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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월부터 시외·고속버스 요금 9% 오른다…6년 만에 인상

박동현 입력 : 2026.08.26 16:58
조회수 : 90

10월 1일부터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 각각 9% 인상
업계는 시외 17%·고속 20.1% 요구…이용자 부담 고려해 조정
노선·이용객 감소에 경영난 지속…KTX는 다음 달 10% 인하 예정

오는 10월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지금보다 9% 오릅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운임 상한을 각각 9%씩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업계는 인건비와 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의 운임 인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원가 검증 결과와 대중교통 이용자의 부담 등을 고려해 최종 인상 폭을 9%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버스 이용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오르면서 버스업계의 경영 여건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외버스 노선은 2019년 3,335개에서 3,177개로 줄었고, 고속버스 노선도 같은 기간 208개에서 164개로 감소했습니다.

이용객 역시 크게 줄어 시외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9년 54만 명에서 27만 명으로 절반 수준이 됐고, 고속버스는 8만 3,000명에서 5만 8,00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국토부는 지역의 필수 대중교통인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수익성 악화로 다수 폐지되고 있어 최소한의 운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운임 조정으로 개선된 경영 여건이 새로운 노선 발굴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업계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 달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의 통합에 따라 KTX 요금은 10% 인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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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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