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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서 한국 해운사 관련 유조선 피격…선원 모두 안전

이아영 입력 : 2026.09.02 13:23
조회수 : 88
호르무즈서 한국 해운사 관련 유조선 피격…선원 모두 안전
사진 연합뉴스

오만 카사브 인근서 유조선 2척 잇따라 피격…미상 발사체 공격
장금상선 관련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 발사체 3발 맞아
유조선마다 원유 200만 배럴 선적…미·이란 충돌 속 해상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초대형 유조선 2척이 잇따라 공격받은 가운데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관련 선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 선적 유조선 ‘시드르’호가 지난달 31일 밤 오만 카사브 북동쪽 약 30㎞ 해상에서 미상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몇 분 뒤 인근 해상을 지나던 라이베리아 선적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도 미상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습니다.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는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관련 초대형 원유운반선으로,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유조선은 지난주 사우디 주아이마 터미널에서 각각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영국 해사무역기구도 같은 해역에서 선박 피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발생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30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기뢰 부설을 저지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에 있는 기뢰 투하용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5척 수준으로, 최근 열흘 평균인 약 14척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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