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전민현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
강유경
입력 : 2026.03.31 09:04
조회수 :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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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전국 4년제 사립대학 151개교 총장이 참여하는 한국사립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에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사립대학 총장협의회 전민현 회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앞으로 2년간 한국사립대학 총장협의회를 이끌게 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6대 회장을 맡게 된 인제대학교의 전민현입니다. 그 지역의 대표 채널인 KNN에서 인터뷰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년제 대학에 약 151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151개가 사립대학교고, 이것은 전체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의 80%가 우리 사립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씀이 되겠고, 그동안 우리나라의 발전에 어떻게 보면 통계적으로 약 80%는 우리 사립대학 출신이 기여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특히 지방에서 본다면 현재 지방 사립대학들이 역시 약 80% 정도 되거든요. 그럼, 지역의 젊은이들이 자꾸 이제 빠져나가거나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들은 바로 그 젊은이들을 담아두는 아주 소중한 역할을 또 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사립대학이 국가 발전에 큰 핵심 인재들을 배출해 왔고 또 앞으로도 기여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사총협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만들어 나가는 데 좀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사립대학의 위기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임기 동안 가장 신경 쓸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는지요?
A.
현재 우리 사립대학들 통칭해서 사립대학뿐만 아니라, 전체 대학이 처해 있는 현실이 그 단순히 어렵다는 표현만으로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구조적으로 대학의 존립 근거와 운영 방식 자체가 바뀌는, 어떻게 보면 구조적 대전환의 시기에 있습니다. 새로운 빅테크의 등장이라든가 그 빅테크를 바탕으로 하는 여러 가지 그 테크 회사들이 새로운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단순히 대응만으로는 우리가 안 되고요. 뭔가 조직적이고도 체계적인 변화에 바꿔 나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데 바로 우리 사총협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사립대학들이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가 가장 처해 있는 가장 큰 위기를 몇 가지 들라고 그러면 17년째 동결된 등록금이라든가, AI로 비롯되는 새로운 기술들이 들어오는 것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거냐? 이것을 우리가 조직적으로 좀 잘 해보자. 거기에 사총협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그렇게 함으로써 정책 대안을 잘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사총협이 돼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지난 17년간 등록금을 동결해 오다가 올해 122개 사립대학이 등록금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동결을 위해서 꽤 노력을 계속해 오셨는데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A.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 17년간 등록금을 동결해 온 대학들이 작년 올해에 걸쳐서 등록금을 올린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 작년에 약 120개, 올해도 약 120개 해서 약 80%의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또한 무슨 반증이 되냐 하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까지 대학들이 도달해 있다. 그리고 등록금을 올리는 것이 대학이 임의로 등록금을 정해서 올릴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학에는 그 사립대학법에 따라서 등록금 심의위원회라고 따로 등심위라는 게 있습니다. 여기에는 대학도 참가하지만, 학생들 다 참여하게 돼 있습니다. 거기서 현안에 대해 논의해서 학생들이 동의해야 우리가 등록금을 올 수 있는 올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었고, 등록금을 올렸다는 얘기는 우리 학생들도 그 인상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적인 상황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보면 17년간 등록금이 동결된 사이에 소비자 물가 지수가 엄청나게 올랐고, 그것이 등록금의 실질적 가치는 크게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미 어떻게 보면 반값 등록금이라는 화두는 이미 해결이 어떻게 보면 되었다. 왜냐하면 또, 장학금 수혜율을 살펴봤더니 1인당 장학금 수혜율 받는 수혜액이 약 57%가 국가와 대학 장학금에서 나가고 있어요. 그러면 학생이 내는 등록금에서 약 절반 이상이 이미 이 장학금으로 받고 있다. 그래서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이 이미 실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지역의 사립대학 위기 속에서도 인제대학교가 올해 신입생 100% 등록을 달성했습니다. 의미가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A.
그렇습니다. 저희로서는 아주 기쁜 일이고요. 그동안에 우리의 노력이 좀 보상받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그런 노력들, 또 제가 총장 취임 이후에 약 60% 이상 전공을 교체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공을 만들어냈고, 이렇게 해서 우리의 노력이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반영된 게 아닌가,
그리고 다행스럽게 우리가 글로컬 대학 30 사업, 대학 혁신 지원 사업,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 등과 같은 대형 국가사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우리가 하고 있는 교육 개혁에 밑받침이 되는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받침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이 이번에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나타나서 학생 유치가 잘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Q.
그럼, 앞으로 사립대학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신경 쓸 계획인지 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사총협 회장으로서 저는 앞으로 좀 세 가지를 크게 신경 쓰고 싶습니다.
첫째로는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교육 개혁입니다. 지금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시대는 AI와 공존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를 살아야 하고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게 훨씬 더 AI 시대에는 중요하냐 학생들한테? 어떻게 보면 첫 번째는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QBL이라고 부르는데 Question base learning, 그래서 어떻게 AI를 아이들이 잘 사용해서 본인이 능력 본인의 능력을 키우면서도 그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서 교육 개혁을 우리가 좀 도와야겠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글로벌 인재 유치가 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점점 더 인구가 줄면서 대학으로 유입되는 젊은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막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거를 해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함으로써 해결하자, 이게 해결되기 위해서는 우리 단순히 대학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고 정부, 예를 들어서 법무부라든가 비자 문제 다양한 교육부 법무부 등등 다양한 부처들이 같이 공동으로 합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즉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같이 해야 한다. 거기에서 사총협이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방금도 말씀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는데 이것이 단순히 등록금 인상이라는 것에 제한이 되면 안 되고 앞으로 우리가 고등교육 생태계를 어떻게 조성하고 만들어 내야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을 잘해서 학생들이 좀 더 경쟁력 있는 상태로 우리가 교육을 시킬 것이냐, 라는 관점에서 먼저 보고 거기에 필요한 요소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재정이 뒷받침돼야만 하는 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AI 시대에 그 AI를 가르칠 수 있는 교원을 확보한다든가 반도체 시대에 반도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원 확보는 경쟁력 있게 우리가 그런 분들을 모시려면 다행히 재정적인 게 해결돼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공 정책성 부분에서 정부와 긴밀하게 사총협에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지역의 사립대학들이 전 세계 지성의 요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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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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