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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 불가’에 “완전히 용납 불가”

손예지 입력 : 2026.05.11 10:16
조회수 : 56
미국, 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 불가’에 “완전히 용납 불가”
자료: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고농축 우라늄 일부 희석·이전 가능”…전면 휴전·제재 해제 요구
트럼프 “마음에 들지 않는다”…핵시설 해체 요구 놓고 양측 충돌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대해 우라늄 농축 장기 중단과 핵시설 해체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공식 답변서에서 향후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핵시설을 해체하라는 미국 측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현재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희석하고, 일부는 제3국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또 향후 협상이 결렬되거나 미국이 합의를 파기할 경우 해외로 반출한 우라늄을 반환받을 수 있는 보장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30일간 핵 문제 협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고 원유 판매 제재와 해외 자금 동결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역시 미국이 제안한 20년보다 단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답변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WSJ은 미국이 이란 측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과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핵시설 해체, 지하 핵 활동 금지, 농축 핵물질 반납, 핵무기 개발 포기, 국제 사찰 수용,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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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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