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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화 추락 막으려 126조원 투입 추정…일일 개입 역대 최대 가능성

박동현 입력 : 2026.08.04 09:57
조회수 : 77
엔화 추락 막으려 126조원 투입 추정…일일 개입 역대 최대 가능성

30일 하루 8조4천500억엔…역대 최대 가능성
이틀 합계 13조7천800억엔…기존 월간 기록 넘어
미국도 공동 개입…엔화 157엔대까지 급등

일본 당국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엔화 방어를 위해 약 126조원 규모의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3일 일본은행 계좌를 분석한 결과, 일본 당국의 이틀간 시장 개입 규모가 모두 13조7천80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30일 8조4천500억엔, 우리 돈 약 75조5천억원을 시장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일본의 하루 시장 개입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개입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당일 엔화는 뉴욕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7.98엔까지 오르며 달러 대비 3.3% 급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률입니다.

일본은 다음 날인 31일에도 5조3천300억엔, 약 48조6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틀간 추정 개입 규모를 합하면 지난 4월 골든위크 연휴 기간의 월간 개입액인 11조7천300억엔을 넘어섭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일본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또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을 했다고 밝혔으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라고 표현하며 지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엔화는 개입 전 달러당 164엔에 근접했지만, 이후 강세로 돌아서 3일 도쿄시장에서는 156엔대 후반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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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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