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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요즘 농협이 안팎에서 비리 백화점으로 지탄받고 있습니다.

지역농협은 이재민들에게 줘야할 구호품을 선물로 나눠줬고 중앙회장은 금품수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농민들이 농협 대개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산청농협은 산불 직후 받은 굴비 선물세트 등 재난 구호품을 냉동창고에 방치했습니다.

또다른 구호품인 소금과 해조류세트는 아예 이재민 구호 대신 조합원이나 대의원들에게 선물로 지급됐습니다.

비단 지역농협뿐 아닙니다.

수장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까지 받으면서 신뢰도는 떨어질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1988년 민선 회장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중앙회장 7명 가운데 6명이 각종 비리 의혹에 휘말린 셈입니다.

이런 부패는 그대로 금융부실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5년동안 농협의 횡령 사고 금액은 545억에 이릅니다.

{조경태 국회의원/지난 10월 농협 국정감사/"횡령금액 545억 중에서 229억은 회수를 못하고 있거든요."}

얼룩진 조직문화 속에 지역 농축협의 연체액도 18조까지 늘어났습니다.

농협의 부실 경영과 각종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실제 농협의 주인인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조금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강호동 중앙회장이 스스로 물러나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밝혀주고..."}

가뜩이나 이상기후나 쌀값 등으로 힘든데, 정작 농협은 각종 비리나 저지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덕종/사무금융서비스노조 협동조합본부장/"비리백화점, 농협중앙회를 우리가 지칭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농협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농민들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농협에 대한 제대로 된 감찰과 개선 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올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이 시작되면서, 도심은 겨울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화려한 불빛과 트리 장식, 또 산타버스까지, 성큼 다가온 연말을 실감케하고 있다는데요.

옥민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둑해진 해운대 백사장이
곧 빛의 바다로 반짝입니다.

행성과 별,우주선 조형물까지.

마치 우주를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황홀함을 선사합니다.

별빛이 파도처럼 밀려온다는 주제로 꾸며진 이번 '해운대 빛 축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겨울 바다를 빛의 향연으로 물들입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부터
연인들까지 저마다 추억의 한장을 담기 바쁩니다.

{슬기/대만 타이중/"사진 찍기 너무 좋아요. 12월에 부산에 오면 꼭 와야해요.}

해운대 구남로 일대까지 이어진 화려한 조형물은 성탄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타버스도 등장했습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내부에, 차에 몸을 싣던 승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산타복을 입은 기사가 깜짝 선물도 나눠줍니다.

{강이슬,김민성/산타버스 탑승객/"이색적이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좋아요"}

{3,2,1...}

부산과 경남 창원에는 사랑의 온도탑이 우뚝 섰습니다.

각 108억 6천만원과 106억 7천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웃을 위한 시도민의 온정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울지가 관심거리입니다.

{딸랑딸랑}

구세군의 종소리도 돌아왔습니다.

자선냄비는 이웃들의 사랑으로 가득 차기를 기다립니다.

유행에 예민한 유통가는 일찌감치 연말을 맞았습니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이 연인들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김미소,박재효/부산시 진구/"한바퀴 둘러보고 트리도 보니까 연말 맞은 것 같아서 기분 너무 좋아요"}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달, 도심은 겨울빛으로 물들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황태철



[앵커]
해양수산부가 이 달까지 부산으로 완전이전하게 되죠.

단순히 해수부만 이전하는게 아니라 부산을 해양수도로 하여 부산경남을 동북아 조선산업, 해양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인데요.

해양수도가 될 부산에 지역맞춤형 해양교과서가 도입돼, 빠르면 내년부터 고교 교양수업으로 들을 수 있게된다는 소식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글로벌 항만 경쟁력 4위로 자리잡은 부산항,

그리고 전국 최대의 수산시장인 공동어시장.

국내 1, 2위 관광지로 선정된 광안리와 해운대까지.

부산의 바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산은 근로자의 10%가 해양 산업에 종사하고, 그 규모만 50조 원이 넘습니다.

이번달 정부기관인 해양수산부까지 내려오면 명실상부 해양수도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해양 교과서'를 만듭니다.

부산항의 역사와 조선업, 해양 관광, 수산물 등 바다와 관련된 내용이 총망라된 부산 맞춤형 교과서입니다.

과목 명은 '부산의 해양과 미래'.

해양수도 시민이라면 학생 때부터 바다에 친근해져야한다는 게 주요 목적입니다.

{권혁제/ 부산교육청 교육국장/ " 늘 (해양) 환경과 접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과목으로 개설되어 공부한다는 건 별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더 친숙한 이론적인 배경도 가지게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과 산업을 이해하게된다면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오문범/부산 YMCA 사무총장/"수산업을 그냥 어업으로만 인식하는 경향도 있잖아요. 어릴 때부터 진로를 틀지 않는 거죠. 젊은 사람들도 인식변화가 (필요합니다.)"}

빠르면 내년부터 부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과목이 개설됩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는 맞춤형 교육이 착착 준비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출산을 한 산모와 신생아를 보살펴주는 '산후관리사'라는 직종이 있습니다.

지자체 예산에 대부분 의존하는데 올해 부산에선 일찌감치 예산이 소진돼 관리사들이 월급도 못 받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후관리사로 10년 넘게 일해온 안명순 씨.

신생아 돌봄부터, 산모를 도와 청소와 설거지 까지 도맡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하고 있지만 최근 소속된 산후관리 업체가 겪는 재정난이 안 씨의 고민을 키웁니다.

산후관리 업체들은 사실상 부산시 예산으로 운영되는데 예산이 고갈돼 일부 관리사들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습니다.

{안명순/산후관리사/"좀 불안하죠. 5월달부터 예산이 밀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표님들이) 많이 애를 쓰시고 대출까지 내서 하시는데, 그렇게 받는 것은 저희도 편치가 않잖아요"}

도산 위기에 처한 업체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미영/부산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연합회 부회장/"월 관리사 급여가 5~6천만 원 수준인데, (지급금이) 2~3백만 원 정도 나오면서, 개인 사비를 털어서 관리사들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유난히 체불액이 늘어난 이유는 다름아닌 부산지역 출생아 증가에 있습니다.

합계출산율과 신생아 숫자가 2023년 바닥을 찍고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예산은 2023년과 똑같이 80억원대 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겁니다.

{조윤영/부산시 가족건강팀장/"출생아 수를 저희가 늘 통계를 가지고 있고 추이를 보고 예산을 확보를 하는데, 아무래도 전체 재정상황에 따라서 본예산을 확보를 하고 필요나 수요자 중심으로 (추경을 합니다.)"}

출산율이 늘고 있지만 이에 맞는 적절한 예산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건데 문제는 또 있습니다.


"산후 관리 업체들은 부산시가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사실상 체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본 예산을 필요 예산보다 적게 책정했다가 부족분을 추경으로 메우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건데,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겁니다.

부산시가 내세우는 아이 낳고 키우기좋은 도시가 되기위해서는 육아와 직결된 예산 책정부터 손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활동 백서가 드디어 지난주 발간됐더군요.

<기자>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실패한게 지난 2023년 11월이었습니다.

딱 2년만에 엑스포 유치활동 백서가 나왔습니다.

한참 늦은 반성문이 나온 셈입니다.

분량은 300여쪽에 달하는데요,

부산시가 월드엑스포 유치 준비에 착수한게 지난 2014년부터였으니 10년간 정부와 시, 민간이 함께 활동했던 전 과정이 담겼습니다.

2주 전 이 시간에서 설명을 드렸듯이 당초 지난해 연말 발간 예정이었던게 계엄과 조기대선 등 중앙정부 부처의 사정 등으로 이제야 나온 겁니다.

부산시는 백서의 발간 지연에 대해서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앵커>
실패한 사업에 대한 백서이니만큼 냉정하고 정확한 실패 요인 분석이 중요할텐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지나친 낙관론과 교섭 추진 체계의 한계, 전략 부재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에서 만들어진 유치 성공 기대감이 과도하게 확산했고,

대통령실 보고 과정에서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사정에 기초한 재외공관의 현실적인 판세 전망은 묵살, 왜곡되거나 정책 판단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도 짚었습니다.

이런 반성의 내용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 추가된 부분으로 짐작됩니다.

<앵커>
지난번에도 잠시 말씀해주셨지만 이번 백서가 나오기도 전에 2040 월드엑스포 재도전 논의가 먼저 제기되면서 거센 비판이 일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부산시는 보도자료와 행정부시장의 브리핑을 통해,

기획,논의 단계의 일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시민들께 알려져 송구스럽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습니다.

재도전 논의의 적절한 시기 등에 대한 시민사회의 질타에 대해 모두 충분히 타당한 지적으로 본다며,

그 지적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2040 엑스포 공동 유치 논의는 아이디어 수준에서 제안됐고, 실무진들이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도전 여부 판단보다 정책 결정 과정이 먼저라는 입장을 확인하고,

재도전 여부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 고위관계자들은 여러 시민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월드엑스포 재도전에 대한 찬성 의견이 60% 이상이란 점을 은근히 강조합니다.

잠시 스텝이 꼬여 시민여론을 살피겠다며 자세를 고쳐잡긴 했지만 분명히 재도전 의지가 감지됩니다.

<앵커>
다음으론 부산도시철도 얘기 한 번 짚어보죠.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주변의 빈발한 땅꺼짐이 시민불안을 키웠는데 그보다 더 걱정되는 도시철도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사상~하단선과 이어지는 노선인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사업입니다.

하단역에서 시작해 강서구 명지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11개 역사에 총길이 13km의 도시철도망입니다.

부산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강서 신도시 주민들과,

출퇴근길 고충이 큰 녹산산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노선이죠.

현재 추진되는 부산 도시철도 신규 노선 가운데 사업진척이 가장 빠릅니다.

여러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금은 시공사 선정단계입니다.

그런데 공사를 맡겠다고 나서는 건설업체가 없습니다.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입찰은 모두 유찰됐습니다.

하는수 없이 부산교통공사가 주관하던 사업을 부산시가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입찰 방식도 시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모두 맡는 턴키 방식을 접었습니다.

대신 공사구간을 셋으로 나누고, 설계와 시공도 분리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사상~하단선보다 하단~녹산선이 어떤 부분에서 더 위험한지에 대해선 아직 설명을 안하셨는데, 사업주체와 입찰방식이 바뀐 점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단~녹산선에도 지하화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이 걸림돌입니다.

명지국제신도시 안에 있는 역사 3곳을 포함한 노선 일부가 지하철 형태로 지어집니다.

그런데 해당지역의 땅 상태는 땅꺼짐이 빈발했던 사상~하단선 일대 땅보다도 훨씬 더 연약지반입니다.

강서를 비롯한 낙동강 하구 주변 땅은 부산 내륙과 달리 단단한 암반은 땅속 깊숙히 있고 지표면은 모래가 많은 충적지라 상당히 무릅니다.

지하수위도 높아서 조금만 땅을 파도 물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지하수가 가득한 무른 땅에 지하터널을 만들려면 비용과 시간이 훨씬 많이 들 수 밖에 없는거죠.

지하터널이 아닌 일반 건축 공사를 하다가도 대규모 땅꺼짐이 빈발하는 곳입니다.

건설업계로선 난공사를 해야되는데 현재 사업비로는 수지가 맞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이런 점을 우려해서 당초 하단에서 낙동강을 건너는 구간 외에는 모두 지상교각을 활용하는 형태로 추진됐습니다.

그런데 명지신도시 일부 주민들이 교각방식 도시철도가 도시경관과 조망권을 해친다며 지하화를 강하게 요구해 뒤늦게 바뀐 건데요,

이 때문에 사업착수도 지체되고 사업비도 3천2백억원이나 더 늘어났지만 시공업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사업기한은 또 미뤄지고 있습니다.

당초 개통 목표시기보다 이미 2년 이상 늦어졌는데,

설계,시공 분리 사업방식 변화로 사업비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 자칫 정부의 사업타당성 재조사 대상에까지 포함되면 또 1년이 더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지하화로 바꿀 때부터 이미 예견할 수 있었을텐데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나 지역 정치권이 제 역할을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하단~녹산선 일부 지하화 결정이 서부산권의 교통 고충을 장기화시킨 않을지 우려스럽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소민

부산 남부경찰서는 친구에게 욕설*폭행*협박을 일삼으며 음색배달 일을 떠넘기고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9월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40대 친구 B씨에게 자신의 배달 업무를 강제로 시키고, 6천 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채는가 하면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중부경찰서는 부산시 무형유산 선화기능 보유자인 스님을 폭행한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부산시 무형유산 동장각 기능 보유자인 A씨는 지난 9월19일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열린 '2025 부산무형유산아트페어'에서 스님인 70대 B씨를 폭행하고 수차례 욕설하는 등 협박을 이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1) 오후 3시 반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도로에서 유해물질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안 드럼통에 담겨 있던 폴리우레탄 생산용 물질 400리터 가량이 유출돼 소방당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이 방제 작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도로를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롯데자이언츠는 이번 시즌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팀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팀을
강화하는 스토브리그가 한창인데,
롯데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즌 초반 리그 3위를 내달리며
가을야구 진출의 단꿈을 꿨던
롯데자이언츠.

12연패라는 불명예 대기록을 세우며
올해도 꿈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다음시즌을 준비하며
FA를 비롯해 선수확보에
적극적인 다른 구단과 달리,
롯데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남대희/롯데자이언츠 팬/"김태형 감독이 마지막인데. 팬 입장에서는 전력 보강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정말 좋은데, 거기에 소극적인 모습이 많이 실망했죠."}

레이예스와 감보아는 '계약 보류'로
우선 묶어뒀고, 가을야구 진출실패의 책임자로 낙인 찍힌 벨라스케즈와는 결별한 것이 고작입니다.

이번 시즌 '외인실패'는 자명하다보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롯데는 새로운 스카우트
코너 브룩스와 시장을 살피며
외국인 선수를 탐색 중이지만,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또 내야 수비와 거포 보강이
다른 어느팀 보다 절실하지만,
정작 'FA 시장 대어' 박찬호와
강백호 영입에는 침묵했습니다."

결국 박찬호는 두산, 강백호는 한화로 이적했고 불펜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상우*김범수*이영하 등 FA 시장에 나온 투수 영입전에도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이광길/KNN프로야구 해설위원/"움직임이 전혀 없는 거 보면, 지난해에 너무 (예산을) 많이 써서 그럴 수밖에 없죠.
다른 팀은 보강이 많단 말이에요. 근데 보강 없이 내부적으로만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롯데가 최근 10년 동안 영입한
외부FA 7명 가운데 성공사례는
손승락과 안치홍 정도가 고작.


유강남*노진혁*한현희,
170억 3인방 계약으로 인한
샐러리캡이 FA시장에서
롯데의 운신폭을 좁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팀 체질개선을 통한 내실강화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롯데는 올해 마무리 캠프를
4개로 나눠 젊은 선수들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도시철도 역 이름 옆에 기관이나 기업 명칭이 표기되는 '역명부기'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부산도시철도
서면역의 역명부기가 낙찰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92개역의 역명부기 유상 판매 입찰 결과,
서면역 등 5개 역을 계약했으며 5개 역 모두 병원으로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3일 역명심의위원회를 열고, 1호선 부산진역에 '해양수산부'를
나란히 쓸 지 여부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수천억원의 적자가 난 부산김해경전철에 대해 경남 김해시가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해시는 어제(1) 서울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 주도로 추진된 경전철 사업으로 시가 매년 수백억에 달하는 적자를 부담하고 있다"며 국비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2011년 개통 이후 누적된 적자는 김해가 5천191억원, 부산이 3천28억원입니다.

롯데그룹이 12개 계열사가 진행하는 수시채용 일정에 맞춰 관련 정보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잡카페를 오는 4일 롯데호텔부산에서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롯데자이언츠와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의 14개 직무 채용담당자와 현직자들이 참여해 사업 현황과 채용설명회, 1대 1 직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입찰안내서를 심의하기 위한 건설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의는 지난 달 26일 개최한 부지조성공사 사업설명회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법적 절차입니다.

공항, 항만해양, 토목 등 전문가들은 입찰 안내서 등을 심의했으며, 향후 공단은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한 뒤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자영업자 단체가 배달앱 업체의 과도한 수수료를 제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법의 조속한 입법과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자영업자 단체는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은 여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며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은 대기업 중심 노동정책을 영세 소상공인에게 끼워맞추는 식이라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남도 산업국이 지나친 공기관 예산 위탁으로 산업국의 정책기획과 집행 기능이 외부기관에 종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준 경남도의원은 내년도 산업국의 전체 예산 1천991억 원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 등 공기관 위탁사업비가 761억 원으로 38.2%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산업과와 우주항공산업과는 예산의 86% 이상이 경남테크노파크에 위탁돼 지원기관이 행정을 대체하는 구조가 되고 있다며 특정 기관에 편중된 위탁 구조의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변호사회가 2025년 법관평가에서 회원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법관 1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선정된 10명은 부산고법 박운삼 판사, 부산지법 사경화,오세영,최영 판사,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주영 판사, 부산지법 서부지원 김동희,이재진, 장성욱,차승우 판사, 부산가정법원 최정원 판사입니다.

이들은 사건 기록을 완벽히 분석하고, 적절한 소송 지휘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화요일인 오늘(2) 부산,경남은 구름이 많고,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5도, 창원 3도, 김해 2도, 진주 영하 2도 등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10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양산,하동이 13도, 김해,진주,밀양,산청 등이 11도, 창원,거제,거창,합천,함안 등이 10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춥겠습니다.
부산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일 전망입니다.

당분간 대기도 계속 건조할 예징이니, 화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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