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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6월 12일 개막…48개국·104경기 ‘역대 최대’
박동현
입력 : 2026.03.03 11:16
조회수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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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확대…조 3위에도 32강 기회
개최 3국 분산 개최…치안·정세 변수
한국, 12회 연속 본선…원정 8강 도전
개막까지 100일을 앞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참가국과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제23회 월드컵은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39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됩니다.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는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납니다.
본선은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이 합류해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기존 16강 체제에서 한 단계 늘어난 방식으로, 조별리그 3위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주어집니다.
본선 조 편성은 A조부터 L조까지 완료됐습니다.
통산 최다 우승(5회)을 기록한 브라질은 23회 연속 본선에 나섭니다.
퀴라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카보베르데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습니다.
16개 개최 도시 가운데 11개가 미국에 집중됐습니다.
멕시코는 3개, 캐나다는 2개 도시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다만 대회 준비 과정에서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미국의 강화된 이민 정책으로 비자 심사 지연 사례가 제기됐고, 멕시코 일부 개최 도시에서는 치안 불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군경이 마약 밀매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를 겨냥한 작전을 벌인 뒤 조직원들의 보복으로 도로 봉쇄와 방화 등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70명 넘게 숨졌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대회를 앞두고 안전 대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여파로 이란의 불참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정세 변화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원정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A조에 편성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경쟁합니다.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개최국 멕시코,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개막전은 6월 12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로 열립니다.
결승전은 7월 20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공식 마스코트는 개최 3개국을 상징하는 ‘트리오’로, 캐나다의 무스 ‘메이플’, 멕시코의 재규어 ‘사유’, 미국의 흰머리수리 ‘클러치’로 구성됐습니다.
공인구는 아디다스가 제작한 ‘트리온다’로, 3개국 공동 개최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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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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