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경남 13개 시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균형발전 사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습니다.
사업이 중단되는 사유를 살펴봤더니 부지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밀어부치는 등 일단 사업부터 신청하고 보자는 식이 많았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균형발전사업으로 갈모봉 산림욕장 일대에 체험*체류시설 조성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지 대부분인 농지의 지목 변경을 거부해, 추진 3년 만에 결국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포기 당시, 이미 부지 매입 보상 등으로 사업비 절반인 19억 원을 쓴 뒤였습니다.
부지 확보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밀어부친 행정의 안일함이 혈세 낭비 논란을 불렀습니다.
2014년부터 22년까지 1,2차에 걸쳐 추진된 균형발전사업 120개 가운데 47개가 이런식으로 선정 뒤 중단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현재 진행중인 3차 신규 사업 35개 가운데서도 벌써 4개가 중단됐습니다.
용도변경이나 사유지 토지 보상 문제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시군비 매칭에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준비 단계에서 실현 가능성을 따져야할 일선 시군의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여기에 사업 추진 의지가 약한 것도 문제입니다.
{강성중/경남도의회 균형발전특위 위원 "지금 행정이 해 놓고 보자는 행정과 같은 느낌이 들고요"}
{박성도/경남도의회 균형발전특위 위원 "앞으로 지역에서 사업보고서가 올라올 때 사전에 기초*기본조사를 좀 충실히 해서 사업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올려야 된다..."}
낙후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각 시군의 예산 따먹기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정일/경남도 균형발전과 사무관 "현재 우리 도에서는 경남연구원에 연구과제로 1,2,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성과와 향후 방향을 모색하도록 제안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4차 추진계획에 반영할 것이고..."}
사업 중단이 잦은 시군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정창욱
<앵커>
화려한 은행잎을 자랑하는 이 나무, 나이가 무려 900년이나 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입니다.
석 달 전 경남 산청하동 산불로 불에 탔는데요.
나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여러 노력 끝에 새 잎을 틔우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산청하동 산불 당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높이 27m 둘레 9m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폭격을 맞은 듯 가지 곳곳이 불에 타고 부러졌습니다.
산불이 나고 석 달이 지난 지금, 나뭇 가지 곳곳에서는 어느새 새잎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가지 등을 잘라내고 영양주사를 집중적으로 놓았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진호/경남 하동군 두양리/"저희들이 치유를 받는 것 같아요. 자연이 스스로 회복되는 걸 보면서 저희 마음도 트라우마가 점점 가시는 것 같고..."}
보시는 것처럼 시커멓게 불에 탄 흔적들 사이로 새잎이 자라고 있는데, 나무가 죽지 않고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옛 모습은 잃어버렸지만 나무가 지켜온 역사와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최세현/지리산초록걸음 대표/"경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2~3년은 나무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하는 만큼, 하동군도 계속해서 생육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응/나무의사/원래 나무는 잎의 양이 많아야지 생육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영양공급을 조금 더해서..."}
주민들은 천년 가까이 버텨온 은행나무가 화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천년을 이어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nn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가 분진으로 뒤덮혔습니다.
바로 옆 공사장에서 제대로된 가림막도 없는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도 창문도 열지 못한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건물 철거현장입니다.
건설 장비가 건물 외벽을 깨부수자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지며 엄청난 양의 분진이 흩날립니다.
가림막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탓에 주차된 차량들의 유리는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공사현장과 주거단지 사이의 거리는 불과 십여 미터 정도,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합니다.
{김염순/인근 아파트 주민/"더울 때 문을 열고 살면 하루에도 수십 번 닦아야 하는데 문을 항상 닫고 살아야 하면 얼마나 저희들이 고통스럽겠어요. 저녁이 되면 목이 부은 것 같아서 목을 씻어주는 약도 먹고 있고."}
"철거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집입니다. 하루종일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분진 때문에 이렇게 한번만 닦아내도 깨끗한 행주가 금세 시꺼매질 정돕니다."
주민들은 한 여름인데도 창문을 열 수 없고 주말까지 계속되는 공사로 인한 소음 때문에 집에서 쉬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철거 담당자와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황수영/인근 아파트 주민/"어떻게 시정을 좀 해달라고 찾아가서 가림막을 어느 정도 높이로 쳐달라고 하는데도 그걸 안들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없이 들어줄 때 까지 시위도 하고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현장영상을 본 건설업계에서도 우려를 드러냅니다.
{건설업 관계자/"콘크리트 벽체 구조물을 (기계로) 잘근잘근 씹어가지고 그렇게 하면 많이 팍 안튀거든요. 좀 급하게 작업을 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철거가 끝난 뒤 본격적인 건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이대로라면 주민과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산*경남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수*동 등 이른바 입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정부의 수도권 대출 규제책이
지역 부동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
지난해 8월에는 84제곱미터 기준 7억 8천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에는 같은 평형대가 9억 6천 5백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김현숙/공인중개사/"물건 자체는 조금 오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10억원대 정도로 올라가는 느낌이 있고요. 학군 때문에 유명하기 때문에 매수들이 많은 편이에요."}
서울 아파트값은 5개월째 상승하고 있지만 부산*경남은 하락하는 상황.
"이처럼 부산 전체 아파값을 놓고 보면 하락세이지만, 해수동 등 이른바 선호 입지로 꼽히는 지역에서는 일부 가격 상승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1만1천여 세대로 적정 물량인 1만 7천세대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입주 물량 부족)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전세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가 되면서 충분히 유동성이라든지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서 매매 가격 상승세도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상승 기대감은 있지만 서울 불장이 지역에 퍼질지 확실치 않아 매수*매도에 주저하는 모습도 감지됩니다.
20년 된 이 아파트 단지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진 않습니다.
매도자의 호가는 높아진 반면 매수자들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거래가 주춤한 것입니다.
{최선재/공인중개사/"오르는 장 아니냐? 그런데 잠깐 이렇게 하고 길게 갈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 매수세 전화가 오고 해야 하는데 안 오거든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담보 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규제하면서 서울 불장이 사그라들지 지역 부동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부산 광안리 드론쇼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광안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부터 광안리는 화려한 레이저쇼까지 선보이며 또 다른 빛의 장관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레이저쇼의 장관, 미리 한번 감상해보시죠.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쏘아집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가르는 화려한 빛줄기,
하늘과 해수욕장을 번갈아 비추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다음달 5일 오후 8시쯤 드론쇼 직후 '빛과 바다의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레이저쇼 모습입니다.
홍콩과 중국의 레이저쇼를 참조해 장점만 모았다는 설명입니다.
{이우철/부산 수영구 문화도시 기획계장/"(홍콩과 다롄의 쇼는) 15분이란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있는데, 저희 레이저쇼는 빔과 레이저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혼합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광안리 레이저쇼는 다음달 시범공연 뒤 내년부터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의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에 드론쇼에 이어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관광객들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송대훈 김예림/광안리해수욕장 관광객/"다리에 빛 들어오고 불 들어오고 하니까 그런 점이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오늘 드론쇼 밤에 볼 것 같고, 다음 주에 레이저쇼 하는 줄 알았으면 다음 주에 왔을 것 같아요."}
야간비행 기준이 바뀌어 드론쇼에 차질이 있지않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수영구는 법률검토를 마쳤고 오는 8월 재허가도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개장을 앞둔 광안리는 국제여자비치발리볼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까지 유치하면서, 부산 1위 해수욕장의 명성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부산지법 형사 17단독은 숨진 아버지 시신을 보름 넘게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 사이에 부산 영도구 집 안방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아버지 B씨 시신을 올해 1월 3일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에게는 정신질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은 한국 정부 허가없이 북한에 입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네시아인 선장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부산 남외항에서 1500톤급 화물선을 몰고 출항한 뒤 정부 승인 없이 북한에 오간 혐의를 받고 있는데, 육류를 팔기위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산*경남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독특한 문화, 경쟁력을 조명해 보는 KNN 기획보도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나눔 명문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부산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를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덕포동에서 칼국수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기대, 김지영씨.
면을 뽑고 재료손질을 하는 모습은 평범한 이웃의 모습이지만 이들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부산 50번째 부부 회원입니다.
{박기대*김지영 (부산 50번째 부부 고액기부자)/"너무 장사가 잘됐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건 내 능력이 아닌가보다 내 능력이 아닌 것은 사회에 돌려드리는게 맞다라는 생각 때문에,,,"}
칼국수 한그릇으로 시작된 기부를 시작으로 이들 부부는 더 큰 이웃사랑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박기대 김지영/부산 50번째 부부 고액기부자/"저의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저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물류업체를 운영하는 주기영 대표는 어려웠던 학창시절 학비를 면제받았던 고마움을 평생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다.
{김경아 주기영/부산 51번째 부부 고액기부자/"시간이 되었을 때 이제 나도 내가 받은 것을 이 사회에 돌려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업가로 성공한 주 대표의 기부 실천에는 초등학교 동창인 부인의 응원이 한 몫을 했습니다.
13 년전 남편의 고액기부에 이어 부인 김경아씨도 올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김경아 주기영/부산 51번째 부부 고액기부자/"우리가 가진 소유 안에는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몫이 있다라고 (성경에)말씀하신 게 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언제일까라는 그 마음으로 늘,,,"}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해마다 모금 목표액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모금액을 현실성과 형평성에 맞춰 지역사회에 배분하는 성과 평가에서도 올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최단기간 모금 목표치를 달성해 사랑의 온도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대기업이 없는 부산에서 이 같이 사랑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힘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부산의 개인 기부 비율은 법인과 큰 차이가 없으며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 회장(파나시아 회장)/"숨은 마음이 따뜻한 가슴이 따뜻한 그런 우리 부산 시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고 깨닫게 되어서 참 살만한 세상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그 구심점입니다.
부산은 전국에서 인구대비 고액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고액기부자 증가율이 정체상태에 있는 타 지역과 달리 올해 안에 4백번째 회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근/부산사랑의열매 아너소아이어티 회장(이샘병원 원장)/"사업체처럼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성과를 내는 그런 일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기부 문화 확산에 일조를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부산의 기부문화는 부산을 나눔 명문도시로 돋보이게 하는 우리지역의 자랑거리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9)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위촉 사실을 밝히며 새 정부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던 균형발전의 꿈을 이 대통령의 공약인 '행정수도 이전'과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백전 실물카드를 사용할 때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던 '동백패스'가 7월부터 모바일 서비스로도 확대됩니다.
7월 1일부터는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모바일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천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을 북극항로 중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북극항로 전담조직을 신설합니다.
항만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글로벌사업단 산하에 북극항로팀을 신설해, 북극항로 개척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정책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부산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한일 차세대 학술포럼 제22회 국제학술대회가 부산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한일협력관계 구축을 주제로 차세대 학술포럼 대표인 장제국 동서대총장의 개회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기조강연에 이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창원시는 농업인과 농가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창원시는 야외에서 농작업을 하는 2천 8백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시간대 작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1시간당 10∼15분 휴식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차광망과 안개 분무기를 비롯한 폭염 저감시설을 활용해 각종 농작물과 가축들이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지도할 예정입니다.
경남 유일의 실용음악 중심 특성화 중학교인 거제 장목예술중학교가 기숙사 '예낙원'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장목예술중학교는 30호실 6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습실을 갖춘 예낙원을 개관함으로써
앞으로 전국에서 예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농어촌 학교 소멸을 막기 위해 2023년 문을 연 장목예술중학교는 현재 90여명의 학생들이 실용음악과 클래식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가 개서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중부경찰서는 부산 남포동,중앙동 등 주요 상권과 유동인구가 집중된 지역을 관할하게되며, 내국인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효율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29), 사직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이기면서,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미 2패를 기록한 롯데는 어제(29), 선발 박세웅이 오랜만에 제 몫을 하며 호투를 펼쳤고, kt의 수비 난조와 타선의 집중력이 더해지며 10대 5로 kt의 스윕을 저지, 선두와 2게임차 3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두산베어스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앞서 2연승을 기록하며 스윕을 노렸지만, 어제(29) 경기에서 3대 7로 지며 스윕에 실패, 4연패를 기록한 7위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부산, 경남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경남 서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이 24도, 창원,김해,양산 23도 등 어제와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2도 이상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2도에서 7도 가량 높겠습니다.
부산이 29도, 창원 32도, 양산 33도, 진주 32도, 김해,거창,산청 34도, 밀양,창녕 등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비소식은 없겠고,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해, 함안 등 경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진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경남 13개 시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균형발전 사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습니다.
사업이 중단되는 사유를 살펴봤더니 부지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밀어부치는 등 일단 사업부터 신청하고 보자는 식이 많았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균형발전사업으로 갈모봉 산림욕장 일대에 체험*체류시설 조성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지 대부분인 농지의 지목 변경을 거부해, 추진 3년 만에 결국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포기 당시, 이미 부지 매입 보상 등으로 사업비 절반인 19억 원을 쓴 뒤였습니다.
부지 확보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밀어부친 행정의 안일함이 혈세 낭비 논란을 불렀습니다.
2014년부터 22년까지 1,2차에 걸쳐 추진된 균형발전사업 120개 가운데 47개가 이런식으로 선정 뒤 중단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현재 진행중인 3차 신규 사업 35개 가운데서도 벌써 4개가 중단됐습니다.
용도변경이나 사유지 토지 보상 문제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시군비 매칭에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준비 단계에서 실현 가능성을 따져야할 일선 시군의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여기에 사업 추진 의지가 약한 것도 문제입니다.
{강성중/경남도의회 균형발전특위 위원 "지금 행정이 해 놓고 보자는 행정과 같은 느낌이 들고요"}
{박성도/경남도의회 균형발전특위 위원 "앞으로 지역에서 사업보고서가 올라올 때 사전에 기초*기본조사를 좀 충실히 해서 사업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올려야 된다..."}
낙후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각 시군의 예산 따먹기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정일/경남도 균형발전과 사무관 "현재 우리 도에서는 경남연구원에 연구과제로 1,2,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성과와 향후 방향을 모색하도록 제안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4차 추진계획에 반영할 것이고..."}
사업 중단이 잦은 시군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정창욱
<앵커>
화려한 은행잎을 자랑하는 이 나무, 나이가 무려 900년이나 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입니다.
석 달 전 경남 산청하동 산불로 불에 탔는데요.
나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여러 노력 끝에 새 잎을 틔우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산청하동 산불 당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높이 27m 둘레 9m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폭격을 맞은 듯 가지 곳곳이 불에 타고 부러졌습니다.
산불이 나고 석 달이 지난 지금, 나뭇 가지 곳곳에서는 어느새 새잎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가지 등을 잘라내고 영양주사를 집중적으로 놓았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진호/경남 하동군 두양리/"저희들이 치유를 받는 것 같아요. 자연이 스스로 회복되는 걸 보면서 저희 마음도 트라우마가 점점 가시는 것 같고..."}
보시는 것처럼 시커멓게 불에 탄 흔적들 사이로 새잎이 자라고 있는데, 나무가 죽지 않고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옛 모습은 잃어버렸지만 나무가 지켜온 역사와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최세현/지리산초록걸음 대표/"경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2~3년은 나무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하는 만큼, 하동군도 계속해서 생육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응/나무의사/원래 나무는 잎의 양이 많아야지 생육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영양공급을 조금 더해서..."}
주민들은 천년 가까이 버텨온 은행나무가 화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천년을 이어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nn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가 분진으로 뒤덮혔습니다.
바로 옆 공사장에서 제대로된 가림막도 없는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도 창문도 열지 못한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건물 철거현장입니다.
건설 장비가 건물 외벽을 깨부수자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지며 엄청난 양의 분진이 흩날립니다.
가림막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탓에 주차된 차량들의 유리는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공사현장과 주거단지 사이의 거리는 불과 십여 미터 정도,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합니다.
{김염순/인근 아파트 주민/"더울 때 문을 열고 살면 하루에도 수십 번 닦아야 하는데 문을 항상 닫고 살아야 하면 얼마나 저희들이 고통스럽겠어요. 저녁이 되면 목이 부은 것 같아서 목을 씻어주는 약도 먹고 있고."}
"철거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집입니다. 하루종일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분진 때문에 이렇게 한번만 닦아내도 깨끗한 행주가 금세 시꺼매질 정돕니다."
주민들은 한 여름인데도 창문을 열 수 없고 주말까지 계속되는 공사로 인한 소음 때문에 집에서 쉬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철거 담당자와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황수영/인근 아파트 주민/"어떻게 시정을 좀 해달라고 찾아가서 가림막을 어느 정도 높이로 쳐달라고 하는데도 그걸 안들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없이 들어줄 때 까지 시위도 하고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현장영상을 본 건설업계에서도 우려를 드러냅니다.
{건설업 관계자/"콘크리트 벽체 구조물을 (기계로) 잘근잘근 씹어가지고 그렇게 하면 많이 팍 안튀거든요. 좀 급하게 작업을 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철거가 끝난 뒤 본격적인 건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이대로라면 주민과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산*경남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수*동 등 이른바 입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정부의 수도권 대출 규제책이
지역 부동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
지난해 8월에는 84제곱미터 기준 7억 8천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에는 같은 평형대가 9억 6천 5백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김현숙/공인중개사/"물건 자체는 조금 오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10억원대 정도로 올라가는 느낌이 있고요. 학군 때문에 유명하기 때문에 매수들이 많은 편이에요."}
서울 아파트값은 5개월째 상승하고 있지만 부산*경남은 하락하는 상황.
"이처럼 부산 전체 아파값을 놓고 보면 하락세이지만, 해수동 등 이른바 선호 입지로 꼽히는 지역에서는 일부 가격 상승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1만1천여 세대로 적정 물량인 1만 7천세대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입주 물량 부족)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전세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가 되면서 충분히 유동성이라든지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서 매매 가격 상승세도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상승 기대감은 있지만 서울 불장이 지역에 퍼질지 확실치 않아 매수*매도에 주저하는 모습도 감지됩니다.
20년 된 이 아파트 단지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진 않습니다.
매도자의 호가는 높아진 반면 매수자들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거래가 주춤한 것입니다.
{최선재/공인중개사/"오르는 장 아니냐? 그런데 잠깐 이렇게 하고 길게 갈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 매수세 전화가 오고 해야 하는데 안 오거든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담보 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규제하면서 서울 불장이 사그라들지 지역 부동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부산 광안리 드론쇼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광안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부터 광안리는 화려한 레이저쇼까지 선보이며 또 다른 빛의 장관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레이저쇼의 장관, 미리 한번 감상해보시죠.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쏘아집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가르는 화려한 빛줄기,
하늘과 해수욕장을 번갈아 비추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다음달 5일 오후 8시쯤 드론쇼 직후 '빛과 바다의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레이저쇼 모습입니다.
홍콩과 중국의 레이저쇼를 참조해 장점만 모았다는 설명입니다.
{이우철/부산 수영구 문화도시 기획계장/"(홍콩과 다롄의 쇼는) 15분이란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있는데, 저희 레이저쇼는 빔과 레이저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혼합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광안리 레이저쇼는 다음달 시범공연 뒤 내년부터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의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에 드론쇼에 이어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관광객들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송대훈 김예림/광안리해수욕장 관광객/"다리에 빛 들어오고 불 들어오고 하니까 그런 점이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오늘 드론쇼 밤에 볼 것 같고, 다음 주에 레이저쇼 하는 줄 알았으면 다음 주에 왔을 것 같아요."}
야간비행 기준이 바뀌어 드론쇼에 차질이 있지않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수영구는 법률검토를 마쳤고 오는 8월 재허가도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개장을 앞둔 광안리는 국제여자비치발리볼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까지 유치하면서, 부산 1위 해수욕장의 명성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부산지법 형사 17단독은 숨진 아버지 시신을 보름 넘게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 사이에 부산 영도구 집 안방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아버지 B씨 시신을 올해 1월 3일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에게는 정신질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은 한국 정부 허가없이 북한에 입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네시아인 선장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부산 남외항에서 1500톤급 화물선을 몰고 출항한 뒤 정부 승인 없이 북한에 오간 혐의를 받고 있는데, 육류를 팔기위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산*경남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독특한 문화, 경쟁력을 조명해 보는 KNN 기획보도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나눔 명문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부산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를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덕포동에서 칼국수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기대, 김지영씨.
면을 뽑고 재료손질을 하는 모습은 평범한 이웃의 모습이지만 이들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부산 50번째 부부 회원입니다.
{박기대*김지영 (부산 50번째 부부 고액기부자)/"너무 장사가 잘됐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건 내 능력이 아닌가보다 내 능력이 아닌 것은 사회에 돌려드리는게 맞다라는 생각 때문에,,,"}
칼국수 한그릇으로 시작된 기부를 시작으로 이들 부부는 더 큰 이웃사랑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박기대 김지영/부산 50번째 부부 고액기부자/"저의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저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물류업체를 운영하는 주기영 대표는 어려웠던 학창시절 학비를 면제받았던 고마움을 평생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다.
{김경아 주기영/부산 51번째 부부 고액기부자/"시간이 되었을 때 이제 나도 내가 받은 것을 이 사회에 돌려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업가로 성공한 주 대표의 기부 실천에는 초등학교 동창인 부인의 응원이 한 몫을 했습니다.
13 년전 남편의 고액기부에 이어 부인 김경아씨도 올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김경아 주기영/부산 51번째 부부 고액기부자/"우리가 가진 소유 안에는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몫이 있다라고 (성경에)말씀하신 게 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언제일까라는 그 마음으로 늘,,,"}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해마다 모금 목표액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모금액을 현실성과 형평성에 맞춰 지역사회에 배분하는 성과 평가에서도 올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최단기간 모금 목표치를 달성해 사랑의 온도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대기업이 없는 부산에서 이 같이 사랑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힘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부산의 개인 기부 비율은 법인과 큰 차이가 없으며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 회장(파나시아 회장)/"숨은 마음이 따뜻한 가슴이 따뜻한 그런 우리 부산 시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고 깨닫게 되어서 참 살만한 세상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그 구심점입니다.
부산은 전국에서 인구대비 고액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고액기부자 증가율이 정체상태에 있는 타 지역과 달리 올해 안에 4백번째 회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근/부산사랑의열매 아너소아이어티 회장(이샘병원 원장)/"사업체처럼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성과를 내는 그런 일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기부 문화 확산에 일조를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부산의 기부문화는 부산을 나눔 명문도시로 돋보이게 하는 우리지역의 자랑거리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9)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위촉 사실을 밝히며 새 정부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던 균형발전의 꿈을 이 대통령의 공약인 '행정수도 이전'과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백전 실물카드를 사용할 때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던 '동백패스'가 7월부터 모바일 서비스로도 확대됩니다.
7월 1일부터는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모바일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천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을 북극항로 중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북극항로 전담조직을 신설합니다.
항만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글로벌사업단 산하에 북극항로팀을 신설해, 북극항로 개척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정책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부산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한일 차세대 학술포럼 제22회 국제학술대회가 부산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한일협력관계 구축을 주제로 차세대 학술포럼 대표인 장제국 동서대총장의 개회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기조강연에 이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창원시는 농업인과 농가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창원시는 야외에서 농작업을 하는 2천 8백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시간대 작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1시간당 10∼15분 휴식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차광망과 안개 분무기를 비롯한 폭염 저감시설을 활용해 각종 농작물과 가축들이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지도할 예정입니다.
경남 유일의 실용음악 중심 특성화 중학교인 거제 장목예술중학교가 기숙사 '예낙원'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장목예술중학교는 30호실 6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습실을 갖춘 예낙원을 개관함으로써
앞으로 전국에서 예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농어촌 학교 소멸을 막기 위해 2023년 문을 연 장목예술중학교는 현재 90여명의 학생들이 실용음악과 클래식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가 개서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중부경찰서는 부산 남포동,중앙동 등 주요 상권과 유동인구가 집중된 지역을 관할하게되며, 내국인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효율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29), 사직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이기면서,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미 2패를 기록한 롯데는 어제(29), 선발 박세웅이 오랜만에 제 몫을 하며 호투를 펼쳤고, kt의 수비 난조와 타선의 집중력이 더해지며 10대 5로 kt의 스윕을 저지, 선두와 2게임차 3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두산베어스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앞서 2연승을 기록하며 스윕을 노렸지만, 어제(29) 경기에서 3대 7로 지며 스윕에 실패, 4연패를 기록한 7위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부산, 경남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경남 서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이 24도, 창원,김해,양산 23도 등 어제와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2도 이상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2도에서 7도 가량 높겠습니다.
부산이 29도, 창원 32도, 양산 33도, 진주 32도, 김해,거창,산청 34도, 밀양,창녕 등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비소식은 없겠고,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해, 함안 등 경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진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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