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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멀쩡한 새 아파트를 지었는데 입주한 가구가 거의 없는 미분양 사태가 지역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악화로 지역 건설업체의 줄도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데 지역 부동산시장은 어떤 내용이 포함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된 285세대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단 32세대만 입주했습니다.

대출 등이 부담돼 선뜻 잔금을 치를 엄두를 못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주/공인중개사/"이자라든지 그런 부담 자체가 확 늘어나 버리니까 안 들어가지게 되는 것이죠."}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된 185세대 아파트에는 입주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부산의 준공 뒤 미분양은 1천 8백세대를 넘어서 14년 4개월만의 최고치입니다.

경남의 준공 뒤 미분양도 1천7백 가구로 7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공급이 줄면서 지역 건설업계도 자금줄이 막혀 도산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번주 안에 건설 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인 DSR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준공 뒤 미분양 같은 경우에는 당장의 잔금을 납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DSR 같은 경우에는 자금 마련에 상당히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DSR 완화보다는 건설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책임 준공제도가 개선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영세한 시행사는 PF 대출을 일으킬 때 시공사가 준공을 보증해줬는데,

미분양이 발생해 시행사가 어려워지면 부담을 지역 건설사가 떠안았기 때문에, 책임준공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정형열/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장/"(건설이 너무 어렵다 보니까) 공사 기간이 상당히 늘어지거든요. 늘어지면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연체라든지 입주를 못 했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손해배상이 들어와 버리는데 분쟁이 많이 발생되거든요. "}

정부의 이번 대책이 장기침체에 빠진 지역 부동산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기장 반얀트리 현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개장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한 속도전을 벌이다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의혹도 제기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 노동자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공사현장입니다.

지난해 12월 지자체에서 준공승인을 받은 뒤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시공사인 삼정기업이 밝힌 공정률은 97%, 하지만 현장에 가보면 철골과 비계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준공승인을 받았다는 말이 무색합니다.

{기장군 관계자/"건축이나 대수선 행위가 있다고 하면 허가나 신고를 받아야 하는데, 사용 승인이 나고나선 따로 그런 사항은 없었거든요."}

"지자체가 뒤늦게 문제를 인지하고 문제를 제기하자, 삼정기업은 구조물 공사라 신고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났던 반얀트리는 오는 4~5월 중에 본개장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는 5월말이면 3천억 원대 PF대출이 만기돼, 무리한 공사를 벌이다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사고 당시 40여개 하도급 업체에서 근로자 8백여 명이 동시에 투입될 정도로 어수선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준공승인도 끝난 현장에 8백여 명이 투입된건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6명의 근로자도 인테리어부터 가구 설치 등 역할이 제각각이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본 개장 전에 시범운영을 하려고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시범운영 기간에 맞추려다 더욱 속도전양상을 띄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현장책임자 등에 대한 조사와 압수수색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은행은 현 방성빈 은행장이 유임한데 비해, 경남은행은 김태한 부행장보를 파격 추천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빈대인 BNK지주 회장 등 위원 4명으로 구성된 BNK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가 새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방성빈 현 부산은행장을 추천했습니다.

방성빈 행장은, 지난해 24년만의 경쟁입찰 속에 부산시금고를 사수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

빈대인 지주 회장이 자신의 남은 임기 1년을 함께 할 동반자로, 확실한 자기 사람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방성빈 행장은 빈대인 회장이 부산은행장일 때 임원으로 승진했을만큼, 서로를 잘 아는 가까운 사이입니다.

결국 모험 대신 연임이라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최대 관심사였던 새 경남은행장후보로는, 김태한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단수 추천됐습니다.

교체론이 흘러나왔던 예경탁 현 은행장은 최종후보군에 올랐지만 마지막에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산고 출신의 김태한 후보는 지난해 12월 부행장보로 승진하자마자 은행장 후보에 올라 파격 인사란 평입니다.

자회사 대표 가운데 가장 젊은 69년생으로, 그만큼 경남은행은 쇄신에 역점을 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NK캐피탈에는 김성주 현 대표가, BNK자산운용에는 성경식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이, BNK 신용정보에는 신태수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추천됐습니다.

"이번에 단수 추천된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부산시 산하의 첫 클래식 전용관, 부산 콘서트홀이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10미터 가까운 높이의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첫 공개됐고,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계획도 나와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읍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번쯤 들어봤을 웅장한 사운드.

'악기의 왕'이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파이프에 공기를 넣어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쉽게 듣기 힘든 악기 가운데 하나인데,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 콘서트홀에 들어왔습니다.

"공연장 앞을 가득채운 이것이 바로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파이프 갯수만 4천 4백개가 넘는데, 만들고 설치하는데만 2년 넘게 걸렸습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 "오르간 규모도 크지만 62개 스탑이 있다고 해서 굉장히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저 오르간 하나만 가지고도 다양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부산 첫 클래식 전용관인 대공연장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2천석 규모의 포도밭 모양 공연장으로, 로비에서도 안이 보이는 시민 친화적 구조입니다.

오는 6월 첫 공연은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봉 아래, 아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정해졌습니다.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부산이 아시아에서 음악적인 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연주에 오케스트라가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입니다."}

또 피아니스트 조성진부터 런던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공연들이 대거 마련돼 지역민들의 문화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어제(17) 오후 5시 반쯤 양산 물금읍의 3층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집안에 있던 A 씨가 급히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40여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추산 1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창원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과 관련된 조사는 고소,고발이 아닌 부실의 명확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소특위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창원시장이 수소사업 정상화를 반대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왜 사업이 실패했는지,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소특위는 조사 과정에서 타당성 검토 부실과 전문성 없는 인사 채용, 지방재정법 위반 등의 문제를 확인했다며, 창원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남은 특위 기간동안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복도로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통학 버스 시범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부산시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강철호 부산시의원은 동구 지역에는 17개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지만 긴 배차 간격과 환승 문제로 등*하교에 어려움이 있다며 동구를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해 맞춤형 통합버스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남도가 현재의 창원컨벤션센터보다 한단계 높은, 국제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 구축을 검토합니다.

박완수 도지사는 실국장회의에서 공항과 철도, 항만이 연결되는 트라이포트의 입지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가 필요한만큼 , 앞으로 갖춰질 가덕신공항과 연결교통망을 고려한 새로운 컨벤션 인프라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위아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아이덱스) 2025'에 참가해 기동형 화포체계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기동형 화포체계는 기존 화포의 무게를 낮춰 차량에 탑재하면서 기동성을 높인 무기로, 경량화 105mm 자주포와 차량탑재형 81mm 박격포를 공개했으며 미래형 무기체계인 차량 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체계 등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고용인원이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입주사업체는 2천266개로 전년보다 16% 늘었고 외국인투자기업은 218개로 24.6%, 고용인원은 6만2천645명으로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액도 6천453억으로 90.3% 늘었고 생산액은 86%, 연구개발비는 168% 증가하는 등 크게 늘었지만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는 무연고자가 사전에 장례주관자와 장례방법 등을 지정하는 '사전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을 오늘(17)부터 16개 구군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기존에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인이 직접 사망 소식을 확인해야 해,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한 사업입니다.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합니다.


부산해수청이 항만 관리감독을 위해 사업실적이 없는 항만용역업체 55곳을 등록 취소했습니다.

부산해수청은 부산항에서 선박 운영에 필요한 경비 등 10개 업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용역 업체 260여 곳 가운데, 2년 연속 사업 실적이 없는 55곳을 등록취소하고, 1년 동안 실정이 없는 11곳은 3개월 영업을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생동감 넘치는 형태와 색감으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토프'의 작품이 광안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회 소식, 먼저 만나 보시죠!}


독일 신라이프치히 화파로 뉴욕현대미술관, MoMA(모마)에 작품이 소장된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독일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토프'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광안리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회화 속 다양한 요소들이 실험적으로 배치되며, 중첩과 반복을 통해 차원과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물을 해체한 초현실주의 작품부터 과감한 표현의 인물화까지,

회화와 조각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탄생한 130여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여러분의 현대 미술에 대한 시각과 경험을 새롭게 일깨울 것입니다}

'독일 현대미술 거장전'이 열리고 있는 이 곳은 광안리 해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복합문화공간인데요.

{ 도시가 아름다워지려면 골목이 아름다워져야 되는데, 여기 광안리에는 거의 대부분 먹고 마시는 데 밖에 없는 거 아니냐, 술집하고 좀 의미 있는 거라든지, 영감을 주는 그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책과 예술이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에서 독일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을 즐겨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앵커: 문화예술 공연이 활발하게 열리는 요즘, 가볼만한 연주회가 부산,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시립 교향악단의 연주 뿐만 아니라 민간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봄의 문턱에서 들려오는 클래식 선율을, 함께 만나 보시죠!}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의 6번 교향곡은 난이도가 있고 까다로운 연주곡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주,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창원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위촉된 김건을 대신해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를 나와, 목포 시향 예술감독을 역임한 정헌 객원 지휘자가 관객들과 만나는데요.

연일 매진 신화를 이어오던 김건 지휘자를 대신해, 7개월만에 창원시향과 낯선 마에스트로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여기에 국립창원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박정국 협연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이는데요.

창원시향의 수준높은 연주와 함께 브루크너와 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함께해 보시죠!

여러분은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

부산문화회관이 부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교향곡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섭니다.

'Sound of Busan(사운드 오브 부산)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 기획공연인데요.

이번 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2006년 창단한 부산 최초의 민간 자선 오케스트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브람스 2번 교향곡'을 무대에 올립니다.

지휘자 장윤성과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협연으로 진행되는 '브람스 2번 교향곡'은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이라고 불릴만큼 가장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브람스 사이클'의 첫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손색이 없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4월, 5월, 7월에 이어지는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과 함께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부산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앵커: 공연*예술*문화계는 특성상 계절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데요. 역시 이번주부터 전해지는 공연, 전시 소식은 모두 봄을 앞서 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어떤 공연, 어떤 전시를 즐길지 미리 준비해보면서, 다가오는 봄을 먼저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앵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탈출증과 함께 허리 질환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게 흔한데, 만약 종아리가 저리고 터질 듯이 아파서 5분도 걷기 힘들다면 치료를 시작할 때입니다. 건강365입니다.

척추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시작되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 노인으로 초고령화시대와 맞물려 진료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간헐적 파행인데요.

이런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안규상 미래병원 신경외과 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 척추관협착증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다리가 아프지 않다가, 일정한 거리를 걸으면서 종아리가 조이는 듯한 감각 이상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걸음을 멈춰서 쉬게 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

병이 진행될수록 허리를 곧게 펴면 통증이 심해져서 점점 굽힌 채로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허리를 바로 세우는 근육이 약해져서 일명 꼬부랑병을 부르기도 하는데요.

더 큰 합병증을 얻기 전에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 환자가 느끼는 자각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될 때.

혹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모든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진단을 정확하게 해서 수술을 일찍 하는 편이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예전 수술은 피부를 크게 절개해서 척추 신경을 노출한 뒤에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경이 들러붙는 후유증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요즘은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꼭 필요한 부위만 정확하게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 부담을 낮췄습니다.

{ 수술 후유증, 그리고 폐렴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수술 치료를 먼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수술 치료 종류로는 신경차단술, 신경인대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프롤로치료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외에 신경성형술 또는 풍선신경확장술 등의 시술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우리 몸의 중심근육이 무너지면 같은 협착증이라도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운동량이 줄면서 근육이 약해지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바로 앉는 습관부터 만들어 보시죠.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실제 국제적인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도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혀 혼란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남의 무역을 지원하는 한국무역협회 주동필 경남 본부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이렇게 무역 환경이 어려워지는 시점에 경남 본부장으로 취임하시게 됐습니다. 일단 축하 말씀드리고요. 어떻겠습니까? 앞으로 어떤 활동 벌일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우리 무역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제가 경남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되어서 어깨가 무겁고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남 무역업계가 기회를 찾고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적극 수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Q.
일단 한 달 우려 유예되기는 했지만, 미국이 오는 3월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여기에 우리 경남 기업들의 우려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 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캐나다와 멕시코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경남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캐나다와 멕시코는 FTA 협정을 통해 무관세로 미국 수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생산 기지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현지 생산에 필요한 우리 중간재 부품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경남도 지난해 연간 4억 8천만 달러 가량의 자동차 부품을 캐나다와 멕시코로 수출했습니다. 이번에 관세가 인상되면 캐나다와 멕시코 현지 공장에 자동차와 가전제품 생산이 급감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우리 경남의 자동차 부품과 가전제품 부품 수출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네, 그렇군요.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즉시, 그러니까 곧바로 시행됐습니다. 경남 기업의 즉각적인 피해와 또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악영향 두 가지 측면에서 한번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A.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서 중국으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경남 기업들의 수출 감소가 우려됩니다. 특히 경남이 중국에 주로 수출하고 있는 기계, 밸브, 펌프의 수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 유럽, 중동 시장을 미국 대체 시장으로 적극 공략하면서 우리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위안화 약세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까지 올라가게 되면 우리 조선, 자동차 부품, 기계류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Q.
방금은 상당히 부정적인 측면을 설명해 주셨는데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영향으로 또 우리 경남 기업들이 어떤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런 전망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A.
네, 맞습니다. 미국에서는 추가 관세로 인해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한국산 제품의 대체 수출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 추세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대체 공급망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앞서 맨 처음에 또 설명을 잠깐 드렸지만, 미국이 우리나라 철강과 알루미늄의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하면서 수출 시장의 먹구름이 현실화됐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경남 기업에도 많은 영향이 우려됩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요?

A.
미국은 우리 경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서 지난해 미국 수출액이 105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 외 다른 품목에도 보편 관세가 부과되면 경남의 미국 수출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7.8% 이상을 차지하고 하는 동시에 대미 무역수지 흑자의 5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전제품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고 있어서 국내 가전 업체들이 미국에서의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릴 경우 경남의 대미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Q.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따라서 무역 시장도 무역 현실도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발맞추려는 노력, 특히 우리 지역 업체 그리고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에서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더 노력하실 것인지 계획이 있다면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무역협회는 1946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경제단체로서 수출 기업 7만 3천여 개 사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역 애로 발굴, 무역 동향 조사, 무역 인프라 구축, 해외 시장 개척, 무역 인력 양성,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경남지역본부에서는 경남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국내 정상급 유명 강사를 창원으로 초청해 경남 무역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전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인 이용덕 대표님을 초청해 오는 2월 19일에 '실리콘밸리에서 바라본 AI와 미래 기술'을 주제로 '제1회 경남무역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포럼을 통해서 저희는 경남무역계 CEO 분들께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향후에도 '경남 무역 포럼' 개최를 통해 경남 무역업계의 혁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어떤 정책에 따라서 국제적인 정세 그리고 거기에 또 맞춰서 우리 경남도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무역업계의 어떤 변화의 지원 아끼지 않아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앵커>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의 2023년 수상작입니다. ㅡ 아일랜드 작가 폴 린치가 4년을 공들여 쓴 장편소설, '예언자의 노래'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교원 노조인 남편이 구금된 이후 연이어 비극을 맞이한 여성 '아일리시'

나날이 치매가 악화되는 아버지와 국방군 징집 통지서를 받은 큰아들, 그리고 여권 발급이 거부된 막내까지.

도망도 기다림도 선택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녀는 어떤 답을 내릴까요?

책은, 극단적 통제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가 장악한 가상의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에 대한 무관심이 집필의 발단"이라는 저자는 4년 들여 쓴 이 소설로 2023년 부커상을 받았는데요.

문단 구분없이 쉼표를 반복적으로 쓰는 실험적 방식을 통해 긴박한 상황과 휘몰아치는 감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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