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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울경 미래는 북극항로*지역분권" KNN 지역대포럼 개최

김건형 입력 : 2025.11.25 20:50
조회수 : 74
<앵커>
올해로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주년이 됐습니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들이 KNN이 마련한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미래 30년 동남권의 새 성장전략과 선결과제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댔습니다

북극항로와 지역분권이 키워드였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40여년 새 북극 빙하의 최소면적은 6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환경적으론 재난이지만 경제산업 차원에선 북극항로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북극항로는 현재항로보다 열흘 이상 운항기간이 줄어듭니다.

중동분쟁 등의 돌발변수도 피할 수 있습니다.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세계적 조선산업 밀집지인 동남권에겐 절호의 기회입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상까지 뒤바꿀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정부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며 해양강국의 비전을 제시한 배경입니다.

{김태유/서울대 명예교수*정부 북극항로 정책자문위원장/"한반도가 특히 동남권이 흘러가는 상권이 아니라 머무는 상권, 힘을 발휘하는 상권이 됩니다. (북극항로가) 대한민국의 아주 큰 힘과 열정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KNN 창사 30주년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부울경 3개 시,도지사,

북극항로 시대를 맞은 부울경 협력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남해안 글로벌 엑스포란 형태로 2040 세계등록엑스포 공동유치를 현실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이순신의 바다 남해안에 이순신의 정신이 있는 곳입니다.저는 이순신의 정신을 가지고 엑스포, 글로벌 엑스포도 부산 전남과 같이 유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 전환을 선결과제로 꼽았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단순히 말로만 떡을 조금 나눠주는 식의 균형 발전이 아니라 확실한 여기(동남권)를 대한민국 미래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해양허브, 해양 수도로서 만들겠다는 확실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지방자치 30년이 남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역분권 정책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여러 가지 지방의 재정을 지원해 주는 그런 제도들이 중앙 정부에서 좀 많이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해줘야 진정 지방 정부가 지역이 살아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국내 대표 국가균형발전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2025 KNN 지역대포럼은 다음달 3일 저녁 6시 30분 KNN 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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