라하는 중견 완성차 업체들의 1차 협력사로 부산 자동차 부품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입니다.

이곳의 대표이사 A씨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유력인사로,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중책을 맡고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5월, 해당 대표이사 A씨를 상대로 횡령혐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회삿돈 190억 상당을 빼돌린 혐의입니다.

{업체 관계자/"작게 작게 대여금 형식으로 빠져나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1억, 10억 이런 식으로 많은 금액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빼돌린 돈은 대부분이 주식,코인 등 개인 투자를 위해 쓰였다고 고소인은 주장합니다.

일부 내역에서는 인출한 돈을 자녀의 해외 유학비로 사용한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A씨는 본인이 인출한 대여금을 다른 회사에 빌려준 것처럼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받고있습니다.

지속된 횡령으로 회사는 현재 250억 원 가량의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습니다.

현재 해당 업체는 협력업체들의 결제일도 맞춰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업체 관계자/"250억 정도의 지금 부채를 안고있는 상황이고 한 달 한 달 뭐 근근히 살아가는..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그 부담감은 전부 다 직원들한테 오게되고 ..}

협력 업체들 대부분이 영세한 곳으로,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경찰청은 고소장 내용과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A 대표이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CG 이선연


<앵커>
글로벌 아티스트 BTS가 오는 6월 부산에서 완전체 공연을 가진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숙소 가격을 평상시보다 몇 배 더 올리는 일명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BTS 공연은 부산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무려 50만 명. 하지만 손님 맞이는 낙제점이었습니다.

일부 숙소는 수백만 원대로 가격을 올렸고, 바가지 도시란 오명을 썼습니다.

그런데 오는 6월 BTS 공연 확정 소식에 그 행태가 또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팬들이 급하게 잡은 방을 모두 취소하는가 하면, 평일 5만 원 대 숙소가 공연 전후로 10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합니다.

예약금에 더해 수십만 원의 추가 결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지나 외국인 팬들도 많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예매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서울 BTS 팬/ 저는 네 배를 주고 예약했는데요. 일본 아미( BTS팬) 친구는 지난 BTS 부산 공연 때도 (바가지를) 겪었던 친구라서 이런 일이 계속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지 민망하고 창피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렇게 바가지 요금이 나온다 해도 사유 재산이다 보니 강제로 조정할 수 없습니다.

대형 공연 등이 있을 때마다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나만 살면 된다는 일부 숙박업소의 몰상식적인 행동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좀먹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망신살을 더 뻗치기 전에 지금이라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옛 한국유리 공장부지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는 동일스위트가 맞은편 야산 일대에 아파트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야산 주변은 공장 부지를 매입할 때 함께 산 땅인데, 공장부지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일스위트가 개발하고 있는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옛 한국유리 공장부지입니다.

동일스위트는 지난 2017년 옛 공장부지 뿐 아니라 맞은편 야산 등 한국유리 땅 41필지를 일괄 매입했습니다.

공공기여를 조건으로 옛 공장부지를 먼저 개발하면서, 야산 주변 나머지 땅은 일단 남겨둔 겁니다.

야산 일대에 아파트 추가 건립을 구상하고 있는데, 추진과 별개로 땅값 자체가 크게 올랐습니다.

4만2천여 제곱미터 면적의 한 필지는 공시지가로만 땅값이 지난 2017년 333억 원에서 지난해 425억 원으로 올랐고,

근처 4천6백여 제곱미터 필지는 27억 원에서 67억 원으로 2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대단지 아파트가 들어가니까 실거래는 되지 않더라도 임야(야산)쪽으로도 공시지가가 올라가지 않겠나..."

옛 공장부지를 개발해 이익을 챙기면서, 야산 등 나머지 땅도 땅값 상승이라는 이득을 보고 있는 겁니다.

아파트 추가 건립 추진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광읍 이천리 주민 "좋은 이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교통 뭐 환경 뭐 여러가지 문제가 다...우리한테 피해가 오지 이익되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일 측은 동일 소유의 땅만 값이 뛴 건 아니라며 옛 공장부지 개발을 위한 공공기여를 어느 사업장보다 많이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여전히 큽니다.

인증과 물류, 해외 마케팅까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엔 벽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지역의 수출 기업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젤리와 캔디,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는 부산 기장군 소재 글로벌 식품기업입니다.

일본과 유럽, 미주 지역까지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인증,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감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따릅니다.

{조문호/끄레몽에프엔비 물류관리 차장/"단독으로 사실 수출하는 부분에 있어서 한 컨테이너를 채우는 데 상당히 애로가 많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수출을 자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 자체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동남아와 할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의 오리훈제 전문 식품 기업은 수출 전략 수립을 세우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에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지만 나라마다 식품 규제 조건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입니다.

{배영미/102팜즈그룹 대표/"각국의 표시 사항이라든지 수출 조건이라든지 모든 게 다 다릅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업체가 중소기업으로서 모든 그 조건들을 파악하거나 알거나 하기가 어려운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부산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해마다 해외 수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단독 부스로는 늘 한계를 느낍니다.

{박정협/피엠더블유글로벌 대표/ "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한정적이고 그것만 가지고 바이어들을 미팅을 하다 보면 좀 어떤 바이어들이 찾는 품목들이 아쉬움들이 많아요."}

이처럼 업종은 달라도 수출 과정의 어려움은 비슷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역 수출 기업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수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전시와 마케팅, 기관 협력과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허창기/부산수출기업협회 회장/"(함께하면)아이템도 많아지고 그래서 해외 바이어한테 니즈에 맞게 아이템이 많아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출 실적이 일어나지 않겠나 싶어서 저희들이 뭉쳤습니다."}

연대와 협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부산수출기업협회의 출범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의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역대급 수주 증가로 국내 조선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조선의 도시 경남 거제에서는 지역상생에 소홀하다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심지어 하청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마저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는 2024년 거제지역 조선업 하청노동자들을 위해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기업과 노동자가 각가 2년 동안 2백만원씩 내면 만기 때 노동자가 8백만원을 받는 적금 형태입니다"

하청업체 숙련공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걸 막기 위해 시작한 사업

2년 동안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양대조선소 하청인력 1만명이 신청하는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 사업이 올 상반기를 끝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조선소측이 사업연장에 소극적이다보니 이대로면 끝날수밖에 없습니다.

{김춘택/금속노조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사무장/"(희망공제사업이) 하청노동자들의 임금을 간접적으로 상승시켜주는 거잖아요. (기간이 끝나면) 계속 근무하려는 요인이 적은 거잖아요."}


반년 뒤 사업이 끝나는 상황에서, 거제시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김강일/거제시 조선지원과장/"공제사업이 6월 말에 끝나는데, 새로운 사업을 유사사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확정단계는 아니라.."}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거제지역 양대 조선사가, 정작 '지역상생'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역상생을 위해 거제시장이 제안한 상생발전기금도 일년 넘게 답보상태입니다.

첫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조차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뒤늦게 조선사들도 노동부와 협의해 대체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원액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도 큰 만큼 적극적인 상생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 가운데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유일하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는 공지를 통해 "현역 의원과 단체장은 모든 후보자가 자격심사를 받아야 한다"며,

"심사 없이 공관위에 신청하는 경우 정밀심사 대상자로 분류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아왔던 부산 생곡자원재활용센터 전 대표 A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주민지원과 시설운영 등 공공 목적을 위해 사용돼야할 센터 자금 수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A씨가 생곡자원재활용센터의 여러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BNK금융지주가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인사로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지배 구조 개선을 추진합니다.

BNK금융 이사회는 부산은행 본점에서 주주 간담회를 열고, 사외이사 공개 추천제 도입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전원 사외이사 구성 등 주요 개선안을 논의했습니다.

BNK금융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고,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부산 출신 고 이태석 신부의 봉사와 나눔정신을 기리고 봉사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제정된 이태석 봉사상의 15번째 수상자로 의사 이대성 씨가 선정됐습니다.

간담췌 외과 전문의사이자 선교사인 이대성 씨는 2014년부터 케냐를 비롯한 동아프리카에서 의료 교육과 장학금*식량 지원 활동에 헌신해왔습니다.

이대성 씨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아온 것 같다며, 조력자들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이춘자씨가 평생 모은 1억 원을 기부하며 2026년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이춘자 씨는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생이별하는 아픔 속에서도 오랜 세월 성실히 살며 모은 돈 1억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창원 한마음병원에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금요일인 내일(16) 부산경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과 비슷하게 포근한 날씨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기온차가 16도 안팍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은 5도, 양산 0도, 김해 2도, 밀양 -1도, 함안 -3도, 창원 2도로 오늘보다 3에서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4에서 16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 하동이 -1도, 사천 -3도, 고성 -2도, 남해와 거제 2도, 통영 3도로 어제보다 2에서 3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3에서 16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4도, 함양 -2도, 합천 -3도, 산청 -1도, 진주와 창녕 -3도, 의령 -4도로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14에서 1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비 소식은 없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경남 동부지역은 강풍과 함께 대기가 매우 건조할 예정으로 화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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