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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와 김해방문의 해인 김해시는 하반기 전국체전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김해시가 관광객 유치을 위한 전시와 공연, 홍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도로변, 화단을 가꾸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꽃 모종들이 차곡차곡 자리를 잡아가며 잿빛 도심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도심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진입로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캐리터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김해 방문의해와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을 치르는 김해시가 손님맞이 새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임연주/김해시 관광마케팅팀/ "기존에 하던 축제나 행사 뿐만 아니라 봉황동에 토더기 관광 팝업스토어라던지 각종 음악회 박람회등도 수시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한중일 문화교류의 물꼬를 튼 도자교류전은 정상회의 초대 작품이라는 명성을 얻어 전국에서 관람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기념 클래식 음악회는 중국과 일본의 성악가가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3대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김해시는 문화 관광분야 홍보 등 붐업 조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이달부터 대형 행사가 집중되는 10월까지 관내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이벤트 등 특별여행 주간을 운영합니다.

{홍태용/김해시장/"보다 감각적이고 힙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브랜드 슬로건부터 캐릭터, 시목까지 시 상징물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하반기를 맞아 대형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김해에서는 한중일의 특색있는 탈을 전시하는 탈 아시아전과 청소년 교류 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구청이 최근 발주한 여러 건의 디자인 가구 계약을 한 업체가 싹쓸이 했다는 소식, KNN이 단독 보도해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는 경쟁입찰을 통해 실력으로 일감을 따냈다며 독점 의혹을 일축했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 업체, 가구를 직접 생산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구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2년 동안 부산 동래구의 16억 상당 디자인 가구 계약을 싹쓸이 한 A업체의 생산공장을 찾았습니다.

의자와 소파, 캐비닛 등 수십 억원 규모의 가구를 생산한다고 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A 업체의 제 2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불도 켜지지 않은 공장 안엔 채 뜯지도 않은 장비가 올려져있고, 가구 몇 개가 덩그러니 보관돼있습니다.

"업체가 가구를 만든다고 구청에 등록한 공장입니다.

서류상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 수만 40명인데, 문은 닫혀 있고 내부는 창고처럼 비어있습니다."

동래구는 계약 업체가 직접 물품을 생산해야한다는 입찰 자격을 내걸었습니다.

확인 결과, A 업체는 가구를 직접 만들지 않았습니다.

발주처인 동래구청의 서류 검토가 부실했단 지적이 잇따릅니다.

{전두현/부산 동래구의원/"직접생산증명서에서 확인하고 제품을 납품해야하는 부분인데, 그 제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는 거죠. 저희가 최소 납품하고 나서 검수를 해야 하는데,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죠."}

직접생산 위반은 1년 이하의 징역 등 처벌 대상이고, 계약 취소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잇따른 의혹제기에도 동래구청은 생산공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말합니다.

{동래구청 관계자/"직접생산증명서에 대한 취소사유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판단할게 아닌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판단할 사안인거 같아요. 거기 40명이 없기 때문에 취소 대상이냐, 그거는 저희도 알수가 없습니다."}

"A업체는 사실상 가구를 직접 생산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동래구청이 A 업체의 서류 부실을 알고도 묵인하는 것 아니냔 의혹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대법원이 19년을 끌어온 소송에서 한국GM의 노동자 불법 파견을 인정했습니다.

노조는 이제라도 파견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지엠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인 한국지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창원과 부평, 군산 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128명입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한국지엠으로부터 실질적인 지휘*감독을 받았다며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2차 하청업체 소속 4 명의 파견 관계는 인정하지 않아 일부 승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내면서 투쟁을 시작한 지 19년 만의 결론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한국지엠을 이미 떠났거나 해고된 이들입니다.

{김두현/1*2차 소송단 변호인/대법원 올라간 뒤에도 5년 정도 오랜 기간 걸려서 (판결이 났고) 그 사이에 비정규직들이라 이 분들이 일자리도 잃고 실직 상태였고 또 그러다 보니 회사 측에서 발탁 채용으로 선별적으로 채용을 하고 소 취하시키고 이런 (일들이 반복됐습니다.)"}

노조 측은 이제라도 한국지엠이 직접고용에 나설 것을 주장합니다.

{배성도/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비대위원장/"피해 당사자인 비정규직지회와 한국지엠이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교섭을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한국지엠은 내부 검토 뒤 절차를 논의할 것이며, 비정규직 지회는 교섭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노후 공단의 산업시설을 새로 만들고 신산업을 유치하는 등 도시공업지역 탈바꿈에 나섭니다.

하지만 산업시설 뿐만 아니라 주거시설도 대거 포함되는 곳도 있어 사업 목적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금정구 금사공단 일대입니다.

1974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 곳은 한때 신발,섬유업체가 밀집한 부산의 대표 공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업 쇠퇴로 급격한 위기를 맞으며 이제는 동력을 잃은 노후 공단이 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폐교된 삼락중학교 일대에 조성된 사상공업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공장 시설 대부분이 노후된 상태인데, 이같은 도시공업지역들이 새로운 산업시설로 탈바꿈 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최근 2030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안 심의를 마쳤습니다.

권역별로 20년 이상 된 노후 공단을 산업혁신구역이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구역은 활성화구역과 주거융합구역으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민순기/부산시 도시공간계획과장/"(노후)공업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또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를 하기 위한 기본 계획, 어떤 사업화 방안으로 진행될 지는 각 지역마다 특색을 고려해야 됩니다. 장래의 업종 전환 또는 기능의 배치, 이제 민간하고 협력이 중요하고..."}

산업혁신구역은 금사공단과 사상공단, 사하구 YK스틸 부지 등이 후보지로 검토되는데, 이곳에는 신산업 시설, 공연장 등과 함께 전체 연면적의 40%까지 공공주택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주거융합구역에도 50%까지 공공주택이 들어서고, 산업활성화구역은 숙박시설, 공공임대주택이 산업시설과 함께 건립됩니다.

산업시설과 비슷한 비중으로 주거가 들어가는 만큼, 노후 공단 개선이라는 사업 목적보다 주거시설 개발에 더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공업지역을) 개발하고 정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공장들이라든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들인데, 초기 단계부터 주택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는 것들이 과연 바람직한 건가. 주택을 넣으므로 해서 전체적인 계획 자체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그런 부분도 약간 우려가 되고요."}

부산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한 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정기형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도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는데요.

아무래도 우 청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겠네요.

네. 지난 2022년 6월에 부임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역대 최장 부산경찰청장입니다.

부산 뿐 아니라 전체 시도경찰청장 가운데 최장기 재임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본청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는데,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에 열릴 예정인데요.

윤희근 현 청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 끝납니다.

조 신임 청장 후보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이 때에 맞춰 경찰 고위급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철문 부산청장의 선택지는 경찰 조직에 계속 남느냐, 용퇴하느냐 크게 두가지로 나뉠텐데요.

공직을 이어간다면 조지호 청장의 본청장 승진으로 자리가 비게 될 서울경찰청장직으로 옮길 것이란 예측입니다.

수도 서울의 치안 책임자로 부산청을 안정적으로 이끈 우 청장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용퇴할 것이란 관측도 많습니다.

다만 퇴직한다해도 실력을 인정받는 현 정권의 주요 인사로 분류되는만큼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란 얘기도 벌써부터 흘러 나옵니다.

역대 최장기 부산경찰청장이 자리를 비워주게 될 것 만큼은 확실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다음 부산경찰청장은누가될지로 관심이 옮겨가는데요.

거론되는 인사가 있을까요?

차기 부산경찰청장으로는 김수환 경찰청 차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김 차장 역시 이번에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방경찰청장급 지휘관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습니다.

본청장 교체와 함께 경찰청 차장도 교체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여기에 이번에 승진한 3명을 포함한 7명의 치안정감 가운데 부산경남과 인연이 있는 인사가 사실상 김 차장이 유일합니다.

김 차장은 밀양 출신으로 밀양경찰서장과 창원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경찰 인사는 치안정감 그러니까 경찰청장 바로 아래 7명 뿐인 초고위직 인사와 관련된 얘기들이죠.

경남경찰청장은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치안감 자리인데요.

그런데 경남경찰청장직이 치안정감급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데,

어떤 이야긴가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네. 현재 행정안전부가 경남경찰청장직을 치안정감으로 격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이 핵심인 경남경찰청의 2025년 소요정원 요구서를 살펴보고 있는 것인데요.

경남청과 경기북부청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구서를 올해초 경찰청에 제출했는데, 경남청만 채택해 정부로 넘겨습니다.

경남은 일선 경찰서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경찰관 정원도 전국 4번째입니다.

치안수요도 치안감급 경찰청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까지 더해진 항공우주*방산산업 중심지에, 진해신항 같은 국가기간 시설도 모여 있습니다.

양산 평산마을과 김해 봉하마을이라는 큰 행사와 집회가 자주 열리는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공간도 경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30만명 인구의 치안 수요를 담당하는 직급이 치안감인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경남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직급 상향을 정부에 꾸준히 공식 건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부 검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절차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이어서 국회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012년 치안정감 체제로 조직이 승격됐습니다.

경남의 위상에 맞는 치안 직급 조정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올해는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정기형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어제(25) 오후 3시 반쯤 경남 진주시 말티고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의 70대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기초의원협의회 결정을 위반한 구의원 9명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산시당 윤리위원회는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원을 제명하고, 안종원 동구의회 의원 등 6명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강경미 서구의회 의원과 강주희 중구의회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정지 1년 6개월과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경찰청 소속 A총경을 구속했습니다.

앞서 부산에서 근무한 A 총경은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의 사주일가 비자금 로비 사건과 관련해 내부 수사 정보 등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총경에게 정보를 준 혐의를 받는 부산경찰청 소속 B경감도 지난달 구속했습니다.

<앵커>
지능지수가 71에서 84 사이에 있는 학생들을 경계선 지능인 또는 느린학습자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은 장애등급을 받지 못하다 보니 한 달에 치료비만 1,2백만원 가까이 들어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 군은 6살 때 경계선 지능 판정을 받았지만 초등학교 1,2학년 때까지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A 군/"도마뱀은 생명입니다. 그래서 키울 때 많이 만지지 마세요."}

하지만 3학년이 된 뒤 학습에도 어려움을 겪고 6학년 땐 학교 폭력까지 당하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진희/A 군 어머니/"(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습적인 어려움이 생겨요. 특히 수학이 많이 어려워지고. 학교의 수업이 어렵고 못 알아듣는데 그 시간에 앉아 있어야 된다고 하면 아마 저라도 학교에 가기 싫었을 것 같습니다."}

한달에 1,2백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부담하기 위해 A 군 어머니는 대출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2,3학년 때 1년에 150만원씩 지원된 것 말고는 별다른 지원은 없었습니다.

{정진희/A 군 어머니(부산 느린학습자 부모 커뮤니티 대표)/"일을 할 수 없으니까 저 같은 경우는 선택이 대출이었어요. 대출을 받아가지고 아이 치료실을 열심히 다녔었는데, 그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A 군은 중학교 1학년 때 기계 체조에도 두각을 내 선수로 등록도 했지만, 일반 선수와 경쟁이 부담돼 운동도 포기했습니다.

지능지수가 71에서 84 사이 장애와 비장애의 중간 영역에 속한 사람들을 경계선 지능인이라고 부릅니다.

올해 부산의 경계선 지능 학생은 425명으로 2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습니다.

경남은 지난해 경계선 지능 검사를 신청한 학생이 559명이며, 이 가운데 304명이 경계선 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매년 수조 원의 교육잉여금이 남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아이들의 아픔이나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우리 부모의 탓으로만 돌리고 부모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지능 정규 분포에 따르면 국민의 13.6%가 경계선 지능으로 추정된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경계선 지능 지원센터, 치료비 바우처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낙동강 칠서 지점에 내려진 조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칠서 지점의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지난 15일과 22일 연속 밀리리터당 1천 개 이하로 관측되면서 관심 단계의 조류 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류 경보 해제는 많은 비가 내리고 안동댐과 남강댐의 방류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지구의 APEC기후센터와 벡스코, 영화의전당과 KNN 등 16개 기관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친환경*ESG경영과 지역상생 발전 공동모금 조성 등을 함께합니다.

또 ESG 협의체 '으쓱'을 구성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자원순환을위한 1기관 1활동 릴레이 공동 실천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BNK경남은행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 금융서비스부문 통합 대상과 은행 분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로 풀어내는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맛집을 소개하는 '위대한 초대' 등이 지역은행으로서의 정체성과 공익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창원 지역 불교 신도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총연합신도회의 결성을 알리는 창립식이 어제(25) 저녁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5) 행사에는 성주사 주지인 법안스님과 각 사찰의 신도회장 등 불교계 인사와 신도 등이 참석했으며, 초대 연합신도회 회장에는 성주사 신도회장인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앵커>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처의 가르침을 알리고 있는 자현스님이 산사와 속세를 오가며 느낀 단상을 한데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 오늘의 책입니다.

불교학자이자 방송인, 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자현 스님!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책은 자현스님이 6년간 SNS를 통해 불자들과 소통해 온 '산중일기' 100여 편에 80여 컷의 사진을 더한 겁니다.

호탕함 뒤에 숨겨진 수행자로서의 고민과 다짐, 모든 연약한 존재를 향한 위로와 독려의 말들이 담겨있는데요.

저자는 "빨리 흐르는 물은 곧 바다로 흘러가 자신을 잃고 사라진다"며 바쁜 일상에 여유를 잃은 현대인을 향해 "부지런한 것이 미덕이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버리라고 조언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비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태풍 '개미'가 많은 양의 수증기를 끌어오면서 특히 경남서부 남해안과 지리산에 폭우가 쏟아지겠는데요. 시간당 최대 5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120mm 이상, 부산과 경남에도 30~80mm가량이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폭염을 가라앉히긴 어렵겠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속 체감온도는 33~35도 이상 크게 치솟겠습니다.

오늘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열대야가 나타나며 후텁지근하게 출발하고 있고요. 서부지역의 낮 기온 29~32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 32도, 거제 30도, 밀양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권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 32도, 양산 34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남해 먼 해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지겠고, 오전부터는 앞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출입은 절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오락가락 내리겠고, 무더위는 밤낮으로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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