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실종자 수색 난항…‘견인고리’ 위치가 원인됐나?
하영광
입력 : 2026.09.08 20:31
조회수 : 205
0
0
<앵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의 실종자 수색이 사고 발생 7일째(8일 기준) 이어졌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잉후크, 즉 견인 고리를 예인선의 가운데에 설치한 것이 예인선 침몰의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경 함정이 넘실대는 파도를 헤치며 실종자 수색에 나섭니다.
실종자 발견이 늦어짐에 따라 해경은 함선 16척과 항공기 7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 등을 토대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와 바람 때문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해군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선체 탐색도 이어졌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해경 함정에 탑승해 사고 해역을 둘러보았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 문제로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우종무/부산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실종자 가족분들과 함께 현장에 가셔서 많은 설명을 들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제시한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유관기관들과 최대한 들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예인줄을 고정하는 견인 고리의 위치가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예인선의 고리는 위치에 따라 선체에 작용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고 선박의 경우 중앙부에 고리가 설치돼 있었는데, 배 끝 부분에 설치됐을 때보다 쉽게 전복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고리가 중앙에 있으면 방향을 바꾸기쉽지만, 예인줄이 선체를 가로방향으로 잡아당기게 되면 배를 기울이는 힘이 커져 전복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예인선이 전복된 직후 선원 2명이 바다에 추락한 사실도 확인된 가운데, 해경은 예인선사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섰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영상편집 오현희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의 실종자 수색이 사고 발생 7일째(8일 기준) 이어졌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잉후크, 즉 견인 고리를 예인선의 가운데에 설치한 것이 예인선 침몰의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경 함정이 넘실대는 파도를 헤치며 실종자 수색에 나섭니다.
실종자 발견이 늦어짐에 따라 해경은 함선 16척과 항공기 7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 등을 토대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와 바람 때문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해군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선체 탐색도 이어졌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해경 함정에 탑승해 사고 해역을 둘러보았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 문제로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우종무/부산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실종자 가족분들과 함께 현장에 가셔서 많은 설명을 들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제시한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유관기관들과 최대한 들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예인줄을 고정하는 견인 고리의 위치가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예인선의 고리는 위치에 따라 선체에 작용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고 선박의 경우 중앙부에 고리가 설치돼 있었는데, 배 끝 부분에 설치됐을 때보다 쉽게 전복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고리가 중앙에 있으면 방향을 바꾸기쉽지만, 예인줄이 선체를 가로방향으로 잡아당기게 되면 배를 기울이는 힘이 커져 전복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예인선이 전복된 직후 선원 2명이 바다에 추락한 사실도 확인된 가운데, 해경은 예인선사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섰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영상편집 오현희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하영광 기자
hi@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부울경 첫 회동, 현안엔 '한뜻'…통합은 '이견'2026.09.08
-
학생 알레르기 증가…학교 급식도 대응 강화2026.09.08
-
실종자 수색 난항…‘견인고리’ 위치가 원인됐나?2026.09.08
-
한화, 서울엔 '무상 불꽃' 부산엔 수십억 '따박따박'2026.09.08
-
생곡소각장 사업 계획대로…강서구 백지화 요구2026.09.07
-
더위·습기 계속…전국 식중독 비상2026.09.07
-
수사권 이관 임박…피해자 부담 우려2026.09.07
-
추석 앞두고 '실속 소비'…국산·대체상품 인기2026.09.07
-
할머니가 짝 찾아준다…거제 '할매 중매'2026.09.07
-
[장애인, 돌보다]-줄줄 새는 세금 21억 원2026.09.0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