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정치

정부, 이란에 한국 선박 정보 공유…호르무즈 통항 협의 변수 주목

박동현 입력 : 2026.04.14 15:11
조회수 : 236
정부, 이란에 한국 선박 정보 공유…호르무즈 통항 협의 변수 주목
자료: 로이터=연합뉴스

선박 26척·선원 170여 명 발 묶여
‘정보 제공’으로 협상 국면 전환 가능성
미·이란 변수 속 통항 문제 ‘불확실성’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의 안전과 통항 문제를 놓고 정부가 이란과 협의에 나선 가운데, 선박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14일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는 최근 이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기준으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한국 선박은 26척이며, 선원은 170여 명 규모입니다.

이란 측은 그동안 선박 통항 협의를 위해 한국 선박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정부는 그간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 원칙을 강조하며 특정 국가와의 양자 협의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보 공유는 이란과의 협상을 시작하고, 우발적인 충돌이나 선박 억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신중 기조에서 일정 부분 협상 중심 대응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가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데다, 중동 정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협의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국 간 긴장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한국 선박 통항 문제 역시 외교적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