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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고비, 심혈관 보호 효과 확인…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일관된 결과

손예지 입력 : 2026.01.12 10:00
조회수 : 490
위고비, 심혈관 보호 효과 확인…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일관된 결과
자료: 연합뉴스

마운자로 대비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최대 57% 낮아

유명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과체중·비만 환자에서 경쟁 약물인 마운자로보다 더 강력한 심혈관 보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제 진료 현장에서 수집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고비를 사용한 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최대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노보 노디스크의 STEER 연구로,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활용한 비교 분석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일 내분비 분야 국제 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당뇨병, 비만 및 대사)’에 게재됐으며, 유럽심장학회(ESC)에서도 공개된 바 있습니다.

STEER 연구는 엄격한 조건의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임상 환경에서 수집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일대일로 비교한 것이 특징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 가운데 위고비를 사용한 경우, 심근경색·뇌졸중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마운자로 대비 29% 낮았습니다.

특히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으로 분석 범위를 좁혔을 때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57%까지 확대됐습니다.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건수에서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위고비 사용군에서는 15건(0.1%)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이 관찰된 반면, 마운자로 사용군에서는 39건(0.4%)이 보고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STEER 연구를 통해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위고비의 심혈관 보호 효과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아온 비만 치료제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 위험 관리 영역에서도 임상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결과가 학술적으로 검증되면서, 향후 위고비의 적응증이 심혈관 보호 효과를 넘어 대사질환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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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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