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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현지 조사’ 군 조사단 오늘 귀국…국방부 “파병 전제 조사 아냐”

이아영 입력 : 2026.09.10 16:04
조회수 : 69
‘호르무즈 현지 조사’ 군 조사단 오늘 귀국…국방부 “파병 전제 조사 아냐”
자료: 연합뉴스

지난 주말 UAE 파견…현지 정세·안전 상황·군 전력 활동 여건 점검
복귀 뒤 조사 결과 NSC 보고 전망…파병 여부는 아직 결정 안 돼
청와대 “구체적 방식 최종 결정 안 돼”…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방안 검토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가 제기된 가운데, 중동 현지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국방부 현지조사단이 10일 귀국합니다.

지난 주말 UAE로 출국한 조사단은 현지 정세와 안전 상황, 우리 군 전력의 활동 여건 등을 파악한 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조사단에는 국방부와 외교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우리 군이 활용할 수 있는 현지 군사 거점과 기항지, 정비·보급 등 지원 여건과 작전 환경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훈령에 따르면 현지조사단은 복귀한 뒤 조사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만큼 조사단의 활동 결과는 조만간 NSC에 보고될 전망입니다.

다만 국방부는 이번 조사가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파병을 전제로 한 조사단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설명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국익과 국민 공감대에 기반한 해법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수석은 파병뿐 아니라 기술적 지원 등 다른 방식의 기여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전날에도 성 수석은 정부가 파병과 관련한 최종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며, 실무 단계의 논의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실제 결정된 것보다 논의가 앞서가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병 여부를 포함한 최종 결정은 NSC 등의 논의를 거쳐 이 대통령이 내린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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