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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숙론', 갈등의 시대에 던지는 소통의 화두

손예지 입력 : 2025.02.11 16:34
조회수 : 751
[행복한 책읽기] ’숙론’, 갈등의 시대에 던지는 소통의 화두

백 교장,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은 '숙론'의 부족에서 비롯돼”

백영선 경남고등학교 교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 교수의 저서 '숙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통 부재와 갈등 해결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백 교장은 최재천 교수가 미국 유학 시절 경험한 토론 중심 교육과 달리 한국 대학의 토론 문화 부재에 대한 고민 끝에 '숙론'을 저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연에서 백 교장은 인디언 보호 구역의 협력 사례를 들며, 경쟁과 암기 위주의 한국 교육이 사회가 요구하는 협력 능력과는 거리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숙론'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닌, 서로 다른 생각을 깊이 이해하고 충분히 논의하여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백 교장은 현재 한국 사회, 특히 정치 분야의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 '숙론'의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숙론'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나라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며, 국회의원들과 교사들에게 '숙론 교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합니다.

백 교장은 옥스퍼드 사전의 'Brain rot' (뇌 썩음)이라는 신조어를 언급하며, 자극적인 디지털 콘텐츠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독서와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통 시에는 상대를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상대와의 생각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듬는 자세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갈등을 넘어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백 교장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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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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