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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이어 티베트서 또 자연댐 붕괴…구조대원·주민 긴급 대피

박동현 입력 : 2026.08.28 16:36
조회수 : 204

티베트서 자연댐 추가 붕괴 정보 접수…네팔 구조 작업 90분간 중단
호수 수량 250만㎥ 넘어…산사태·토석류 등 추가 재해 우려
네팔·티베트 최소 472명 사망…티베트서 558명 실종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티베트에서 또다시 자연댐이 붕괴했다는 정보가 접수돼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물을 막고 있던 자연댐이 다시 붕괴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경찰은 구조와 구호 활동에 투입된 보안 요원과 구조대원,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구조 작업이 90분 동안 중단됐으며, 헬기 구조 작전도 멈췄다고 전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언덕 위로 다급하게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대규모 빙하와 암반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토사가 강을 막아 티베트에 새로운 호수가 형성됐고, 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28일 티베트자치구 시가체시 지룽현 출입국 검문소 상류에 형성된 호수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호수의 수량은 250만㎥를 넘어 전날 추정치인 150만~200만㎥보다 늘었으며, 새로운 산사태나 토석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CCTV는 호수가 해발 2,950m, 지룽 검문소보다 약 1,000m 높은 곳에 있으며 많은 양의 물이 계속 넘쳐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 구조 작업은 일시 중단됐으며, 현장에 배치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소방대 등은 구조 지휘부의 추가 지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팔 경찰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홍수로 네팔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469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티베트에서 확인한 사망자 3명을 합하면 최소 472명이 숨졌습니다.

티베트에서는 기존 재난으로 558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당국은 하류 지역의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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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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