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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소셜미디어 샤오훙수 1년 사용 금지 조치
박동현
입력 : 2025.12.05 15:48
조회수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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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 1,700건 넘자 ‘접속 제한’ 결정
中 “소통 막는다” 반발…“권력 남용” 주장
청소년·업계 “샤오훙수만 문제 아니다” 의문 제기
대만 내정부는 4일 기자회견에서 샤오훙수가 사기 범죄와 정보 보안 문제에 연루됐다며 플랫폼 접속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정부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조치가 아니라며 “사기·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샤오훙수 관련 사기 사건이 1천706건 발생했고, 피해액은 4천700만 대만달러(약 116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만 당국은 샤오훙수가 개인정보를 중국의 특정 서버로 전송한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약 300만 명의 사용자가 영향을 받게 되며,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접속이 차단됩니다.
금지 조치가 발표되자 청소년층과 업계 관계자들은 “사기는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데 샤오훙수만 금지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 미디어 리터러시 확대가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 당국이 본토와의 소통을 차단하려 한다”며 “이 조치는 결국 민심의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 총편집인을 지낸 관변 논객 후시진(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해 온 대표적 언론인)도 “샤오훙수 사용자 증가를 두려워한 정치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만 국가안전부는 샤오훙수가 개인정보 수집·데이터 전송 등 15개 항목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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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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