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체불명 선박에 훼손되는 철새도래지
김민성
입력 : 2025.11.29 19:59
조회수 :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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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면 낙동강 하류에 수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옵니다.
멸종위기종인 철새들을 보호하고자 이곳은 국가유산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이 곳에서 정체 모를 배가 새들을 내쫓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강 위를 지나던 배가 굉음을 내며 새 쪽으로 다가갑니다.
새들은 놀라 달아나고, 배는 유유히 현장을 떠납니다.
쫓겨난 새는 해마다 11월이면 낙동강 하류를 찾아오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입니다.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또한 천연기념물이자 국가유산 보호구역입니다.
생계 목적의 어선 이외에는 국가유산청에서 운항 횟수와 속도 등을 사전 허가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확인이 쉽지 않다 보니 레저용 보트 등도 철새 주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큰고니가 떼를 지어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낙동강 생태탐방선도 이 곳을 다니지 않지만 허가를 받지 않은 배들이 새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속이나 관리가 부족한 실정에 철새도래지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정훈/삼육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그걸(취식 장소)를 찾기 위해서 또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비행을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전체적인 그들의 개체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교량 건설 등의 개발 편의를 위해 의도적인 철새도래지 훼손 행위일 수 있다는게 환경단체 판단입니다.
{박상현/부산환경운동연합 합동사무처장/"새들이 이렇게 인간의 간섭이나 배들이 접근했을 때 굉장히 예민해서 흩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해서 이것(간섭)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환경단체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들은 불법 선박을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겨울이면 낙동강 하류에 수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옵니다.
멸종위기종인 철새들을 보호하고자 이곳은 국가유산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이 곳에서 정체 모를 배가 새들을 내쫓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강 위를 지나던 배가 굉음을 내며 새 쪽으로 다가갑니다.
새들은 놀라 달아나고, 배는 유유히 현장을 떠납니다.
쫓겨난 새는 해마다 11월이면 낙동강 하류를 찾아오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입니다.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또한 천연기념물이자 국가유산 보호구역입니다.
생계 목적의 어선 이외에는 국가유산청에서 운항 횟수와 속도 등을 사전 허가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확인이 쉽지 않다 보니 레저용 보트 등도 철새 주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큰고니가 떼를 지어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낙동강 생태탐방선도 이 곳을 다니지 않지만 허가를 받지 않은 배들이 새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속이나 관리가 부족한 실정에 철새도래지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정훈/삼육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그걸(취식 장소)를 찾기 위해서 또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비행을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전체적인 그들의 개체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교량 건설 등의 개발 편의를 위해 의도적인 철새도래지 훼손 행위일 수 있다는게 환경단체 판단입니다.
{박상현/부산환경운동연합 합동사무처장/"새들이 이렇게 인간의 간섭이나 배들이 접근했을 때 굉장히 예민해서 흩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해서 이것(간섭)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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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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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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