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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신산업 유망기업 '금양' 결국 상폐...지역경제 충격파

김동환 입력 : 2026.05.21 20:22
조회수 : 321
<앵커>
부산의 대표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결국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시가총액 10조원을 넘보며 지역 미래산업의 상징으로까지
주목받았던 기업인 만큼 지역경제 전반에도 상당한 충격파가 예상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금양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 즉 존속능력 없다는 의견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양은 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는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단 보류됩니다.

금양은 부산 향토기업을 넘어 한때 주가가 19만원 선 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넘나드는 이차전지 대장주로까지 주목받았습니다.

향토기업이라는 상징성 탓에 지역민의 투자 비중이 특히 높았습니다.

{금양 주식 투자자/"이차전지 기대감이 있었죠. 그걸 보고 투자를 했는데, 허망하죠. 저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

파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로 기대를 모았던 기장 공장은 이미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공사 대금 미납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연쇄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인수/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장/"금양 이라던지 협력업체에 이미 임금 체불과 노사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고 배터리 공장도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고용불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양에 1천3백억 원이 넘는 대출을 해준 BNK부산은행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기업 위기 대응 TF를 가동하고 협력업체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동석/부산시 첨단산업국장/"기업 위기 대응반 TF를 즉각 가동해 협력사 기업 애로 사항 지원, 경영 지원, 고용 안정 지원 등 대책반별로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상의와 함께 긴급지원센터를 열고 피해 접수와 긴급 운전자금 지원 등 전방위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금양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부산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국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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