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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지역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과 친윤계 대표주자인 장제원, 두 사람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 의원이 지역에서 다수인 친윤계와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나머지 의원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상진 기자>

SNS상에서 서병수 의원의 발언강도가 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에서는 "친윤하겠다는데 막아서는 이유가 뭔가", "차도 한잔 마시지 못했느니 그 따위 일로 딴지거는 이유가 뭔가" 라며 나경원, 안철수 등 경쟁자 찍어내기에 나선 친윤 측을 겨냥했습니다.


한동안 정치적 발언을 삼갔던 것과 달리 전당대회 룰 개정 이후부터 발언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친분이 있는 안철수 후보의 부상 등, 정치적 활로가 열린 때문입니다.

{서병수/국회의원(부산진갑)'당심과 민심이 괴리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내년 총선에 대단히 걱정스러운 상황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걱정돼 한번씩 생각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도 긍정적인데, 최근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설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반면에 장제원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닫았습니다.

"반윤 우두머리"로 공격한 나경원 전 의원에게 다시 구애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당 안팎의 책임론이 이는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일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군이 직접적으로 장 의원을 겨냥하고 있고,

김기현 후보 측근마저 민심이 안좋다며 2선 후퇴를 종용했습니다.

적어도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장의원의 숙고와 침묵의 시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각각 비윤계 최다선 의원과 핵심 윤핵관으로 주목받아온 두 정치인의 최근 대조적인 행보를, 지역의 다른 의원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의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건폐율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발표하면서 부산경남의 해당지역 재건축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부산에는 해운대 그린시티와 북구 화명동, 경남은 김해 장유, 내외, 북부 등 모두 5곳이 해당되며 재건축을 할 경우 통합심의가 도입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합니다.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해당하는 택지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뒤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제곱미터 이상 신도시를 말합니다.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부산경남 지역구는 모두 6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부산경남에서 인구수 상한 초과로 조정이 필요한 곳이 2곳, 하한 미달 3곳, 분할금지 지역구 1곳입니다.

부산 남구는 합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북*강서는 강서를 분리한 뒤 북구를 2개 선거구로 나누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총경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놓고, 경찰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직장협의회장을 지냈던 류근창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은 최근 "총경회의" 참석자들이 한계급 낮은 경정이 주로 임명되는 112상황팀장 등으로 발령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또 경남경찰 24개 관서 직장협의회 의장단도 이번 인사가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경찰 인사를 정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에서 진행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위원장은 2차 이전은 혁신도시 이전이 원칙이며 다만 지역 간 갈등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360여개 수도권 공공기관을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으로 이전할 방침입니다.



출퇴근 시간 정체에 시달리는 부산 백양터널 옆에 新(신)백양터널을 건설하는 안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롯데건설로부터 총길이 3.58km로 2천 516억원이 투입되는 신백양터널 민자사업 제안서를 받아 현재 한국개발원에 사업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신백양터널이 개통되면 교통정체는 줄겠지만, 2025년부터 무료화하기로 했던 백양터널 요금은 계속 징수해야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마다 차기 사장 선임절차가 속속 완료되고 있는데요,

공익성이 큰 기관들인데 정작 기관을 이끌 사장 선임 과정은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하면서 논란과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윤혜림 기자>

국민 자산 5천조원을 관리하는증권서비스 기업인 한국 예탁결제원입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하나로 차기 사장 선임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보자 공모에 11명이 지원했는데 면접 전에 내정설부터 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지원자를 이미 내정했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자격 요건도 안된다며 해당 후보자 지원을 철회하고 사장 재공모 절차를 촉구했습니다.

{제해문 한국예탁결제원 노조위원장/'여태까지 자본시장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분이 내정됐다는게 도저히(수긍할 수 없고)사실상 의미없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절차가 진행되는 것도'}

4개월 공석 끝에 결국 새 사장을 내정한 주택도시보증공사도 후보자, 일정 공개 없이 비밀리에 진행했습니다.

부산 문현혁신도시에는 금융관련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데요, 나랏돈이 투입되고 감사를 받고 있지만 정작 사장 선임 절차만큼은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부 압력을 피하고 독립성을 얻는다는 취지지만 오히려 이를 악용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의 깜깜이 선임이 논란이 되자 이를 방지하는 법안도 나왔습니다.

{윤준병 국회의원/'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반수를)사외이사가(포함돼)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의사결정하는 과정도 기록해야만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고요}

공공기관 인사가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 등 각종 논란만 낳는 만큼 제도적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경남 의령군 선거관리위원회가 "패딩 옷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직 군의원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의회사무과 직원 A 씨는 지난해 12월 현직 B 군의원의 지시로 고가 패딩을 군의원과 군의회 직원 25명에 전달했으며, 패딩 구입 대금은 B 의원의 지인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은 업무상 알게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구의원 7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부산 서구 구의원이던 A씨는 현직이던 2016년 1월 구청 업무보고를 통해 60억 원 규모 환경개선사업 추진지역을 파악하고, 딸 명의로 인근 토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부산시가 방음터널의 방재시설 보강에 나섭니다.

부산시는 현재 동서와 화명, 영도와 가야 등 4개 고가교 11개 구간에 설치된 방음터널 2,964m에 대해 소화기 설치와 피난 통로 개설, 불연성 재료 교체와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거나 추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미용 문제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게 아닙니다.

심하면 신발을 신거나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예전에는 피부를 크게 절개해서 회복이 느렸지만, 요즘은 꼭 필요한 부위만 수술해서 후유증도 크게 줄었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무지외반증, 역시 신발이 문제입니다!

현대와 달리 중세시대에는 상류층 남성 환자가 많았는데요.

앞부분이 길고 좁은 남성용 구두가 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출연자>
(정동우 힘내라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초기의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주변 통증으로 걷기 힘든 증상이 발생합니다.

점차 질병이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고 잘못된 걸음걸이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무릎관절염이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다른 질환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

수술 여부는 엄지발가락 형태와 증상을 두루 파악해서 결정합니다.

얼마나 변형됐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불편함을 우선 고려합니다.

<출연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입니다.

신발을 신기 어려워지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의 튀어나온 부위가 계속 아프거나 엄지발가락의 변형으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휘거나 올라타는 경우.

발바닥에 굳은살이 반복적으로 생겨서 불편한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가 된 ‘최소 침습 수술!’

무지외반증도 예외가 아닙니다.

더 이상 피부를 많이 절개해서 큰 흉터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출연자>
{소 침습 수술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작은 구멍을 몇 개 만든 후 수술을 진행하는 교정법입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주변 조직 손상이 적기 때문에 통증이 최소화되며 회복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또한 절개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무지외반증 수술 후 불만족스러운 원인 중 하나인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큰 절개 대신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도 많이 줄어듭니다.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겠죠.

<출연자>
(정동우 / 힘내라병원 병원장)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보조 신발을 신고 보행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3일 정도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상처가 회복되는 데에
2주 정도 필요합니다.

수술 6주 후에는 일반적인 운동화를 신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3개월부터는 특별한 제한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신발 굽이 많이 닳았다거나 한쪽 부분만 닳았다면 빨리 바꿔야 합니다.

닳은 부위 쪽으로만 체중이 실려서 무지외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내일 부산,경남지역 차츰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5-40mm입니다.

다만, 내륙인 경남 서부 내륙은 5-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과 진주 11도, 창원과 거제 10도, 거창 9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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