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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플러스

<앵커>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시간입니다.

오늘은 가업을 잇는 수산인을 꿈꾸던 소년에서, 이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기까지.

부산을 향한 진심 어린 시선과 사람 중심의 정치를 이야기하는 오늘의 시의원, 최영진 의원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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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그 노력들이 모여서 이웃이 되고 도시가 되고 내일이 되는 건데요.

부산의 내일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는 오늘의 시의원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굉장히 미인이신데요. 네 명의 형제가 돈독한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네 의원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부산 광역시 사하갑 출신 최영진 의원입니다.

의원님 제가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왔는데 그때 당시에는 어떤 꿈을 가진 아이였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예. 어릴 적에는 굉장히 말썽장이 아이였는데요.

남동생과 그 다음에 누나 둘이가 있었는데 굉장히 즐겁고 그리고 행복한 시절을 보냈고 또 아버님께서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한 50년 넘게 수산업을 하셨기 때문에

그 가업을 이어받아서 열심히 부산을 이끄는 그런 수산인이 돼야겠다는 것이 저희 어릴 적 소원이었습니다.

네 수산인을 꿈꾸셨는데 지금은 시의원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 계기가 있을까요?

아버님께서도 이제 사업을 하시다가 사회 봉사하자는 마음을 가지셔서 제2대 시의원 하셨고 저도 그 과정에서 아버님 선거 운동을 도왔고

저도 이 사회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 사회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말씀 듣다 보니까 아버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네 그러면 혹시 의원님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도서는 또 뭔지 궁금해지네요.

중국에는 삼국지가 있죠 일본에는 대망이라는 대하 소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하소설 대망이라는 소설을 보면 전국시대에 장군들이 전국 통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경쟁하고 싸우면서 사람의 심리를 아주 치밀하고 또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소설이 저의 사회 생활과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네 도서까지 정치랑 관련된 걸 말씀해 주실 정도로 정치에 정말 진심이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혹시 어떤 게 있으세요?

바둑이라든지 태권도라든지 시민들이 영위하고 또 지능적으로 지킬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부산에 본부를 세워서 한번 영위해 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네 누군가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그런 기관인 것 같아서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예 저도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네 그럼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요?

사회에는 그런 고독사나 노인 개인이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올바른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봉사자분들이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봉사분들을 또 느리고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되도록 사회 제도를 개선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더 노력할 계획이고 예산도 대폭 증가할 예정입니다.

네 정말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인 만큼 정책적인 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부산이 직면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 시의원들이나 정치하는 분들이 요즘에 많은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 인기성 정책 표를 얼마나 더 받아야 되겠다는 그런 다짐으로 정책을 만들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우리 국민들이 진짜 어려워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을 찾아서 먼저 그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해 주고

꼭 필요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게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같이 소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 의원님께서 부산시를 얼마나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느껴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해 주는 그런 시민의식을 좀 가져야 됩니다.

옛날과 같이 서로 도와주고 서로 이해해 주는 그런 시민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다 함께 서로 이해하고 노력합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꼭 그런 사회가 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네 의원님 말씀대로 네 편 내 편 할 것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부산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도는 최근 피지컬 AI로 대변되는 제조 AI를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전문가까지 영입하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환 신임 경상남도 인공지능 산업 과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경남도로 오시기 전에 28년 동안 민간 기업에서 열심히 활약하신 걸로 들었습니다. 이번에 경남도로 적을 옮기시게 된 동기,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 부탁드리겠습니다.

A.안녕하십니까? 11월 19일 자로 인공지능 산업과장에 임명된 박환입니다. 지난 28년 동안 민간 제조기업에서 디지털 전환 업무를 추진해 왔습니다.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저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과제를 추진했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산업 과정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창원 소재 기업에 근무하면서 도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혁신 의지를 많이 접했습니다.

특히, 제조 AI 메카라는 비전으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하고 도의 AI 대전환에 기여하고자 지원하게 됐습니다.

Q.그럼 민간에 있을 때 지금 경남도가 추진하는 제조 AI, 피지컬 AI와 관련된 아니면 유사한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관여하거나 직접 추진하신 경험이 있으시겠네요?

A.저는 주로 민간에서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스마트 팩토리 및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서 공정 모니터링을 한다든지 최적화 알고리즘을 활용한 생산계획 자동화, AI 비전 인식을 이용한 품질 개선 과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추진하는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 그리고 AI 전환 사업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Q.경남도는 최근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 비전을 놓고 계속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A.일단 경상남도는 제조의 메카를 목표로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도에는 잘 아시겠지만,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등 핵심 산업이 다 있고요.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와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제조업체들이 AI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피지컬 AI와 AI 팩토리 기술 개발 실증 사업과 연계해서

도내 제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경남 제조 AI 혁신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서 예타 계획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창원 국가 상단을 중심으로 AX 실증 상단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제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서 중소기업들이 AI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제조 AI 생태계 모델을 완성해서 AI 기술이 우리 도의 주력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이를 통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그런데 제조업 현장에서 우리 기업 혼자 힘으로 인공지능 AI 전환을 이뤄내기는 사실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정부나 우리 경남도의 지원이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할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떤 식으로 추진해 가실 건지요?

A.우리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통해서 27년까지 약 7,400억 규모로 약 3,500개의 도내 기업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중소기업들이 언제든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내년까지 30개 기업을 공모해서 AI 기술 도입을 위한 컨설팅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 운영 관리를 위한 재직자 교육, 그리고 최고급 과정의 AI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AI 전환을 주도해 나갈 현장의 인력을 키우는 데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남 도민 여러분과 또 우리 AI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 지역 기업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이번에 '인공지능산업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큰 기대감과 또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내 기업들의 이익 창출과 경쟁력을 향상할 방법이 무엇인지 관련 부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특히, 이제 AI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초기 부담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경남의 주력 산업들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그런 민간의 추진력과 경험 노하우를 공공에 접목하려는 이번 시도가 앞으로 경남도 전체 제조업의 AI 전환에 상당히 속도를 더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앵커>
감정에 빠져 있을수록,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바꾸라고 말합니다.

이선 크로스의 ‘감정의 과학 SHIFT’ 오늘의 책입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 우리는 생각 속에서 맴돌며 더 깊이 빠져들곤 합니다.

감정 심리학자 이선 크로스는 이때 필요한 건 감정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책은 감정 전환을 두 가지 흐름, ‘안에서 밖으로’와 ‘밖에서 안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먼저 안에서 밖으로의 전환은 감정에 사로잡힌 내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각을 바꾸고, 주의를 이동시키며 관점을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밖에서 안으로의 전환은 환경과 관계를 활용합니다.

공간을 바꾸고 사람과 연결되며 음악·예술·문화 같은 자원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다시 정렬하는 방식입니다.

저자는 6가지 감정 전환 도구 shifter를 적극 활용하면 누구나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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