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투데이
[앵커]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오늘(24)부터 본격적인 첫 출근이 시작됐는데요.
거리와 식당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침체됐던 원도심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산했던 아침 거리가 출근길 인파로
북적거립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역사적인 부산
개청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첫 출근에
나선 것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났던
한 직원은 더욱 감회가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해양수산부 직원/"원래 부산 사람이라서 부산으로 오게 돼서 좋아요."}
점심시간이 되자, 해수부
인근 상가가 북적입니다.
"원래는 한산했던 식당가도 지금은
손님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물 밀듯 몰려오는 손님에
몸은 힘들어도 사장님의 웃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장정주/00돼지국밥 대표/"해수부 오기 전에는 조금 침체됐는데 해수부가 들어오고 나서 지역 상권도 살아나고 우리 가게도 손님이 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고기 썰 시간도 없어요."}
상인들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맞춤형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해수부 주유소와 해수부 편의점으로
이름을 정한 곳들도 있습니다.
해수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투자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우/부산 동구 경제복지국장/"(해수부) 관련 기관들과 기업들이 올 것으로 예상돼서 이와 관련한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가 주변 상권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박서아
경찰이 성탄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집중 인파 관리에 나섭니다.
경찰은 오늘(24)과 내일 1시간에 최대 2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 서면 일대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 등 인파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경찰도 다음 달 4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여 다중운집행사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사전 배치할 예정입니다.
경남도 도시주택국이 올해 도시주택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20건이 선정돼 국비 2천2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천1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도시재생, 스마트도시 등 경남의 도시구조와 산업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분야에서
국비를 집중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산시가 3급 직위 3개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현재 4급 과 단위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을 3급 본부로 확대개편합니다.
또 도시균형혁신실 산하에 미래공간전략국을 새로 만들어 15분도시 조성 확산과
미래형 도시공간 재편을 꾀합니다.
여기에다 시 재정의 총괄 기능을 맡는 재정관 직위도 기획조정실 산하에 되살립니다.
최근 부산 사상구 구립 치매 요양시설 관련 예산이 구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것을 두고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사상구의회는 향후 운영부담 등을 이유로 모라동에 추진되던 구립 치매 요양병원 관련 예산 13억원을 삭감했으며,
조 청장은 지역의 필수적 사업이 구의회의 권한 남용으로 중단돼 설계에 쓴 3억원이 매몰되게 생겼다며 비판했습니다.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만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도 부산을 외쳤지만 정작 부산에 해양수산부가 오기까지는 무려 3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해양수산부 부산시대가 열리면서 해양수도 부산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향하는 길을 선두에서 이끌게 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해양수산부를 만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씨앗을 뿌렸지만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길을 본격적으로 닦기 시작한 건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공약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쏟아냈습니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을 조기에 건설했고,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켰습니다.
물류 기능이 빠져나간 북항을 세계적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구상을 처음 낸 것도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2006년 1월) "2011년까지 30선석을 모두 갖추게 되면 신항은 그야말로 동북아 해운물류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만큼은 배제됐습니다.
오히려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는 전격 폐지됐고, 지난 2013년 부활했지만 조직 축소 등 부침은 계속됐습니다.
{박인호/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해수부가 늘 불안합니다. 소위 소부처거든요, 국토부나 농림부에 소속이 흡수되는..."}
위태로운 해수부 처지와 맞물려 구호에만 그치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현 정부들어 전환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률에 부산이 해양수도로 명문화됐습니다."
부산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공식화 된 겁니다.
{류동근/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수도를 만든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 또는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시대를 열며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위상을 굳힌 부산, 그리고 경남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어제(23) 저녁 7시 쯤, 경남 양산시 삼호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 A씨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A씨는 자전거를 끌고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다 제한속도 이상으로 과속해 달리던 택시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택시 운전사 70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60대 승객이 비상구 덮개를 만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한 에어부산 BX8106편 항공기에서 비상구 덮개를 손으로 만진 60대 A 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 진술한 것으로 전해셨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8일 부산의 한 금 거래소 관계자의 신고로
수억 원대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은 60대 피해자는 금 거래소를 찾은 뒤
4억 7천만 원 상당의 금을 사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설득 끝에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해양수도 구축 차원에서 보면 첫 걸음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해수부 유관기관들과 해운 대기업의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의 후속조치들도 지체없이 잇따라야 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떻게 될까?
해수부 직원과 동반가족의 소비지출에만 한정해서 산출해봤습니다.
생산유발효과 666억원,
부동산시장 파급효과 957억원 등
모두 1919억원에 달했습니다.
1차적인 일자리 창출도 350여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 그 자체로 부가가치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양 공공기관과) 해양산업 기업들이 부산에 결집을 하면 세계적인 해양 허브 클러스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출발점일 뿐,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거점 구축의 전초기지가 마련된 겁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미래전략기획실장/"(북극항로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 세계 GDP의 54%를 차지하는 북극 경제권의 글로벌허브도시가 될 기회를 부산에 제공할 것입니다."}
장관 공석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동반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 정도가 대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보다 선제적으로 추진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해양 분야 같은 경우에는 해수부 이전하고 결합을 해서 좀 더 조기에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해사전문법원 설립도 가시권입니다.
국제상사 소송까지 더해서
부산과 인천 두 곳에 본원을 설치하는 법안 통과가 임박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곽규택/국회의원/"부산과 인천에 해사 국제 상사 법원을 설치하는 쪽으로 의
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이전으로 시작된 해운선사의 부산 집결은
1위 국책선사인 HMM의 이전으로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해사사법 그리고 해양금융 해양산업 이런 부분들이 클러스터로 특화해서 집결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전성현
영상편집 이소민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저탄소 어워즈에서,
부산도시공사가 광역시도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재생사업지 협동조합 친환경제품 제작 컨설팅
지원, 친환경제품 판로 개척 지원 등의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5년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 전찬일 제일진공펌프 대표 등 7명이 선정됐습니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3년 이상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 가운데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 경영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에게 수여됩니다.
수상자에겐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3년간 지원됩니다.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김장하 선생이 48년간 몸담았던
'남성당 한약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남성당
교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남성당 교육관은 김장하 선생의 한약방 건물을 보존*활용한 공간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진주에서 발원한 진주소년운동, 진주형평운동 등
진주정신을 담은 새로운 시민문화*교육공간입니다.
<앵커>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대부분은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명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는데요.
방치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과 집중력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365에서는 이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
국내에서 이명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설문을 통해 조사된 이명 경험률은 약 19.7%로 나타났습니다.
================================
(공수근 BS숨이비인후과 원장 / 부산대하교 의과대학 졸업,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이비인후과 방문교수)
Q.이명은 왜 생기나요? 만성 질환인가요?
A,이명은 단순하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이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명의 근본적인 원인은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의 이상이라든지 안 그러면 청신경의 이상에 의해서도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명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명의 만성화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
갑작스러운 이명은 피로, 스트레스, 또는 귀지 등의 단순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 안이나 뇌 신경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
Q. 이명이 난청으로 가는 건가요?
A.이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난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명이 있는 경우에 정상 청력을 가진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이 질문을 거꾸로 해석하셔야 됩니다.
난청이 있으면 이명을 동반할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사실 특별한 소음 노출이라든지 안 그러면 약물치료를 받았다든지 하는 경우에 난청과 함께 이명이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
노화성 난청도 있지만 소음 노출, 약물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일상 속 소음성 난청은 예방 가능한 부분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공수근 / BS숨이비인후과 원장)
Q.난청은 노화에 의한 질환인가요?
A.나이가 들면 난청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노화성 난청, 그러니까 나이에 의해서 청력이 조금씩 조금씩 저하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소음 노출이라든지 만성질환 그리고 약물복용 등으로 인해서 이 난청이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난청이 나이에 비해서 좀 더 빨리 진행을 한다면, 다른 원인이 있지 않나를 한 번 더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
이명과 난청은 단순한 귀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 문제입니다.
조기 진단과 관리로 더 늦기 전에 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오늘(24)부터 본격적인 첫 출근이 시작됐는데요.
거리와 식당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침체됐던 원도심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산했던 아침 거리가 출근길 인파로
북적거립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역사적인 부산
개청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첫 출근에
나선 것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났던
한 직원은 더욱 감회가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해양수산부 직원/"원래 부산 사람이라서 부산으로 오게 돼서 좋아요."}
점심시간이 되자, 해수부
인근 상가가 북적입니다.
"원래는 한산했던 식당가도 지금은
손님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물 밀듯 몰려오는 손님에
몸은 힘들어도 사장님의 웃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장정주/00돼지국밥 대표/"해수부 오기 전에는 조금 침체됐는데 해수부가 들어오고 나서 지역 상권도 살아나고 우리 가게도 손님이 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고기 썰 시간도 없어요."}
상인들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맞춤형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해수부 주유소와 해수부 편의점으로
이름을 정한 곳들도 있습니다.
해수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투자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우/부산 동구 경제복지국장/"(해수부) 관련 기관들과 기업들이 올 것으로 예상돼서 이와 관련한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가 주변 상권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박서아
경찰이 성탄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집중 인파 관리에 나섭니다.
경찰은 오늘(24)과 내일 1시간에 최대 2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 서면 일대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 등 인파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경찰도 다음 달 4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여 다중운집행사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사전 배치할 예정입니다.
경남도 도시주택국이 올해 도시주택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20건이 선정돼 국비 2천2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천1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도시재생, 스마트도시 등 경남의 도시구조와 산업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분야에서
국비를 집중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산시가 3급 직위 3개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현재 4급 과 단위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을 3급 본부로 확대개편합니다.
또 도시균형혁신실 산하에 미래공간전략국을 새로 만들어 15분도시 조성 확산과
미래형 도시공간 재편을 꾀합니다.
여기에다 시 재정의 총괄 기능을 맡는 재정관 직위도 기획조정실 산하에 되살립니다.
최근 부산 사상구 구립 치매 요양시설 관련 예산이 구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것을 두고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사상구의회는 향후 운영부담 등을 이유로 모라동에 추진되던 구립 치매 요양병원 관련 예산 13억원을 삭감했으며,
조 청장은 지역의 필수적 사업이 구의회의 권한 남용으로 중단돼 설계에 쓴 3억원이 매몰되게 생겼다며 비판했습니다.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만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도 부산을 외쳤지만 정작 부산에 해양수산부가 오기까지는 무려 3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해양수산부 부산시대가 열리면서 해양수도 부산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향하는 길을 선두에서 이끌게 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해양수산부를 만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씨앗을 뿌렸지만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길을 본격적으로 닦기 시작한 건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공약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쏟아냈습니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을 조기에 건설했고,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켰습니다.
물류 기능이 빠져나간 북항을 세계적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구상을 처음 낸 것도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2006년 1월) "2011년까지 30선석을 모두 갖추게 되면 신항은 그야말로 동북아 해운물류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만큼은 배제됐습니다.
오히려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는 전격 폐지됐고, 지난 2013년 부활했지만 조직 축소 등 부침은 계속됐습니다.
{박인호/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해수부가 늘 불안합니다. 소위 소부처거든요, 국토부나 농림부에 소속이 흡수되는..."}
위태로운 해수부 처지와 맞물려 구호에만 그치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현 정부들어 전환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률에 부산이 해양수도로 명문화됐습니다."
부산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공식화 된 겁니다.
{류동근/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수도를 만든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 또는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시대를 열며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위상을 굳힌 부산, 그리고 경남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어제(23) 저녁 7시 쯤, 경남 양산시 삼호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 A씨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A씨는 자전거를 끌고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다 제한속도 이상으로 과속해 달리던 택시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택시 운전사 70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60대 승객이 비상구 덮개를 만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한 에어부산 BX8106편 항공기에서 비상구 덮개를 손으로 만진 60대 A 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 진술한 것으로 전해셨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8일 부산의 한 금 거래소 관계자의 신고로
수억 원대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은 60대 피해자는 금 거래소를 찾은 뒤
4억 7천만 원 상당의 금을 사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설득 끝에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해양수도 구축 차원에서 보면 첫 걸음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해수부 유관기관들과 해운 대기업의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의 후속조치들도 지체없이 잇따라야 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떻게 될까?
해수부 직원과 동반가족의 소비지출에만 한정해서 산출해봤습니다.
생산유발효과 666억원,
부동산시장 파급효과 957억원 등
모두 1919억원에 달했습니다.
1차적인 일자리 창출도 350여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 그 자체로 부가가치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양 공공기관과) 해양산업 기업들이 부산에 결집을 하면 세계적인 해양 허브 클러스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출발점일 뿐,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거점 구축의 전초기지가 마련된 겁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미래전략기획실장/"(북극항로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 세계 GDP의 54%를 차지하는 북극 경제권의 글로벌허브도시가 될 기회를 부산에 제공할 것입니다."}
장관 공석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동반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 정도가 대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보다 선제적으로 추진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해양 분야 같은 경우에는 해수부 이전하고 결합을 해서 좀 더 조기에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해사전문법원 설립도 가시권입니다.
국제상사 소송까지 더해서
부산과 인천 두 곳에 본원을 설치하는 법안 통과가 임박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곽규택/국회의원/"부산과 인천에 해사 국제 상사 법원을 설치하는 쪽으로 의
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이전으로 시작된 해운선사의 부산 집결은
1위 국책선사인 HMM의 이전으로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해사사법 그리고 해양금융 해양산업 이런 부분들이 클러스터로 특화해서 집결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전성현
영상편집 이소민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저탄소 어워즈에서,
부산도시공사가 광역시도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재생사업지 협동조합 친환경제품 제작 컨설팅
지원, 친환경제품 판로 개척 지원 등의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5년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 전찬일 제일진공펌프 대표 등 7명이 선정됐습니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3년 이상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 가운데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 경영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에게 수여됩니다.
수상자에겐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3년간 지원됩니다.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김장하 선생이 48년간 몸담았던
'남성당 한약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남성당
교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남성당 교육관은 김장하 선생의 한약방 건물을 보존*활용한 공간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진주에서 발원한 진주소년운동, 진주형평운동 등
진주정신을 담은 새로운 시민문화*교육공간입니다.
<앵커>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대부분은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명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는데요.
방치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과 집중력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365에서는 이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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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이명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설문을 통해 조사된 이명 경험률은 약 19.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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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근 BS숨이비인후과 원장 / 부산대하교 의과대학 졸업,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이비인후과 방문교수)
Q.이명은 왜 생기나요? 만성 질환인가요?
A,이명은 단순하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이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명의 근본적인 원인은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의 이상이라든지 안 그러면 청신경의 이상에 의해서도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명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명의 만성화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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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이명은 피로, 스트레스, 또는 귀지 등의 단순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 안이나 뇌 신경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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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명이 난청으로 가는 건가요?
A.이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난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명이 있는 경우에 정상 청력을 가진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이 질문을 거꾸로 해석하셔야 됩니다.
난청이 있으면 이명을 동반할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사실 특별한 소음 노출이라든지 안 그러면 약물치료를 받았다든지 하는 경우에 난청과 함께 이명이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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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성 난청도 있지만 소음 노출, 약물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일상 속 소음성 난청은 예방 가능한 부분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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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근 / BS숨이비인후과 원장)
Q.난청은 노화에 의한 질환인가요?
A.나이가 들면 난청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노화성 난청, 그러니까 나이에 의해서 청력이 조금씩 조금씩 저하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소음 노출이라든지 만성질환 그리고 약물복용 등으로 인해서 이 난청이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난청이 나이에 비해서 좀 더 빨리 진행을 한다면, 다른 원인이 있지 않나를 한 번 더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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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과 난청은 단순한 귀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 문제입니다.
조기 진단과 관리로 더 늦기 전에 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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