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피해 발생 나흘째인 오늘(22)까지도 일부 지역에선 단전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실종되며 쑥대밭이 된 경남 산청군 용현마을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마을 곳곳을 소방대원들이 살피고 중장비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습니다.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복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아직까지, 밀려들어온 돌덩이와 흙더미가 가득합니다.
{박재호/경남 산청군 율현마을 이장 "(복구에) 한 달이 걸릴지 6개월 아니면 1년이 걸릴지 그것도 모르는데 공동생활해야 하는 게 제일 불편하죠"}
침수피해를 입은 인근 도전마을은 나흘째 이어진 단전*단수에 주민들이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 안과 집기류를 세척할 물도 없어 인근 저수지의 흙탕물을 퍼서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성익/경남 산청군 도전마을 주민 "전기가 불편하고 아무것도 여기서는 안되고 모든 것이 사 먹는 것 밖에 안돼..."}
수도 공급이 재개된 곳도 사용량 폭증으로 물이 찔끔찔끔 나오면서, 재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염병과 해충 창궐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로와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상에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제대로 협력해서 필요한 지원이 제때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한편 오늘(22) 오후 산청군 방목리와 모고리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이달초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운전자는 고령을 핑계로 면허갱신도 안해 무면허 상태였는데요
이런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아침 경남 김해의 한 사거리입니다.
등굣길 초등학교 2학년 A 양이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는 횡단보도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로 들어오더니 A 양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0m를 차에 치여 밀려간 A 양은 휘청거리며 인도로 향하다 주저앉습니다.
{A 양 어머니/"얼굴이 피범벅이고 상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하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A 양은 이 사고로 치아만 3개가 빠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80대 B씨는 고령의 건강악화를 핑계로, 면허 갱신도 안한 무면허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A 양 어머니/"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몇 개월마다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이거를 (운전 능력) 검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이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65세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데 최근 5년 관련 사망자만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 건수와 비교해도 3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면허 반납율은 턱없이 저조합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면허 반납률은 부산은 3.2%에 그쳤고 경남은 0.3%로 부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차량이 생계와 직결되는 등 이동권아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원 택시 등 이용할수있는 교통망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일본 같은 경우에는 면허 반납과 관련돼서 민간단체와의 협력 이런걸 통해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을 답습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면허 갱신 과정에서도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의 위험을 줄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편집 김범준
[앵커]
배우자나 연인을 몰래 감시할 수 있는 불법 앱을 개발해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앱을 깔아두면 상대의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몰래 실시간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요, 첫 소식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와 어머니 등, 오붓한 가족 사진이 걸린 한 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합법인 자녀의 위치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이들이 판매하는 앱의 실상은 달랐습니다.
주 판매대상은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가 아닌,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었고,
앱을 깔면 위치추적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상대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듣거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는 내 전화에 불법 감시앱이 깔려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업체 대표 50대 A씨 등 일당 2명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불법앱을 판매해왔습니다.
3개월 이용권을 150에서 2백만원 정도에 팔아, 모두 2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6천여명에 이르는데, 특히 맘카페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타인 간의 대화의 내용을 몰래 듣거나 감청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요. 언제나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휴대폰 보안을 지켜야합니다.)}
경찰은 불법 수집된 2백만 개의 위치정보와 12만 개의 통화녹음 파일을 압수했으며, 수익금 16억 6천만 원을 추징보전 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감시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불법 프로그램 구매자 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해수부 이전을 앞둔 지역 여야 정치권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가 취임 뒤 찾아갈 예정이던 해수부 공무원노조 윤병철 위원장의 단식농성장을 후보자 신분으로 방문했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야당이 미루는 사이 단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윤 위원장의 건강이 점점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전재수 장관 후보의 방문과 함께 윤 위원장은 단식농성을 중단했습니다.
{전재수/해수부장관 후보/해수부 공직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노조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조건과 근로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여야 정치권도 해수부 맞이에 분주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이전 기관 환대특위를 구성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해양수산부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주거 안정과 자녀 교육, 가족 정책 등 행정 지원은 물론 다양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박성현/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이전기관 환대특별위원장/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시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첫 단추입니다. 한계에 다다른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동남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가전략입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 17명은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곽규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해양수산부와 이전 기관들이 입주할 혁신지구를 지정해 지원하고, 특히 이주 직원들을 위한 주거와 교육, 보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수산 담당 차관을 신설해 해수부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또 BNK 금융지주는 해양도시전략팀을 중심으로 부산은행에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역 정치권과 금융계의 움직임은 해수부 노조가 부산 이전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서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윤병철/해양수산부 노조위원장/해수부와 직원과 그 가족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고 부산시민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원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부정선거론자, 윤어게인 세력, 전광훈 목사 추종 세력을 국민의힘이 절연해야 할 3대 극우 세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월 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모였던 45명의 의원들 역시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에 출마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김문수 전 후보도 극우세력에서 어찌보면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죠. 왜냐하면 과거에 전광훈 목사하고 아주 긴밀하게 자유통일당도 창당하지 않았습니까.}
조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한길 강사 역시 당에서 솎아내야 할 세력으로 언급하면서 개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오원석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는 다른 사람에게 회식비를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경찰청 소속 A경정에게 벌금 4백만 원과 추징금 12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경정은 지난 2019년 8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점에서 회식을 한 뒤 120만 원 상당을 B씨에게 부담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한 번에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재판부는 회식비를 대납한 B씨에게도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앵커]
부산의 '해수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닌가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가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해운대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남구도 매매가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해*수*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매매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전셋값도 지난해 6월부터 1년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 시장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수영구의 한 하이엔드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모윤영/00건설 분양소장/"관광 상업 시설 위주의 해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독립적인) 주거 환경으로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앞서 분양을 시작한 옛 한진 CY 부지의 하이엔드 아파트도 인근 센텀시티 일대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태록/공인중개사/"(센텀)파크에서 조금 새집을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난 4월 2천 2백여건이던 거래량이 석 달째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입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분양 단지의 경우는 청약률과 계약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산의 미분양은 올해 초 4천여가구에서 지난 5월 5천 가구를 넘어선 것처럼 전반적인 분양 시장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입니다.
해수남 지역 집값 상승이 부산 전체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지역 내 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CG 이선연
[앵커]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단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부산이 선정됐다는 희소식이 또 날아들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매력 넘치는 도시가 된 서울,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전후해 획기적으로 이뤄진 도시 디자인 진화노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최종선정됐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2년마다 선정되는데 부산은 전 세계 11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세계디자인기구는 실사를 통해 경쟁 도시였던 중국 항저우 대신 부산을 택했습니다.
부산만이 가진 매력과 시민참여 기반의 도시디자인 정책이 결합할 때 폭발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나건/부산시 총괄 디자이너/"WDC(세계디자인수도) 타이틀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이 도시가 갖고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도시에 주는 타이틀입니다."}
부산에선 2028년 내내 세계디자인수도 관련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1년전 미래디자인본부 조직을 별도로 만든 부산시는 관련 정책 추진에 보다 박차를 가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관련 행사들도 많이 하겠지만 디자인 수도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집중적인 노력을 이 시간 동안에 해서 디자인 수도 부산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저희가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202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를 지난주 잇따라 유치한 부산이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정은희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 3년차를 맞아, 노동단체가 부산지역 노동자의 고용 불안과 저임금 문제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 청년의 임금이 전국 평균보다 27만 원이나 적고, 비정규직 비율은 41.9%에 달한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HJ중공업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유지*보수*정비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을 통해 부산경남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 사는 기술과 인력, 시설과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가
자원봉사자와 이재민을 위한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 급식소를 차려 매끼 4백인분의 음식을 조리하고
수해피해 지역에는 배달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때까지 수해 피해 극복에 동참할 방침입니다.
전국 최초로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부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조선기자재 업체와 조선 관련 설계 엔지니어링 업체가 부산에 밀집돼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해양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 성능 인증 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됩니다.
동아대학교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동서발전, 국가정보원 지부와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훈련센터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사회 사이버 안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훈련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센터 설립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의 부실한 수유실 실태를 집중 점검한 KNN 기획보도 KNN <'보이지 않는 문' 수유실>이 제 20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진욱,이민재,전재현,황태철 기자가 마련한 이번 기획보도는 상업, 공공시설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수유실의 실태와 문제점을
조명하고, 개선 움직임까지 이끌어 내며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요일인 오늘 부산, 경남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 25도, 창원,김해,밀양 24도, 진주,거창 22도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부산 32도, 창원,김해,진주가 34도, 양산,사천,함양 등이 35도, 밀양,창녕,하동은 36도까지오르겠습니다.
다음주 초까지 비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당분간 지금처럼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피해 발생 나흘째인 오늘(22)까지도 일부 지역에선 단전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실종되며 쑥대밭이 된 경남 산청군 용현마을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마을 곳곳을 소방대원들이 살피고 중장비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습니다.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복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아직까지, 밀려들어온 돌덩이와 흙더미가 가득합니다.
{박재호/경남 산청군 율현마을 이장 "(복구에) 한 달이 걸릴지 6개월 아니면 1년이 걸릴지 그것도 모르는데 공동생활해야 하는 게 제일 불편하죠"}
침수피해를 입은 인근 도전마을은 나흘째 이어진 단전*단수에 주민들이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 안과 집기류를 세척할 물도 없어 인근 저수지의 흙탕물을 퍼서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성익/경남 산청군 도전마을 주민 "전기가 불편하고 아무것도 여기서는 안되고 모든 것이 사 먹는 것 밖에 안돼..."}
수도 공급이 재개된 곳도 사용량 폭증으로 물이 찔끔찔끔 나오면서, 재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염병과 해충 창궐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로와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상에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제대로 협력해서 필요한 지원이 제때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한편 오늘(22) 오후 산청군 방목리와 모고리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이달초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운전자는 고령을 핑계로 면허갱신도 안해 무면허 상태였는데요
이런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아침 경남 김해의 한 사거리입니다.
등굣길 초등학교 2학년 A 양이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는 횡단보도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로 들어오더니 A 양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0m를 차에 치여 밀려간 A 양은 휘청거리며 인도로 향하다 주저앉습니다.
{A 양 어머니/"얼굴이 피범벅이고 상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하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A 양은 이 사고로 치아만 3개가 빠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80대 B씨는 고령의 건강악화를 핑계로, 면허 갱신도 안한 무면허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A 양 어머니/"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몇 개월마다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이거를 (운전 능력) 검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이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65세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데 최근 5년 관련 사망자만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 건수와 비교해도 3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면허 반납율은 턱없이 저조합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면허 반납률은 부산은 3.2%에 그쳤고 경남은 0.3%로 부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차량이 생계와 직결되는 등 이동권아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원 택시 등 이용할수있는 교통망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일본 같은 경우에는 면허 반납과 관련돼서 민간단체와의 협력 이런걸 통해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을 답습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면허 갱신 과정에서도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의 위험을 줄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편집 김범준
[앵커]
배우자나 연인을 몰래 감시할 수 있는 불법 앱을 개발해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앱을 깔아두면 상대의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몰래 실시간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요, 첫 소식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와 어머니 등, 오붓한 가족 사진이 걸린 한 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합법인 자녀의 위치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이들이 판매하는 앱의 실상은 달랐습니다.
주 판매대상은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가 아닌,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었고,
앱을 깔면 위치추적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상대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듣거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는 내 전화에 불법 감시앱이 깔려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업체 대표 50대 A씨 등 일당 2명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불법앱을 판매해왔습니다.
3개월 이용권을 150에서 2백만원 정도에 팔아, 모두 2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6천여명에 이르는데, 특히 맘카페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타인 간의 대화의 내용을 몰래 듣거나 감청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요. 언제나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휴대폰 보안을 지켜야합니다.)}
경찰은 불법 수집된 2백만 개의 위치정보와 12만 개의 통화녹음 파일을 압수했으며, 수익금 16억 6천만 원을 추징보전 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감시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불법 프로그램 구매자 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해수부 이전을 앞둔 지역 여야 정치권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가 취임 뒤 찾아갈 예정이던 해수부 공무원노조 윤병철 위원장의 단식농성장을 후보자 신분으로 방문했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야당이 미루는 사이 단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윤 위원장의 건강이 점점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전재수 장관 후보의 방문과 함께 윤 위원장은 단식농성을 중단했습니다.
{전재수/해수부장관 후보/해수부 공직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노조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조건과 근로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여야 정치권도 해수부 맞이에 분주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이전 기관 환대특위를 구성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해양수산부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주거 안정과 자녀 교육, 가족 정책 등 행정 지원은 물론 다양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박성현/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이전기관 환대특별위원장/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시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첫 단추입니다. 한계에 다다른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동남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가전략입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 17명은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곽규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해양수산부와 이전 기관들이 입주할 혁신지구를 지정해 지원하고, 특히 이주 직원들을 위한 주거와 교육, 보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수산 담당 차관을 신설해 해수부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또 BNK 금융지주는 해양도시전략팀을 중심으로 부산은행에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역 정치권과 금융계의 움직임은 해수부 노조가 부산 이전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서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윤병철/해양수산부 노조위원장/해수부와 직원과 그 가족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고 부산시민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원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부정선거론자, 윤어게인 세력, 전광훈 목사 추종 세력을 국민의힘이 절연해야 할 3대 극우 세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월 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모였던 45명의 의원들 역시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에 출마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김문수 전 후보도 극우세력에서 어찌보면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죠. 왜냐하면 과거에 전광훈 목사하고 아주 긴밀하게 자유통일당도 창당하지 않았습니까.}
조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한길 강사 역시 당에서 솎아내야 할 세력으로 언급하면서 개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오원석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는 다른 사람에게 회식비를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경찰청 소속 A경정에게 벌금 4백만 원과 추징금 12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경정은 지난 2019년 8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점에서 회식을 한 뒤 120만 원 상당을 B씨에게 부담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한 번에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재판부는 회식비를 대납한 B씨에게도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앵커]
부산의 '해수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닌가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가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해운대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남구도 매매가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해*수*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매매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전셋값도 지난해 6월부터 1년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 시장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수영구의 한 하이엔드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모윤영/00건설 분양소장/"관광 상업 시설 위주의 해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독립적인) 주거 환경으로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앞서 분양을 시작한 옛 한진 CY 부지의 하이엔드 아파트도 인근 센텀시티 일대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태록/공인중개사/"(센텀)파크에서 조금 새집을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난 4월 2천 2백여건이던 거래량이 석 달째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입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분양 단지의 경우는 청약률과 계약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산의 미분양은 올해 초 4천여가구에서 지난 5월 5천 가구를 넘어선 것처럼 전반적인 분양 시장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입니다.
해수남 지역 집값 상승이 부산 전체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지역 내 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CG 이선연
[앵커]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단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부산이 선정됐다는 희소식이 또 날아들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매력 넘치는 도시가 된 서울,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전후해 획기적으로 이뤄진 도시 디자인 진화노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에 최종선정됐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2년마다 선정되는데 부산은 전 세계 11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세계디자인기구는 실사를 통해 경쟁 도시였던 중국 항저우 대신 부산을 택했습니다.
부산만이 가진 매력과 시민참여 기반의 도시디자인 정책이 결합할 때 폭발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나건/부산시 총괄 디자이너/"WDC(세계디자인수도) 타이틀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이 도시가 갖고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도시에 주는 타이틀입니다."}
부산에선 2028년 내내 세계디자인수도 관련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1년전 미래디자인본부 조직을 별도로 만든 부산시는 관련 정책 추진에 보다 박차를 가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관련 행사들도 많이 하겠지만 디자인 수도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집중적인 노력을 이 시간 동안에 해서 디자인 수도 부산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저희가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202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를 지난주 잇따라 유치한 부산이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정은희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 3년차를 맞아, 노동단체가 부산지역 노동자의 고용 불안과 저임금 문제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 청년의 임금이 전국 평균보다 27만 원이나 적고, 비정규직 비율은 41.9%에 달한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HJ중공업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유지*보수*정비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을 통해 부산경남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 사는 기술과 인력, 시설과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가
자원봉사자와 이재민을 위한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 급식소를 차려 매끼 4백인분의 음식을 조리하고
수해피해 지역에는 배달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때까지 수해 피해 극복에 동참할 방침입니다.
전국 최초로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부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조선기자재 업체와 조선 관련 설계 엔지니어링 업체가 부산에 밀집돼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해양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 성능 인증 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됩니다.
동아대학교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동서발전, 국가정보원 지부와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훈련센터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사회 사이버 안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훈련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센터 설립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의 부실한 수유실 실태를 집중 점검한 KNN 기획보도 KNN <'보이지 않는 문' 수유실>이 제 20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진욱,이민재,전재현,황태철 기자가 마련한 이번 기획보도는 상업, 공공시설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수유실의 실태와 문제점을
조명하고, 개선 움직임까지 이끌어 내며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요일인 오늘 부산, 경남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 25도, 창원,김해,밀양 24도, 진주,거창 22도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부산 32도, 창원,김해,진주가 34도, 양산,사천,함양 등이 35도, 밀양,창녕,하동은 36도까지오르겠습니다.
다음주 초까지 비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당분간 지금처럼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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