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출 다변화·AI 도입·연기금 벤처투자’, 내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주요 쟁점 전망
손예지
입력 : 2025.12.29 15:22
조회수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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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구위원 “미중 자국우선주의 강화…수출 구조 다변화 필수”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9일 동작구 신대방동 연구원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10대 이슈’를 발표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 경영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수출 구조 다변화, 연기금의 벤처투자 제도화 논의, 소상공인의 글로벌 매출 기반 확보, 소상공인 사업 구조 개선 등 네 가지가 주요 이슈로 선정됐습니다.
기술·환경 분야에서는 기업 간 디지털 기술 도입 격차와 기후변화 대응, 녹색 전환이 꼽혔으며,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단계적 법정 정년 연장, AI 활용에 따른 고용 구조 변화,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 공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선용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내년은 미중 자국우선주의 강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구조 다변화가 필수적인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연기금의 벤처투자 제도화와 소상공인의 글로벌 매출 기반 확보 등 대상별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은 ‘소상공인의 글로벌 매출 기반 확보’와 관련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미니 면세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교통·조세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플랫폼 이슈에 대해서는 “공정화 법안 통과를 기다리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실무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기금의 벤처투자 제도화와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신중론도 제기됐습니다.
서리빈 숭실대학교 교수는 “연기금 벤처투자 제도화는 성장 자본 확대라는 정책적 기대가 있지만, 연기금의 수탁자 책임과 정책 목표 간 충돌 위험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권식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창업벤처혁신연구실장은 “기금별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운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조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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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sonyj@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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