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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자동차 쌍끌이…6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박동현 입력 : 2026.07.31 11:11
조회수 : 270
반도체·자동차 쌍끌이…6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사진 연합뉴스

전산업 생산 2.3% 증가…6년 만에 최대폭
승용차 판매 21.8% 급증…내구재 소비 확대
설비투자 5.8% 늘어…경기 선행지수도 상승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함께 늘면서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모두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과 5월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증가로 전환했으며, 증가 폭은 2020년 6월 이후 6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6.4% 늘었습니다.

자동차 생산은 부품 수급 정상화와 국내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15.4% 증가했고, 반도체 생산도 D램과 플래시메모리 생산이 늘면서 4.5%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과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과 운수·창고업 등이 늘면서 전월보다 0.7% 증가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2.7% 상승했습니다.

내구재 판매는 12.6% 늘어 1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고, 승용차 판매도 21.8% 증가해 6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공정장비 등 기계류와 자동차 중심의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5.8%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 증가로 전월보다 4.1% 늘었지만, 건설수주는 건축 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9포인트 올랐습니다.

2분기 전체로는 전산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전분기보다 각각 0.9%와 3.6%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1.7% 감소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건설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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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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