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자전거 사고 증가...청소년들의 ‘위험한 질주
옥민지
입력 : 2026.05.21 20:23
조회수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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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험천만한 자전거 질주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빠르게 달리던 중학생이 전봇대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
위험 운행을 막을 제도 마련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이윽고, CCTV가 흔들릴 정도의 강한 충격이 발생합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14살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경사가 심한 이곳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학생은 눈 앞에 보이는 이 전봇대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당시 중학생이 탄 자전거는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의 '픽시 자전거'였지만, 앞뒤 제동장치는 모두 달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제때 멈추지 못한 데다, 헬멧까지 착용하지 않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속도감과 기술을 강조한 자전거 운행 영상이 확산하면서, 청소년들의 위험 운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수진/부산자전거학교 대표/"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 이런 것들을 조금 보여주는 도구로 자전거를 많이 쓰고 있지 않나.
단순히 일탈로 간주할 거는 아니고, 왜 자전거를 이렇게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타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다 보니 실제로 부산과 경남의 청소년 자전거 사고 건수는 지난 2년 사이 1.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현행법상 일반 자전거의 경우 헬멧을 써야 하지만, 이를 어겨도 처벌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게다가 고속 주행을 한다 해도 단속되지 않는 상황.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 교수/"(도로교통법상 헬멧 착용 규정이 있는데) 이게 권고 조항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실상 유명무실한..차량과는 달리 자전거는 번호판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단속하기가 어려운 영역이 있죠. }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전거 위험 운행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가운데,
안전교육 강화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위험천만한 자전거 질주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빠르게 달리던 중학생이 전봇대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
위험 운행을 막을 제도 마련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이윽고, CCTV가 흔들릴 정도의 강한 충격이 발생합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14살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경사가 심한 이곳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학생은 눈 앞에 보이는 이 전봇대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당시 중학생이 탄 자전거는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의 '픽시 자전거'였지만, 앞뒤 제동장치는 모두 달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제때 멈추지 못한 데다, 헬멧까지 착용하지 않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속도감과 기술을 강조한 자전거 운행 영상이 확산하면서, 청소년들의 위험 운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수진/부산자전거학교 대표/"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 이런 것들을 조금 보여주는 도구로 자전거를 많이 쓰고 있지 않나.
단순히 일탈로 간주할 거는 아니고, 왜 자전거를 이렇게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타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다 보니 실제로 부산과 경남의 청소년 자전거 사고 건수는 지난 2년 사이 1.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현행법상 일반 자전거의 경우 헬멧을 써야 하지만, 이를 어겨도 처벌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게다가 고속 주행을 한다 해도 단속되지 않는 상황.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 교수/"(도로교통법상 헬멧 착용 규정이 있는데) 이게 권고 조항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실상 유명무실한..차량과는 달리 자전거는 번호판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단속하기가 어려운 영역이 있죠. }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전거 위험 운행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가운데,
안전교육 강화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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