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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 지도자들 부산에 모여…“청소년 교육이 국가 미래 결정”

박동현 입력 : 2026.07.16 16:54
조회수 : 176
세계 지도자들 부산에 모여…“청소년 교육이 국가 미래 결정”

26개국 주요 인사 85명 참석
디지털 중독·정서적 고립 해법 논의
깊은 사고·자기통제·마음의 교류 강조

세계 각국의 장관과 왕실·의회 관계자들이 부산에 모여 디지털 시대 청년 문제의 해법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제14회 세계장관포럼은 지난 15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26개국에서 장·차관 18명을 비롯해 국왕과 부통령, 국회의장, 총리 특사, 국회의원과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와 내빈, 수행원 등 모두 85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청년들이 충동적인 판단과 행동, 게임·도박·소셜미디어·약물 중독, 인간관계 단절에 따른 외로움과 불안 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청년들이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며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사왕국의 아흘랑게네 시그카우 국왕은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가 지혜보다 빠르게 퍼지면서 청소년들이 허위 정보와 유해한 유행, 또래 압력에 따라 충동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모와 교사, 공동체 어른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비판적 사고와 자기통제력, 공감 능력과 회복탄력성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솔로몬제도 초일린 더글러스 문화관광부 장관은 청소년 중독이 단순한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인정과 위로, 삶의 목적을 찾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인드교육이 자기인식과 절제, 공감과 책임감을 길러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년의 마음과 인격에 투자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스와티니 마불랄라 마세코 공공서비스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깊이 생각하기보다 먼저 반응하고 순간적인 감정과 욕구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세코 장관은 마인드교육의 핵심을 깊은 사고와 자기통제, 교류로 제시하고, 학교와 교사 교육뿐 아니라 공직자 양성 분야까지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각국 교육 지도자들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세계를 이끌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는 19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마인드교육 강의와 사례 발표, 산업시설과 교육기관 방문, 리더스포럼과 각계 인사 면담 등을 통해 청년 교육과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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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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