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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 앞두고 '실속 소비'…국산·대체상품 인기

김동환 입력 : 2026.09.07 20:25
조회수 : 103
<앵커>
추석을 앞두고 선물셋트나 제수품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소비자들은 가격과 공급 상황에 따라 실속형 선택을 늘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을 보러 나온 고객들이 수산물 가격과 원산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수입 고등어 공급이 줄면서 국산 고등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김정우/부산 우암동 "보통 보면 노르웨이산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 할인 행사하는 기간을 맞아서 국산이 싸게 나와있으니까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 대형마트의 국산 고등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2% 증가한 반면, 수입산은 11% 감소했습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공급이 줄고 가격까지 크게 오르면서, 국산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가격 부담에 대응해 다른 수산물에서도 대체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추석 선물세트로 참조기 대신 3분의 1가량 저렴한 백조기 굴비세트를 선보였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 겁니다.

감정훈/대형마트 식품팀장 "명절 앞두고 굴비 세트 같은 경우는 가격이 많이 비싼편인데 대체할 수 있는 선물세트 수산선물세트군을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과 실속형 상품을 함께 강화하며 소비층을 나눴습니다.

최상급 한우와 프리미엄 주류 등 고가 선물세트를 강화하면서도 실속형 세트 역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했습니다.

신창준/백화점 홍보담당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 뿐만 아니라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입산 공급 감소에 따른 국산 수요 증가부터 대체 상품과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올 추석 성수품 시장은 가격과 공급 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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