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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어제(28) 새벽부터 부산과 창원 시내버스의 파업에 돌입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부산은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는데요.

창원도 아직 노사 간 합의는 이르지 못했지만, 우선 파업을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행선을 달리던 부산 버스 노사는 어제(28) 오후 1시쯤 극적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새벽 4시 20분, 버스 첫 차가 멈춘지 8시간여 만입니다.

{"사후조정 성립입니다. 이것으로 사건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땅 땅 땅}

지난 27일 저녁, 노동위원회는 정기상여금을 없애고 그 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대신, 임금 인상을 극히 낮추는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노사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부산시가 막판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18년 만의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부산시가 파업 8시간여 만에 노동위의 조정안을 받아드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며 합의를 이뤘습니다.

상여금 관련 분쟁이 해결된 전국 최초 사례입니다.

{성현도/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노사가 어느정도까지 합의점을 이루었는데 부산시의 동의를 얻지 못해가지고 일단 결렬 선언을 하고 오늘 아침 새벽부터 다시 재협상을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제 역할을 못해 애꿎은 출근길 시민들만 피해를 본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고 박형준 시장도 사과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실제 버스파업 소식을 미처 듣지 못한 시민들이 기약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버스 이용객/"학교 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안와서 보니까 파업한다고 뉴스를 봐서..."}

"버스 파업으로 새벽 첫차부터 부산 147개 노선의 버스 2천5백대, 창원 145개 노선의 버스 7백대가 운행을 멈추며, 오전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창원은 노사 간 12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다만, 시민 불편이 계속될 것을 고려해서 일단은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태용 정창욱 영상편집 박서아



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9)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소는 부산 206곳, 경남에 305곳에 마련 됐으며, 내일(30)까지 이틀 동안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투표가 진행됩니다.

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한 국민이면 누구든 투표에 참여 가능하며 유권자 수는 부산 286만여명, 경남은 277만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 7시 현재 사전투표율은 부산이 0.9%, 경남은 1.07%입니다.



오늘(28) 오후 2시 반쯤 김해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미국 국적 50대 여성 A 씨의 위탁수화물에서 9mm 실탄 한 발이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 씨는 실탄이 자신의 수화물에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을 넘겨 받은 부산강서경찰서는 실탄 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 접근도로 공사 5번째 입찰에서도 1개 컨소시엄만 단독 응찰해 유찰됐습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국토관리청이 의뢰한 가덕신공항 접근도로 5차 입찰 마감 결과 한신공영 컨소시엄만 단독응찰해 경쟁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기 등을 고려해 단독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가 오늘 18개 시군 산림부서장과 소방, 지리산국립공원 등과 함께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응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사태 사전 준비 상황과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했으며, 특히 산사태 발생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앵커>
한국인 절반이 감염돼있고 위암 위험을 여섯 배나 높이는 균, 잘 아시는 헬리코박터균입니다.

제균 치료는 꼭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건강365에서 궁금증 풀어봅니다.

위암 위험도를 최대 여섯배 높이는 세계보건기구 지정 1급 발암물질!

헬리코박터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절반 정도가 감염된 걸로 보이는데요.

한국인의 식습관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석경진 더탄탄병원 검진센터장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 의학 석사, 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 )

{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는 아직 불명확하나 가족 안에서 구강 대 구강 감염이 주요 경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염된 식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균주량이 많은 감염자와 술, 음식을 함께 먹으면 감염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먼저 위 내시경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감염된 위는 붉은 점이나 울퉁불퉁한 결절이 관찰되고 조직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하는데요.

내뱉은 숨에서 요소분해력을 살피는 검사나 피검사를 통해서도 헬리코박터균 항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는 위내시경을 하는 모든 환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궤양이 있거나 암이 의심될 경우.

이렇게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 것이며 양성이라면 특별한 근거가 없는 이상 치료 받으시는 것을 꼭 권유드립니다.

제균치료를 통해 위암 예방과 다른 사람에게 전파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간혹 폐렴 같은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헬리코박터균이 같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한편 치료는 먼저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이용한 1차 치료를 해보고 성공 여부에 따라 2차 치료를 결정합니다.

{ 일반적으로 1차 치료로 표준 삼제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항생제 두 종류와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14일 동안 복용합니다.

1차 제균 치료 성공률이 70~80% 정도이므로 치료 종료 4주 이후에는 반드시 제균 성공 여부를 요소호기 검사나 내시경 검사로 확인하고 실패했을 경우에는 사제요법으로 2주 치료를 하게 됩니다. }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약을 하루라도 빼먹지 말고 쭉 이어서 끝까지 먹는 겁니다.

임의로 중단하면 항생제 내성이 생겨서 치료에 실패할 확률을 높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많은데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종순 부울경 본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4년도에 출범하였고요. 저희는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를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자영업자 수는 765만 개고요. 전통시장 개수가 1,393개입니다. 저희는 2014년에 출범하기 전에 1999년에 소상공인지원센터가 모태가 되어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힘들다, 힘들다, 이렇게 많이 말씀하시는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이렇게 소상공인과 또 전통시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최근 경기는 어떻습니까?

A.
저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BSI라고 정책 연구소에서 경기 동향 조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전년 대비 63.6%로 3% 정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전통시장도 마찬가지로 53.1%로 전국 대비 3% 정도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특히 부산의 경기 체감지수는 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2% 정도 낮은 수치로, 판매 실적 부진이라든지 고객 수의 감소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부산 지역에 심각한 경기 동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
팬데믹 이후에 아무래도 배달 수요는 급증했지만, 배달로 인한 고정비가 또 늘면서 많은 분께서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제도가 있다고 하던데 설명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공단에서는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확인 지급 사업을 4월 21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온라인 쇼핑 증가가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굉장히 소상공인들한테 고정비로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인데요. 2월 17일부터 신속하게 지급해 드리는 신속 지급이 시작되었고요. 그다음에 4월 21일부터는 확인 지급이 공고를 통해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 이하가 지원 대상이 되고요. 소상공인 같은 경우에는 24년 1월부터 25년 12월까지 배달 실적이 있는 경우에 지원 금액에 해당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 택배비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Q.
굉장히 유용한 지원 제도인 것 같은데 그럼 사업장에서는 어떻게 준비해서 신청하면 될까요?

A.
저희가 신속 지급 대상자와 확인 지급 대상자 두 가지로 유형을 구분하고 있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월 17일부터 시행된 신속 지급 대상자는 간소화 없이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이 이제까지 시행되었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배달 플랫폼 사로부터 24년 배달비 내역을 확인받아서 소상공인들한테 직접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말씀드린 확인 지급 대상자 같은 경우에는 택배나 택배 플랫폼이라든지 퀵 서비스 그다음에 심부름센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표님들이 배달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 대상으로 저희가 지급해 드리고 있는 종류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증빙 서류는 24년 배달 실적과 25년 배달 실적이 있으면 폭넓게 저희가 그 부분을 인정해 드리고 있고요.

신청 방법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소상공인 24'라는 홈페이지를 두 가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운영을 저희가 직접 하고 있고 신청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유선상으로는 1533-0500으로 저희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챗봇이라든지, 채팅 상담도 저희가 동시에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Q.
그러면 배달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 유의해야 할 내용,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해 주실까요?

A.
저희가 중복 제한을 걸고 있는데요. 이게 뭔가 하면 여러 개의 사업장을 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한 곳 사업장만 신청하실 수 있고요. 그리고 대표가 두 명인 공동 사업자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 사업자만 신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업종이 배달업인 경우가 있습니다. 퀵 서비스업이라든지 배달 업종을 사업자로 영위하고 계신 분은 지원 제외 대상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정책 자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책 자금 운영하고 있는 이 부분에서 지원 제외 대상이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도 제외 대상으로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퀵 서비스업이라든지 배달업이라든지 그리고 택배업 그리고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은 이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끝으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장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25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그리고 '소상공인 성장 지원' 소공인이 전국에 한 450만 명 정도 있습니다. '소공인을 위한 특화 지원 사업'이 있고요.

그다음에 '지역 상권 활성화'라든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나 '경영 부담 완화', '재기 지원'을 목표로 정부 예산 총 5조 9천억 원을 투입해서 저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정책 자금이 3조 7천700억 정도 됩니다. 전년 대비 600억 정도 증가했고요. 사실 부산 같은 경우에도 폐업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폐업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희망리턴 패키지'라는 예산이 있습니다. 이 예산이 전년도에는 1,500억이었는데 올해는 2,45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이렇게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재기 지원뿐만 아니라 스마트화나 디지털화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빙 로봇이나 그다음에 키오스크 등 디지털 장비 렌탈업도 저희가 70% 정도 예산을 지원해 드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저희 공단에서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국에 77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항상 저희가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나 전통시장 상인 분들은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희 공단을 찾아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습니다.

-대내외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주식 투자자들의 멘토이자 금융 교육자인 존리가 15년 차 경제기자 지수희와 함께 아이를 부자로 키우기 위한 과정을 차근차근 풀어놓습니다.

'존리가 알려주는 부자엄마 되는 법' 오늘의 책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제 교육,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돈의 개념을 익히고, 또 경제 흐름을 이해해야 현명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오랜기간 주식 투자자와 금융교육자로 활동해 온 존리가 경제기자 지수희와 함께 엄마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실용적인 금융 가이드를 펴냈습니다.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대화와 습관을 통해 아이의 경제 관념을 키우는 방법, 그리고 노후를 준비까지!! 지금 당장 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 교육 방법을 공유하는데요.

존리는 "엄마가 생각을 바꿔야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며 올바른 경제습관을 익히고 자녀와 함께 나누면 부자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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