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남도정]-폭염·가뭄 이어 폭우...인플레 시간차공격 남았다
표중규
입력 : 2026.08.20 07:59
조회수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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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태풍 돌핀이 지나간 이후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가뭄을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말 요즘 날씨, 기후재앙이라는 느낌이 안 들 수가 없는데요. 특히 경남이 심각하죠?
<기자>
네 태풍이 폭염만 안고 사라져서 이제 남은 가뭄만 어떻게 버티면 된다 했더니 지난주말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또 경남에는 직격탄이 됐습니다.
경남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거제와 통영에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으로서 지난주 중반까지만해도 가장 큰 문제가 더위가 지나간 뒤에 그대로 남은 가뭄이었습니다.12일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소방차 2백여대가 경남으로 출동했습니다.
최소 6천리터부터 최대 만2천리터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소방차들이 강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실어와서 논밭등에 뿌려준건데 첫날 하루동안에만 4천 769톤을 공급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산림청과 공군, 육군 39사단 등 군부대 살수차까지 몽땅 동원됐는데 그런지 며칠도 안 돼 이번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요일 낮까지만 해도 이정도면 해갈은 되겠다 라며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월요일 새벽이 되니까 이게 또 너무 많이 쏟아져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거제시에는 시간당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15일부터 17일까지 누적 강수량만 9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말그대로 쏟아부은 비때문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결국 무너져내린 토사에 20대 조선소 직원이 숨지는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만 5건인데 이걸 복구하기 위해 투입된 인원만 어제(19)까지 모두 4천7백여명에 이릅니다.
앞으로도 더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데요, 국무총리부터 행안부장관, 야당 대표에 도의회까지 총출동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도 17일부터 매일같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인력과 재정과 장비와 모든 동원 가능한 자원을 총 투입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도록 복구를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런 폭우에 바다 역시 걱정입니다.지금까지는 고수온에 폐사를 걱정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쏟아진 비에 해양쓰레기는 물론 바닷물 농도가 옅어지면서 굴이나 멍게, 또 양식장 물고기까지 폐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 태풍이후로 떠내려오기 시작한 해양쓰레기가 이번 폭우로 더 급격하게 바다로 쏟아져들어오면서 해양생태계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미 폭염으로 하동 가숭어 폐사가 현실로 드러난 가운데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남에서 일어난 물고기 폐사만 대략 5만 6천여마리에 이릅니다.
육상에서 발생한 닭과 오리, 돼지 등 폐사도 지금까지 대략 6만 마리에 이르는데요 지난해의 70%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어가, 농가 피해에 당장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문제는 시차를 두고 찾아올 수 밖에 없는 물가상승,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입니다. 요즘 주식이 9천 포인트에서 6천포인트까지 급락하는등 체감경기가 정말 최악인데요.
여기에 생선부터 닭, 돼지 등 축산물까지 다 폐사로 물량이 줄어들고, 또 앞으로 가을철 출하되어야 할 농작물들까지 점차 피해로 양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 이게 다 소비자들 부담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앞으로 공급이 회복될때까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그래프에서 보듯 닭이야 몇달정도면 된다 치더라도 돼지는 내년은 되야 가격이 떨어지고 광어는 내년 여름, 전복은 2028년은 되야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올여름 더위와 가뭄으로 시작된 고통이 이제 시차를 두고 경제적인 고통으로 옮겨가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건데 이건 단순한 예상이 아니라 어쩌면 예고된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태풍 돌핀이 지나간 이후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가뭄을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말 요즘 날씨, 기후재앙이라는 느낌이 안 들 수가 없는데요. 특히 경남이 심각하죠?
<기자>
네 태풍이 폭염만 안고 사라져서 이제 남은 가뭄만 어떻게 버티면 된다 했더니 지난주말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또 경남에는 직격탄이 됐습니다.
경남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거제와 통영에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으로서 지난주 중반까지만해도 가장 큰 문제가 더위가 지나간 뒤에 그대로 남은 가뭄이었습니다.12일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소방차 2백여대가 경남으로 출동했습니다.
최소 6천리터부터 최대 만2천리터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소방차들이 강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실어와서 논밭등에 뿌려준건데 첫날 하루동안에만 4천 769톤을 공급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산림청과 공군, 육군 39사단 등 군부대 살수차까지 몽땅 동원됐는데 그런지 며칠도 안 돼 이번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요일 낮까지만 해도 이정도면 해갈은 되겠다 라며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월요일 새벽이 되니까 이게 또 너무 많이 쏟아져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거제시에는 시간당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15일부터 17일까지 누적 강수량만 9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말그대로 쏟아부은 비때문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결국 무너져내린 토사에 20대 조선소 직원이 숨지는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만 5건인데 이걸 복구하기 위해 투입된 인원만 어제(19)까지 모두 4천7백여명에 이릅니다.
앞으로도 더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데요, 국무총리부터 행안부장관, 야당 대표에 도의회까지 총출동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도 17일부터 매일같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인력과 재정과 장비와 모든 동원 가능한 자원을 총 투입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도록 복구를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런 폭우에 바다 역시 걱정입니다.지금까지는 고수온에 폐사를 걱정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쏟아진 비에 해양쓰레기는 물론 바닷물 농도가 옅어지면서 굴이나 멍게, 또 양식장 물고기까지 폐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 태풍이후로 떠내려오기 시작한 해양쓰레기가 이번 폭우로 더 급격하게 바다로 쏟아져들어오면서 해양생태계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미 폭염으로 하동 가숭어 폐사가 현실로 드러난 가운데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남에서 일어난 물고기 폐사만 대략 5만 6천여마리에 이릅니다.
육상에서 발생한 닭과 오리, 돼지 등 폐사도 지금까지 대략 6만 마리에 이르는데요 지난해의 70%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어가, 농가 피해에 당장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문제는 시차를 두고 찾아올 수 밖에 없는 물가상승,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입니다. 요즘 주식이 9천 포인트에서 6천포인트까지 급락하는등 체감경기가 정말 최악인데요.
여기에 생선부터 닭, 돼지 등 축산물까지 다 폐사로 물량이 줄어들고, 또 앞으로 가을철 출하되어야 할 농작물들까지 점차 피해로 양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 이게 다 소비자들 부담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앞으로 공급이 회복될때까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그래프에서 보듯 닭이야 몇달정도면 된다 치더라도 돼지는 내년은 되야 가격이 떨어지고 광어는 내년 여름, 전복은 2028년은 되야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올여름 더위와 가뭄으로 시작된 고통이 이제 시차를 두고 경제적인 고통으로 옮겨가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건데 이건 단순한 예상이 아니라 어쩌면 예고된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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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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