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강유경
입력 : 2025.11.10 07:44
조회수 :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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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내에 많은 연안 해운사의 모임인 '한국해운조합'은 국내 해운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먼저, '한국해운조합'이 어떤 활동,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먼저 인사드리기 전에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께 화면을 통해서 인사드리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제23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1년이 됩니다. '한국해운조합'은 1949년도에 설립된 특수법인입니다. 2,200여 개의 내항 선사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가 갖고 있는 배가 한 5천 척 가까이 됩니다.
저희가 하는 업무는 유조선, 화물선, 여객선 이 3대 주요 업종을 관리하고 있고, 또 유류 공급이라든지 또 선박, 선주들에게 여러 가지 자재 공급도 하고, 사업 자금도 대여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특히 전시에는 국가에 동원되는 동원 선박의 역할도 하고 있는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부산, 경남을 비롯해 국내 내항 해운업계는 선원들의 고령화, 선박 선대의 노후화 등이 문제인데요. 거기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다?
A.
방금 앵커께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는데요. 내항 해운업계의 제일 현안이 선원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 선원의 부족은 고령화로 인해서 60세 이상이 무려 60% 그 이상 차지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내항을 떠나고 있고 점점 고령화되어서 내항 해운이 점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에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기하고 있고, 또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상의해서 국적 선원 양성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대 노후화 부분도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지금 25년 이상 된 선박이 전체 선박의 과반을 훨씬 넘는 이런 현실입니다. 그래서 선대의 노후화 부분은 바로 영세 사업과도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체 지금 어려우니까 선대 교체에 대한 자신감을 얻지를 못하고 또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안전 문제도 좀 방치된 부분이 있다.
그렇게 해서 안전을 위해서도, 또 영세한 내항 해운 업계의 구조적인 회생 절차를 위해서도 하루속히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 입법적인 뒷받침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외항선원과 내항 선원의 세금 체계가 다른 것도 계속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요. 뭐가 가장 큰 문제입니까?
A.
내항은 선원수당을 월 20만 원, 비과세하는데, 외항선원은 무려 월 500만 원의 비과세를 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조건, 아니 더 나은 조건에 근무하는 외항선원은 월 500만 원을 받고 비과세를 하고 그보다 훨씬 열악하고 또 자격은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내항은 월 20만 원의 승선 수당만 비과세를 받고 있는 불평등이 남아있는 이상 우리 청년들이 내항을 절대 찾을 수 없다, 저는 여기에 착안해서 이번 정기국회에 박성훈 국회의원님과 문대림 의원 두 분이 여기에 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지역에 조승환 의원님을 비롯한 박수영 의원님 지역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이러한 불평등한 구조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굉장히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선원들에게는 선박이 곧 일터인데요. 말하자면 근로 환경 개선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얼마나 심각한 상황입니까?
A.
청년들이 내항선에 근무하면서 정말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전혀 지금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국회에 우리 부산, 경남 지역 많은 국회의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내항선의 근로 환경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서, 선내 환경 개선을 국비 지원을 받아서, 국비와 자부담해서 매칭 사업으로 올해 40억 정도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Q.
해운 조합에서는 '우수 선화주 인증제' 도입도 지금 추진하고 계시는데요. 이 인증제는 어떤 형태의 인증제입니까?
A.
사실 연안 화물선은 국내 물류의 18%를 감당하고 있는 기간산업입니다. 그래서 장기 계약을 해주는 그 화주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입법적인 조치를 이번에 한 번 요청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수 선화주 인증제'는 정부도, 또 전재수 장관님을 비롯한 해수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꼭 이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여러 가지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앞으로 활동 계획도 한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부분이 내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대한민국에서 세계 10대 강국이 되기까지는 바로 내항 해운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 99.8%가 다 해운을 통해서 수입하고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분단 상황에서 내항 해운은 제4군의 역할을 하고 있고,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내항 해운은 절체절명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저는 애국하는 마음으로, 내항 해운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제가 열심히 합니다.
저의 외침이, 또 저희 해운업계의 외침이 이번 정기국회에는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와 협력해서 꼭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알겠습니다. 2,200여 개의 회원사 그리고 해운업계 발전을 위해서 해운조합이 앞으로 많은 일 계속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내에 많은 연안 해운사의 모임인 '한국해운조합'은 국내 해운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먼저, '한국해운조합'이 어떤 활동,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먼저 인사드리기 전에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께 화면을 통해서 인사드리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제23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1년이 됩니다. '한국해운조합'은 1949년도에 설립된 특수법인입니다. 2,200여 개의 내항 선사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가 갖고 있는 배가 한 5천 척 가까이 됩니다.
저희가 하는 업무는 유조선, 화물선, 여객선 이 3대 주요 업종을 관리하고 있고, 또 유류 공급이라든지 또 선박, 선주들에게 여러 가지 자재 공급도 하고, 사업 자금도 대여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특히 전시에는 국가에 동원되는 동원 선박의 역할도 하고 있는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부산, 경남을 비롯해 국내 내항 해운업계는 선원들의 고령화, 선박 선대의 노후화 등이 문제인데요. 거기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다?
A.
방금 앵커께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는데요. 내항 해운업계의 제일 현안이 선원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 선원의 부족은 고령화로 인해서 60세 이상이 무려 60% 그 이상 차지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내항을 떠나고 있고 점점 고령화되어서 내항 해운이 점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에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기하고 있고, 또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상의해서 국적 선원 양성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대 노후화 부분도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지금 25년 이상 된 선박이 전체 선박의 과반을 훨씬 넘는 이런 현실입니다. 그래서 선대의 노후화 부분은 바로 영세 사업과도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체 지금 어려우니까 선대 교체에 대한 자신감을 얻지를 못하고 또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안전 문제도 좀 방치된 부분이 있다.
그렇게 해서 안전을 위해서도, 또 영세한 내항 해운 업계의 구조적인 회생 절차를 위해서도 하루속히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 입법적인 뒷받침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외항선원과 내항 선원의 세금 체계가 다른 것도 계속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요. 뭐가 가장 큰 문제입니까?
A.
내항은 선원수당을 월 20만 원, 비과세하는데, 외항선원은 무려 월 500만 원의 비과세를 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조건, 아니 더 나은 조건에 근무하는 외항선원은 월 500만 원을 받고 비과세를 하고 그보다 훨씬 열악하고 또 자격은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내항은 월 20만 원의 승선 수당만 비과세를 받고 있는 불평등이 남아있는 이상 우리 청년들이 내항을 절대 찾을 수 없다, 저는 여기에 착안해서 이번 정기국회에 박성훈 국회의원님과 문대림 의원 두 분이 여기에 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지역에 조승환 의원님을 비롯한 박수영 의원님 지역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이러한 불평등한 구조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굉장히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선원들에게는 선박이 곧 일터인데요. 말하자면 근로 환경 개선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얼마나 심각한 상황입니까?
A.
청년들이 내항선에 근무하면서 정말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전혀 지금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국회에 우리 부산, 경남 지역 많은 국회의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내항선의 근로 환경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서, 선내 환경 개선을 국비 지원을 받아서, 국비와 자부담해서 매칭 사업으로 올해 40억 정도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Q.
해운 조합에서는 '우수 선화주 인증제' 도입도 지금 추진하고 계시는데요. 이 인증제는 어떤 형태의 인증제입니까?
A.
사실 연안 화물선은 국내 물류의 18%를 감당하고 있는 기간산업입니다. 그래서 장기 계약을 해주는 그 화주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입법적인 조치를 이번에 한 번 요청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수 선화주 인증제'는 정부도, 또 전재수 장관님을 비롯한 해수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꼭 이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여러 가지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앞으로 활동 계획도 한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부분이 내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대한민국에서 세계 10대 강국이 되기까지는 바로 내항 해운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 99.8%가 다 해운을 통해서 수입하고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분단 상황에서 내항 해운은 제4군의 역할을 하고 있고,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내항 해운은 절체절명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저는 애국하는 마음으로, 내항 해운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제가 열심히 합니다.
저의 외침이, 또 저희 해운업계의 외침이 이번 정기국회에는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와 협력해서 꼭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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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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