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소비자물가 2.8%…석 달 만에 2%대 복귀
박동현
입력 : 2026.08.04 17:48
조회수 :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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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상승률 24.7%에서 15.5%로 둔화
생활물가 2.5% 상승…신선식품은 2.3% 하락
근원물가 2.6%로 확대…8월 반등 가능성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 6월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뒤 지난달 다시 2%대로 내려왔습니다.
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끈 것은 석유류 가격의 오름폭 축소였습니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올랐지만, 지난 6월 상승률인 24.7%보다는 9.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경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휘발유는 12.6% 올랐지만 전달보다 상승 폭은 줄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과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최고가격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상승해 지난 6월의 3.2%보다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2.3% 하락했습니다.
반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지수는 2.6% 올라 지난 5월과 6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 물가는 2.6%,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는 4.1% 상승했습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 농축산물 수급 불안 등 물가 상승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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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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