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해운사 유조선, 위치추적장치 끄고 호르무즈 해협 무사 통과
손예지
입력 : 2026.05.12 10:34
조회수 :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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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 운영 VLCC 포함 유조선 3척 이동 확인
정부 관리 대상 선박 제외…한국인 선원도 없어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케이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장치를 끈 상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장금상선의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에너지’도 포함됐습니다.
‘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8일에는 호르무즈 해협 밖에 위치한 UAE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에 화물을 하역했습니다.
장금상선은 올해 1월 말부터 약 4주간 페르시아만 일대에 빈 유조선 최소 6척을 대기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장금상선 유조선들이 중동 지역 긴장으로 운항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걸프 산유국 원유를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장금상선이 다른 업체에 임대한 선박으로, 정부가 관리 중인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관련 선박 26척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한국인 선원도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금상선 유조선 외에도 지난 10일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아기오스파누리오스Ⅰ’과 ‘키아라 M’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례가 중동산 원유 수출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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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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