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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롯데의 조용한 스토브리그..FA보단 내실 강화?

이민재 입력 : 2025.12.01 16:15
조회수 : 151
[앵커]롯데자이언츠는 이번 시즌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팀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팀을
강화하는 스토브리그가 한창인데,
롯데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즌 초반 리그 3위를 내달리며
가을야구 진출의 단꿈을 꿨던
롯데자이언츠.

12연패라는 불명예 대기록을 세우며
올해도 꿈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다음시즌을 준비하며
FA를 비롯해 선수확보에
적극적인 다른 구단과 달리,
롯데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남대희/롯데자이언츠 팬/"김태형 감독이 마지막인데. 팬 입장에서는 전력 보강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정말 좋은데, 거기에 소극적인 모습이 많이 실망했죠."}

레이예스와 감보아는 '계약 보류'로
우선 묶어뒀고, 가을야구 진출실패의 책임자로 낙인 찍힌 벨라스케즈와는 결별한 것이 고작입니다.

이번 시즌 '외인실패'는 자명하다보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롯데는 새로운 스카우트
코너 브룩스와 시장을 살피며
외국인 선수를 탐색 중이지만,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또 내야 수비와 거포 보강이
다른 어느팀 보다 절실하지만,
정작 'FA 시장 대어' 박찬호와
강백호 영입에는 침묵했습니다."

결국 박찬호는 두산, 강백호는 한화로 이적했고 불펜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상우*김범수*이영하 등 FA 시장에 나온 투수 영입전에도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이광길/KNN프로야구 해설위원/"움직임이 전혀 없는 거 보면, 지난해에 너무 (예산을) 많이 써서 그럴 수밖에 없죠.
다른 팀은 보강이 많단 말이에요. 근데 보강 없이 내부적으로만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롯데가 최근 10년 동안 영입한
외부FA 7명 가운데 성공사례는
손승락과 안치홍 정도가 고작.


유강남*노진혁*한현희,
170억 3인방 계약으로 인한
샐러리캡이 FA시장에서
롯데의 운신폭을 좁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팀 체질개선을 통한 내실강화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롯데는 올해 마무리 캠프를
4개로 나눠 젊은 선수들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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