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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위·습기 계속…전국 식중독 비상

조진욱 입력 : 2026.09.07 20:25
조회수 : 130
<앵커>
9월이 됐지만 여전히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음식 잘못먹고 탈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계속되는 더위에 전국적으로 식중독이 비상입니다.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마전 부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 각국의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 당일, 오찬에 쓰일 예정이던 토마토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배식 전 파악하면서 대형사고는 피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한정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과 연구관 "절단 토마토에서 병원성 대장균 양성이 나왔습니다. 대형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거죠. 고온다습한 날씨여가지고..."

지난달 경남 진주의 공군교육사령부에서는 훈련병 70여 명이 단체 식사 이후 집단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방학을 앞둔 지난 6월말에는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3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여름 유독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나 회사, 어린이집처럼 집단 급식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중독은 대부분 식재료 관리부실이 원인입니다.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식재료가 온도 관리 없이 방치되면 부패와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식재료 원산지와 유통 이력을 확인하는 작업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혜진/부산북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동의대 교수) "유통이력 등 이런 거를 조금 더 세밀하고 면밀하게 또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서 더운 날씨에 늘어나고 있는 식중독 이런 것들도 예방할 수 있는..."

"지난해 7월에서 9월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124건.

발생한 환자만 4천명이 넘습니다."

식약처는 전국적으로 식중독 경고 단계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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