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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금품 의혹' 전재수 후보 불기소..."면죄부 수사" 반발

주우진 입력 : 2026.04.10 17:30
조회수 : 127
<앵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전재수 후보는 이제 일만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짜맞추기 수사로 면죄부를 줬다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합수본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시계와 현금이 제공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과 장소는 특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통일교 본산인 경기 가평의 천정궁입니다.

시계는 785만원 상당의 명품 까르띠에로, 전 의원의 지인이 지난 2019년 7월 수리를 맡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전 의원이 직접 받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통일교가 전달한 현금 규모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뇌물 액수가 3천만 원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7년인만큼, 처벌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통일교 측의 자서전 구매 명목의 뇌물 의혹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 공천 하루만에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게 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이제는 오롯이 일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힘 있고 일 잘하는 저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합수본 수사를 규탄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수퍼: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연제구)"실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수사기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권력의 입맛에 맞춘 면죄부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진우 부산시장 경선 후보는 보좌진의 증거 인멸은 인정하면서 전 의원의 범죄사실은 덮어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전재수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보좌진들이 PC와 문서를 없애가면서 증거인멸을 했겠습니까, 전재수 의원이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경선 캠프도 선거 직전 수사 종결로 면죄부를 받은 후보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처분으로 의혹이 사라진 게 아니라며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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