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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생 알레르기 증가…학교 급식도 대응 강화

조진욱 입력 : 2026.09.08 20:32
조회수 : 173
<앵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입니다.

복숭아 알레르기에 취약한 걸 알고 범죄에 이용했죠.

그만큼 알레르기는 범위는 다양하지만 관리하기 힘든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비중이 해마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6백인분이 훌쩍 넘는 급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메뉴는 콘치즈달걀찜과 돈육낙지새우볶음.

그런데 한켠에는 옥수수 두부전이 만들어집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주는 대체 음식입니다.

김기애/ 부산 화정초 영양 선생님 "(알레르기 있는) 학생들이 소외받을 수 있는데 차별 받지 않고 다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 학교는 학생 7% 정도가 크고 작은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서 이렇게 대체 음식을 만들어주는데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주혁*진혜란/ 부산 화명동 "마음 편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색깔 다르게) 동등한 영양소의 다른 대체음식으로 충분히 영양을 제공해주니까 불안이라는 건 전혀 없고..."

알레르기는 그저 가렵거나 살짝 붓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는 실신이나 사망할 수도 있는 소리없는 살인마와도 같습니다.

왜 생겼는지 알기도 어렵고,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견과류나 해산물, 과일 등 원인 종류도 다양한데, 5년 사이 전체 2% 넘게 늘어날 정도로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황혜진/ 부산북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동의대 교수) "진드기나 곤충, 약물 등 환경적인 요인이 많이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어른에 비해서 면역체계가 취약하기 때문에..."

때문에 대체식 도입 학교는 당초 5곳에서 55곳까지 늘었고, 이젠 알레르기 수업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김혜란/ 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팀 장학사 "'어 너 왜 편식이 심해, 이것도 못먹어' 놀리기도 하는데 수업을 하고나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나마 부산의 학교는 나은 편입니다.

어릴 수록 위험성이 더 높다 보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차원에서의 단체 급식 관리도 중요합니다.

조진애/ 금창초등어린이집 원장 "철저하게 관리하고 신경을 쓰더라도 사람이다보니까 실수를 할수가 있어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은 그런 관리적인 부분에서 교사들도 편하고 학부모들도..."

알레르기는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없는만큼, 이를 해결하고 예방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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