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쌀값 안정 위해 15만t 공급…정부양곡 ‘대여’ 방식 단계 투입
박동현
입력 : 2026.02.27 09:43
조회수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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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80㎏ 23만원 돌파…소매가도 15% 이상 상승
1차 10만t 우선 공급…시장 상황 따라 추가 검토
반납 동의 업체에만 공급…미국산 밥쌀 판매 재개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쌀 수급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최근 산지 쌀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집계에 따르면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에 5만7천630원으로, 80㎏ 한 가마 가격이 23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1.2% 상승한 수치입니다.
쌀 평균 소매가격도 전날 기준 20㎏에 6만3천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15~16% 높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우선 2025년산 정부양곡 10만t을 1차로 공급하고, 이후 시장 상황을 점검해 최대 5만t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25년산 쌀 10만t의 시장 격리를 보류하고 가공용 정부양곡 최대 6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지만,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추가 물량을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재고 여건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농업경영체 벼 재고와 산지유통업체 수요를 조사한 결과, 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재고는 평년 대비 14만t, 전년 대비 11만t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지유통업체는 약 16만t의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양곡은 지난해와 같은 ‘대여’ 방식으로 공급합니다.
쌀값이 다시 불안해질 경우 정부의 반납 요청에 응하는 데 동의한 업체에만 물량을 배정합니다.
공급 대상은 지난해 정부 벼 매입자금을 지원받은 산지유통업체 209곳입니다.
지난해 3천t 이상 벼를 매입한 업체는 매입 물량을 증빙한 뒤 희망 물량을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업체는 다음 달 5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고, 반납 이행을 위한 담보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정부양곡은 벼 상태로 재판매할 수 없으며, 양곡연도 말까지 쌀로 판매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공급받은 업체로부터 8월 반납 이행계획서를 받아 순차적으로 물량을 환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미국산 저율관세할당물량(TRQ) 13만2천t 가운데 가공용을 제외한 밥쌀 4만t의 판매를 2년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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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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