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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당선자의 부산경남 인맥

길재섭 입력 : 2025.06.04 08:41
조회수 : 891
<앵커>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선출되면서 당선자와 가까운 부산과 경남의 인물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경남과 인연이 많지 않은 이재명 당선자에게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도 담당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당선인과 개인적인 인연으로 부산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입니다.

차정인 전 총장은 친명계의 좌장 역할을 하는 정성호 의원과 함께 이재명 당선인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입니다.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인 전재수 의원은 당선인과 항상 소통이 가능하고,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을 위한 해수부장관 입각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명계로 계속 분류되온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변성완 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장은 부인인 조규영 전 서울시의원과 함께 이재명 당선인 내외와 가깝게 소통하는 사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 브니엘고와 경성대 출신으로 이재명 당선인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당선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핵심 인물입니다.

또 최인호 전 의원과 서은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당선인과 소통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해 왔습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의 찬조연설을 한 부산 출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북극항로 등 주요 정책의 근간을 제시하는 등 차기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부산경남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습니다. 가까운 핵심 인물도 다른 지역보다 많지 않아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창구가 부족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경남에서는 허성무 의원이 이재명 당선인에게 다양한 조언을 하며 가깝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을 직접 제안하고, 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송순호 도당위원장 역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이재명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창원시의회 민주당 한은정 의원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당선인을 지지하며 김혜경 여사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정해관 전 노사모 경남 대표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경남에서는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부산경남 출신 여러 수도권 의원들도 이재명 당선인과 가깝습니다.

마산고 출신의 이해식 의원은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핵심 요직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부산 동아고 출신의 이재강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로 함께 일하는등 밀접한 정치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재명 당선인이 영입한 영도여고 출신 이언주 최고위원은 주로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고, 통영 출신의 전현희 최고위원 역시 당선인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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