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었던 부전-마산 복선 전철 개통이 내후년으로 다시 미뤄질 것으로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남은 피난연결 통로 2개를 계획대로 지을지 변경할지를 놓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인데, 11개월이면 된다던 복구는 결국 6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20년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 피난연결통로 공사중 터널이 무너졌습니다.
당초 11개월 뒤인 2021년 2월 개통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과 달리 복구 공사는 계속 늦어졌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복구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년초 시운전을 거쳐 6월 개통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남은 구간에 피난연결 통로 2개를 짓는 것을 놓고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피난연결 통로를 짓기 위해 상하행 본선 터널에 충격을 가하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시공사는 피난연결 통로 위치를 옮기거나, 임시로 피할 수 있는 피난 방재 시설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화재때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엇갈리자 국토부는 기술자문회의를 여는 한편, 지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지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추가 지반조사가 계획되면서 국토부는 사실상 내년 개통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지반조사에도 3개월 정도 걸리고, 시험운행 6개월 등을 거치면 내년 개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첨단공학부 교수/"시운전 하기 전에 안전 점검을 먼저 해야 되거든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라든지 전기 안전 점검이라든지..."}
결국 2026년 상반기 개통한다 하더라도 터널 붕괴 6년만의 개통, 2014년 6월 착공 기준 12년만의 개통이 되는 것입니다.
전수태/부산 괘법동/"빨리 개통되면 특히나 우리 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자가용보다 엄청 편하겠죠."}
부전에서 마산까지 30분대 생활권으로 기대를 모았던 부전-마산 복선 전철이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면밀한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부산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가 30년 가까이 독점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새 사업자 선정을 검토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향토기업이라던 이 운영사, 알고보니 사실상 외국 유명 사모펀드의 지배를 받는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가 이 운영사와 맺은 협약서에는 사업권의 종료 시점을 명시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년 가까이 부산 교통카드 시스템을 운영해온 하나로카드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사용된 교통카드를 통해 결제된 대중교통 운임은 모두 6천억원이 넘습니다.
하나로측이 결제액의 2% 안팎을 수수료로 가져가는데, 정산수수료만 1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번 계약하면 수익이 안정적인 만큼 알짜 사업으로 꼽힙니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체계개선사업과 관련된 협약이 만료되는 내년 8월, 새로운 시스템 공고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로 서울지역 기반 티머니가 꼽히는 가운데, 하나로측은 지역기업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송붕원/부산하나로카드 개발자/"(새로운 공고는) 기존의 지역기업을 죽이는 일이고, 부산지역 교통카드시스템을 서울 회사에 갖다바치는 일이고..."}
하나로측은 30년 가까이 지역에 투자해온 지역기업임을 강조하지만, 일부에서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로카드의 복잡한 소유구조의 정점에는 해외 유명 사모펀드인 맥쿼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로측이 공고 진행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실상 부산시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부산시가 하나로측에 사업권을 줬는데, 협약 내용상 운영권 제한이 없는 사실상 무기한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자기들이 기존의 하나로카드의 사업권이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저희들은 이제 문구 해석이 이제 10년마다 계약이 바뀐다는 걸 해가지고..."}
서울시가 최대주주이자 서울지역 교통카드 시스템 독점 업체인 티머니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한 공모를 예고한 만큼, 부산시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미분양에 골머리를 앓던 건설사들이 마지막 카드로 가격 할인에 나섰습니다.
여러가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미분양 해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안대교 바다조망을 자랑했지만 후분양에 고분양가로 단 한채도 안팔린 부산 민락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재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 조건을 다시 내걸었는데 계약금 10%를 3개월 분할 납부하도록했습니다.
잔금 90%도 1년 안에 납부가 가능하고 이마저도 힘들면 분양가 20%에 한해서 유예해주는 고육책을 내놨습니다.
{분양관계자/"(잔금 같은 경우도) 내가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내 자금으로 이제 들어오실 건데 금액이 조금 부족하다 하시면은 저희가 총 분양가의 이십 프로를 이제 잠금 후에 2년 동안 유예를 시켜드리거든요."}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들은 계약금을 5%로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에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사실상 할인 혜택을 잇따라 내걸고 있습니다.
역시 후분양으로 나온 해운대의 이 아파트도 분양가에서 수천만원 떨어진 가격에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연체 물고 안되면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불안하니까 던지는거죠. 입지는 좋은데 분양가가 비싸니까 잘 안팔렸던 거죠"}
미분양이 계속되면 건설사로서도 타격이 큰 만큼 부담을 지더라도 잇따라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일년이 넘게되면 사실상 계약률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분양 조건을 통해서 최대한 계약률을 올리려고 하는 (마케팅을 쓰는거죠)}
일부 미분양 아파트는 살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도 잇따라 내걸면서 미분양 털기에 건설사마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전임 구청장의 별세로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화를 앞세운 민주당 후보와 안정감을 내세운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금정구는 보수세가 강한 곳입니다.하지만 야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여당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투표 결과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무지고 당찬'이미지를 내세우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준비된 구청장'을 자신하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에게 금정구의 발전방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 주요 경력/전 전남도청 재정담당관실/전 재정경제부 재정담당관실/전 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특별위원장/전 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경지 후보는 재정 전문가로써, 낭비되는 예산을 줄이겠다고 말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금정의 똑똑한 변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야권단일 후보 기호 1번 김경지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김경지 후보는 제 1당 출신 구청장으로서 국비를 통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했습니다.
관내 대학생 대상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만 24세 청년에게 기본소득 1백만 원도 추진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많은 국비가 들어가는 사업인데, 그 이후로 실질적으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김경지, 구청장이 된다면 더불어민주당 제 1당의 권한으로 그리고 강한 의지로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추진해내겠습니다."}
금정구에서 나고 자란 윤일현 후보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고, 임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빠른 조직장악력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윤일현/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저는 금정구에서 자라왔고 많은 경험을 통해서 준비된 구청장 후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일현입니다."}
"윤일현 후보는 서동과 금사동 일대의 조속한 재개발을 지원해 청년 유입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통학로를 조성하고 긴급 돌봄 등 양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윤일현/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우리 금정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핵심공약으로 들고 있습니다. 금정구는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이 많은데요. 재개발이 지연되면 지역이 슬럼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개발을 신속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같은 날 유세를 예고하며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민선8기 부산 유일의 민주당 구청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때를 맞춰 선수단이 머물 호텔이 문을 열고 교통 대책도 마무리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들어선 지상 8층 규모의 호텔입니다.
김해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핵심 숙박시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250개 객실과 수영장, 테니스장,피트니스 센터 등 운동과 휴식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번 전국체전 기간동안 선수단과 관계자 등 170여명이 머무를 예정입니다."
호텔은 앞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체전에 맞춰 개장했습니다.
첫 손님으로는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을 맞습니다.
{맹진환/롯데쇼핑 홍보팀 과장/"해외동포단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식단 관리부터 체력 관리까지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회식 당일, 김해종합운동장은 관람객 1만 6천여명과 차량 4천 5백여대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해시는 주경기장 인근 대형버스 임시주차장 등 권역별 주차장 33개소를 확보하고 교통혼잡 관리인력을 배치해 운영합니다.
{백쌍미/김해시 교통혁신과장/"관람객의 편의를 위해서 셔틀버스 운행은 임시주차장과 연계하여 4~5분 간격으로 버스 45대를 운행하며, 읍면동 왕복버스 23대도 운행됩니다."}
김해 출신 김영원 작가의 대표작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원형도 주경기장 앞에 자리잡았습니다.
전국체전 기간동안 한중일 조각 작품과 국내 대표 조각가들이 참가한 특별전시회가 열립니다.
한편 강화도 마니산과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7일 부터 17개 시군을 거쳐 김해에 도착한 뒤 개회식에서 점화 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지법 형사7부는 어학원에서 소주 7병을 마신 만취 상태에서 수업을 하다 5살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무자격 강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동 보호가 필요한 곳에서 학생을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고 국내 양형 기준은 국적이나 인종에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국내 양형 기준에 따라서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20대 A 씨와 제작자 30대 B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여러 명의 신상을 공개하고, 가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며 한 식당을 공개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보건지소에서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비율이 43.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서영석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보건소 162곳 가운데 70곳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은 지난해보다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지소가 24곳 늘었으며, 공보의 미배치율은 전국에서 6번 째로 높았습니다.
부울경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영남권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형준 시장과 박완수 도지사 등 영남권 시도지사들은 공동협약을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과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지원, 본사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지역에는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부산과 양산, 김해를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5~2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낮 동안에는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하겠지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집니다.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 해안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진주의 아침 기온 13도, 거창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진주와 사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창원과 통영 16도선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24도까지 오르겠고, 통영은 23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부산 17도, 김해 15도선에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부산과 양산 24도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으로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고령의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주점과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행패를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5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부산 원도심 일대 식당과 주점 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13회에 걸쳐 3백여 만원을 내지 않고, 손님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혐의를 받습니다.
임금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파업을 일시적로 유보하고 오늘(8) 오후 사측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노사가 임담협에 잠정 합의할 경우 오는 10일부터 야간 근무를 포함한 공장 가동이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석 달동안 교권 침해 건수가 경남은 96건, 부산은 7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성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6월까지 교권 침해 건수가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번째, 부산은 6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남의 교권 침해 건수는 340여 건으로, 2020년에 비해 7배나 증가했습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오늘(8)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 악화에 빠진 부산의료원의 정상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의료원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담병원으로 있으며 재정 상황이 악화됐고, 의료진 이탈로 병상가동률이 전국 지역의료원 가운데 최하위로 떨어졌다며,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의 근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에 필리핀 전력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전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 기업 마닐라전력과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 발전사 퀘존파워와는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 전자파를 동시에 99% 이상 흡수할 수 있는 복합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재료연구원은 기존 전자파 차폐 소재들의 흡수율이 대개 10%에 불과하지만, 전자파를 흡수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자파 간섭 문제를 해결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얇고 유연한 소재를 만들어 웨어러블 기기 등에 쓸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지역 택배기사와 배달 라이더, 대리기사 등 이동 플랫폼 노동자들이 언제든 쉴 수 있는 간이쉼터가 동래역 인근에 마련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국비 3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된 부산 1호 간이쉼터는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휴대폰 충전기, 무선인터넷 등 편의기구를 갖추고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됩니다.
부산시 탄소중립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서는 전기차 배터리 등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확보와 화재 대응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민간 참여와 정책 지원이 함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의 부지 매각이 10차례 유찰된 가운데, 조현신 경남도의원이 지역 대학의 폐교 부지 활용 활성화 방안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조 의원은 지역 소도시에 있는 학교 부지는 매각이 쉽지 않다며, 국제대 부지는 정부 지원을 통해 지자체가 매입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었던 부전-마산 복선 전철 개통이 내후년으로 다시 미뤄질 것으로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남은 피난연결 통로 2개를 계획대로 지을지 변경할지를 놓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인데, 11개월이면 된다던 복구는 결국 6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20년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 피난연결통로 공사중 터널이 무너졌습니다.
당초 11개월 뒤인 2021년 2월 개통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과 달리 복구 공사는 계속 늦어졌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복구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년초 시운전을 거쳐 6월 개통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남은 구간에 피난연결 통로 2개를 짓는 것을 놓고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피난연결 통로를 짓기 위해 상하행 본선 터널에 충격을 가하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시공사는 피난연결 통로 위치를 옮기거나, 임시로 피할 수 있는 피난 방재 시설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화재때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엇갈리자 국토부는 기술자문회의를 여는 한편, 지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지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추가 지반조사가 계획되면서 국토부는 사실상 내년 개통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지반조사에도 3개월 정도 걸리고, 시험운행 6개월 등을 거치면 내년 개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첨단공학부 교수/"시운전 하기 전에 안전 점검을 먼저 해야 되거든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라든지 전기 안전 점검이라든지..."}
결국 2026년 상반기 개통한다 하더라도 터널 붕괴 6년만의 개통, 2014년 6월 착공 기준 12년만의 개통이 되는 것입니다.
전수태/부산 괘법동/"빨리 개통되면 특히나 우리 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자가용보다 엄청 편하겠죠."}
부전에서 마산까지 30분대 생활권으로 기대를 모았던 부전-마산 복선 전철이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면밀한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부산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가 30년 가까이 독점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새 사업자 선정을 검토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향토기업이라던 이 운영사, 알고보니 사실상 외국 유명 사모펀드의 지배를 받는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가 이 운영사와 맺은 협약서에는 사업권의 종료 시점을 명시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년 가까이 부산 교통카드 시스템을 운영해온 하나로카드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사용된 교통카드를 통해 결제된 대중교통 운임은 모두 6천억원이 넘습니다.
하나로측이 결제액의 2% 안팎을 수수료로 가져가는데, 정산수수료만 1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번 계약하면 수익이 안정적인 만큼 알짜 사업으로 꼽힙니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체계개선사업과 관련된 협약이 만료되는 내년 8월, 새로운 시스템 공고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로 서울지역 기반 티머니가 꼽히는 가운데, 하나로측은 지역기업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송붕원/부산하나로카드 개발자/"(새로운 공고는) 기존의 지역기업을 죽이는 일이고, 부산지역 교통카드시스템을 서울 회사에 갖다바치는 일이고..."}
하나로측은 30년 가까이 지역에 투자해온 지역기업임을 강조하지만, 일부에서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로카드의 복잡한 소유구조의 정점에는 해외 유명 사모펀드인 맥쿼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로측이 공고 진행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실상 부산시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부산시가 하나로측에 사업권을 줬는데, 협약 내용상 운영권 제한이 없는 사실상 무기한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자기들이 기존의 하나로카드의 사업권이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저희들은 이제 문구 해석이 이제 10년마다 계약이 바뀐다는 걸 해가지고..."}
서울시가 최대주주이자 서울지역 교통카드 시스템 독점 업체인 티머니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한 공모를 예고한 만큼, 부산시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미분양에 골머리를 앓던 건설사들이 마지막 카드로 가격 할인에 나섰습니다.
여러가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미분양 해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안대교 바다조망을 자랑했지만 후분양에 고분양가로 단 한채도 안팔린 부산 민락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재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 조건을 다시 내걸었는데 계약금 10%를 3개월 분할 납부하도록했습니다.
잔금 90%도 1년 안에 납부가 가능하고 이마저도 힘들면 분양가 20%에 한해서 유예해주는 고육책을 내놨습니다.
{분양관계자/"(잔금 같은 경우도) 내가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내 자금으로 이제 들어오실 건데 금액이 조금 부족하다 하시면은 저희가 총 분양가의 이십 프로를 이제 잠금 후에 2년 동안 유예를 시켜드리거든요."}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들은 계약금을 5%로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에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사실상 할인 혜택을 잇따라 내걸고 있습니다.
역시 후분양으로 나온 해운대의 이 아파트도 분양가에서 수천만원 떨어진 가격에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연체 물고 안되면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불안하니까 던지는거죠. 입지는 좋은데 분양가가 비싸니까 잘 안팔렸던 거죠"}
미분양이 계속되면 건설사로서도 타격이 큰 만큼 부담을 지더라도 잇따라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일년이 넘게되면 사실상 계약률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분양 조건을 통해서 최대한 계약률을 올리려고 하는 (마케팅을 쓰는거죠)}
일부 미분양 아파트는 살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도 잇따라 내걸면서 미분양 털기에 건설사마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전임 구청장의 별세로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화를 앞세운 민주당 후보와 안정감을 내세운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금정구는 보수세가 강한 곳입니다.하지만 야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여당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투표 결과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무지고 당찬'이미지를 내세우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준비된 구청장'을 자신하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에게 금정구의 발전방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 주요 경력/전 전남도청 재정담당관실/전 재정경제부 재정담당관실/전 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특별위원장/전 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경지 후보는 재정 전문가로써, 낭비되는 예산을 줄이겠다고 말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금정의 똑똑한 변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야권단일 후보 기호 1번 김경지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김경지 후보는 제 1당 출신 구청장으로서 국비를 통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했습니다.
관내 대학생 대상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만 24세 청년에게 기본소득 1백만 원도 추진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많은 국비가 들어가는 사업인데, 그 이후로 실질적으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김경지, 구청장이 된다면 더불어민주당 제 1당의 권한으로 그리고 강한 의지로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추진해내겠습니다."}
금정구에서 나고 자란 윤일현 후보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고, 임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빠른 조직장악력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윤일현/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저는 금정구에서 자라왔고 많은 경험을 통해서 준비된 구청장 후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일현입니다."}
"윤일현 후보는 서동과 금사동 일대의 조속한 재개발을 지원해 청년 유입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통학로를 조성하고 긴급 돌봄 등 양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윤일현/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우리 금정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핵심공약으로 들고 있습니다. 금정구는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이 많은데요. 재개발이 지연되면 지역이 슬럼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개발을 신속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같은 날 유세를 예고하며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민선8기 부산 유일의 민주당 구청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때를 맞춰 선수단이 머물 호텔이 문을 열고 교통 대책도 마무리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들어선 지상 8층 규모의 호텔입니다.
김해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핵심 숙박시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250개 객실과 수영장, 테니스장,피트니스 센터 등 운동과 휴식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번 전국체전 기간동안 선수단과 관계자 등 170여명이 머무를 예정입니다."
호텔은 앞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체전에 맞춰 개장했습니다.
첫 손님으로는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을 맞습니다.
{맹진환/롯데쇼핑 홍보팀 과장/"해외동포단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식단 관리부터 체력 관리까지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회식 당일, 김해종합운동장은 관람객 1만 6천여명과 차량 4천 5백여대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해시는 주경기장 인근 대형버스 임시주차장 등 권역별 주차장 33개소를 확보하고 교통혼잡 관리인력을 배치해 운영합니다.
{백쌍미/김해시 교통혁신과장/"관람객의 편의를 위해서 셔틀버스 운행은 임시주차장과 연계하여 4~5분 간격으로 버스 45대를 운행하며, 읍면동 왕복버스 23대도 운행됩니다."}
김해 출신 김영원 작가의 대표작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원형도 주경기장 앞에 자리잡았습니다.
전국체전 기간동안 한중일 조각 작품과 국내 대표 조각가들이 참가한 특별전시회가 열립니다.
한편 강화도 마니산과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7일 부터 17개 시군을 거쳐 김해에 도착한 뒤 개회식에서 점화 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지법 형사7부는 어학원에서 소주 7병을 마신 만취 상태에서 수업을 하다 5살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무자격 강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동 보호가 필요한 곳에서 학생을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고 국내 양형 기준은 국적이나 인종에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국내 양형 기준에 따라서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20대 A 씨와 제작자 30대 B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여러 명의 신상을 공개하고, 가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며 한 식당을 공개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보건지소에서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비율이 43.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서영석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보건소 162곳 가운데 70곳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은 지난해보다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지소가 24곳 늘었으며, 공보의 미배치율은 전국에서 6번 째로 높았습니다.
부울경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영남권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형준 시장과 박완수 도지사 등 영남권 시도지사들은 공동협약을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과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지원, 본사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지역에는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부산과 양산, 김해를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5~2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낮 동안에는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하겠지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집니다.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 해안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진주의 아침 기온 13도, 거창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진주와 사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창원과 통영 16도선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24도까지 오르겠고, 통영은 23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부산 17도, 김해 15도선에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부산과 양산 24도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으로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고령의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주점과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행패를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5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부산 원도심 일대 식당과 주점 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13회에 걸쳐 3백여 만원을 내지 않고, 손님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혐의를 받습니다.
임금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파업을 일시적로 유보하고 오늘(8) 오후 사측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노사가 임담협에 잠정 합의할 경우 오는 10일부터 야간 근무를 포함한 공장 가동이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석 달동안 교권 침해 건수가 경남은 96건, 부산은 7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성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6월까지 교권 침해 건수가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번째, 부산은 6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남의 교권 침해 건수는 340여 건으로, 2020년에 비해 7배나 증가했습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오늘(8)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 악화에 빠진 부산의료원의 정상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의료원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담병원으로 있으며 재정 상황이 악화됐고, 의료진 이탈로 병상가동률이 전국 지역의료원 가운데 최하위로 떨어졌다며,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의 근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에 필리핀 전력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전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 기업 마닐라전력과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 발전사 퀘존파워와는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 전자파를 동시에 99% 이상 흡수할 수 있는 복합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재료연구원은 기존 전자파 차폐 소재들의 흡수율이 대개 10%에 불과하지만, 전자파를 흡수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자파 간섭 문제를 해결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얇고 유연한 소재를 만들어 웨어러블 기기 등에 쓸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지역 택배기사와 배달 라이더, 대리기사 등 이동 플랫폼 노동자들이 언제든 쉴 수 있는 간이쉼터가 동래역 인근에 마련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국비 3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된 부산 1호 간이쉼터는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휴대폰 충전기, 무선인터넷 등 편의기구를 갖추고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됩니다.
부산시 탄소중립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서는 전기차 배터리 등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확보와 화재 대응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민간 참여와 정책 지원이 함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의 부지 매각이 10차례 유찰된 가운데, 조현신 경남도의원이 지역 대학의 폐교 부지 활용 활성화 방안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조 의원은 지역 소도시에 있는 학교 부지는 매각이 쉽지 않다며, 국제대 부지는 정부 지원을 통해 지자체가 매입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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