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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온산공단 화학공장서 큰불…작업자 7천 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노경민 입력 : 2026.10.14 14:24
조회수 : 391
울산 온산공단 화학공장서 큰불…작업자 7천 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시청자 제공

톨루엔 8천ℓ 저장 탱크서 화재…소방 인력 200여 명·헬기 3대 투입
검은 연기 확산에 인근 샤힌 프로젝트 공사장 작업 중단
오후 2시 완진… 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예정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사장 작업자 7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공장 근로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불은 오늘(14일) 오후 완전히 꺼졌습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41분쯤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의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 옥외 위험물 저장탱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탱크에는 인화성 액체인 톨루엔 약 8천ℓ가 저장돼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등 200여 명과 헬기 3대, 대용량 방사포 차량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16명은 모두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은 연기와 화학물질 냄새가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인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 1 건설현장에서도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현장 작업자 약 7천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인근 다른 사업장에서도 추가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의 다른 화학물질 저장탱크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불은 오후 2시쯤 완전히 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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