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톡투 경남>박주언 의원*김일수 의원
임택동
입력 : 2025.10.23 08:44
조회수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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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사과 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 대학 통합으로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키워가며,
난임 지원과 교통 안전정책으로 도민의 삶을 지켜가는 곳, 거창입니다.
오늘 <톡투 경남>에서는 두 분 도의원과 함께 거창의 변화와 경남의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넓고 밝은 들’이라는 이름처럼, 거창은 신라 시대부터 접경의 땅으로
역사를 간직해온 도시입니다.
오늘날에도 세 국립공원이 선사하는 자연과
예술의 향기 속에서 말 그대로 거창하게 빛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두 분 도의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주언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일수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거창의 새로운 변화와 경남의 중요한 현안들,
두 분이 함께 풀어가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나온 이곳은 거창의 사과밭입니다~ 거창하면 사과, 사과하면
거창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는 왜 사과 하면 가장 먼저 거창이 떠오를까요?
박주언> 오늘 나온 이곳에는 무려 52년 된 사과나무가 있는데요.
거창은 청정 산간의 큰 일교차와 친환경 발효 퇴비 그리고 저농약 재배 덕분에 경남을 대표하는 사과 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남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거창의
홍로사과는 전국 생산의 14%를 책임지는 제1 생산지입니다.
===============
사과가 거창 전체 농업 소득의 60%를 차지한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요즘은 그냥 재배에 그치지 않고, 사과가 거창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면서요?
===============
박주언> 네. 거창의 사과는 단순히 재배를 넘어 가공·체험·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거창에는 사과로 와인과 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6차 산업
인증 사업장이 네 곳 있습니다.
이처럼 거창의 사과 산업은 지역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랑입니다.
===============
거창 사과 산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이유가 확실하네요.
산업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거창에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다.
지난 5월, 국립창원대와 도립거창대를 포함한 도립대학 통합이 최종 승인됐죠.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 기대도 있지만 우려도 있다면서요?
===============
김일수> 네. 도립거창대는 2026년 3월, 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로 출범하게 됩니다.
국립대 전환이라는 호기를 잘 살려야 하지만, 경남도의 재정 지원이 끊어지는 5년 후 거창캠퍼스의 존립이 우려스러운데요. 지역대학은 지역 소멸을 막는 커다란 축이기 때문에
국립대로 전환할 거창도립대학의 기회를 살리고 우려를 감소시킬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
대학 통합은 지역의 생존 문제와 맞닿아 있는 만큼, 효과뿐 아니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
김일수> 도립거창대학이 거창캠퍼스가 된다해도 어디까지나 거창의 대학입니다. 따라서 5년 후에도 학과 구조개편, 학생 정원 등 생존과 직결되는 분야의 논의에서 경남도와 거창군민의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민, 관, 대학협의체 구성을 요구할 것입니다. 창원대의 통합 약속인 이행계획서와 경남도의 통합대학 조례에 이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학 통합은 지역의 꿈과 미래를 지켜내는 일 같은데요.
그 노력 하나하나가 지역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거창을 넘어 경남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난임 시술 건수가 빠르게 늘고, 시술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난임 지원 정책이 저출산 대책에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죠?
===============
박주언> 네. 난임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2023년 기준 전국에 24만 명이나 되고, 경남만 해도 6천 명이 넘습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데요.
심각한 초저출산 현실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을 위해
무엇이든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
난임으로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근거와
지원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박주언> 저는 생명과 가족을 지키는 정책에 가장 힘써왔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임 극복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단순히 시술 지원을 넘어 회복과 심리적 지원까지 담아냈는데요.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라는 사회적 효과와 함께, 개인의 임신·출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간절한 기다림에 답하는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극복의 진짜 해법인 것 같습니다.
한편,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창을 비롯한 경남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
김일수> 지난해 경남도민이 낸 범칙금·과태료는 944억 원으로 무인 단속카메라는 지자체가 설치하지만, 과태료 수입은 모두 국고로 갑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 탓에 지방은 교통안전 대책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태료 수입이 지자체 교통 환경
개선에 쓰이도록 5분 발언, 대정부 건의안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특히 스쿨존 단속 과태료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단속은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일률적인 방식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합리적 개선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
김일수> 대표적인 무인 단속카메라는 스쿨존 카메라로 다른 지역은 시간제 단속 완화를 시작했지만, 경남은 시도조차 없었습니다. 최근 3년간 심야 어린이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는데도, 일률적으로 단속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어린이가 없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50 혹은 60km/h로 올리자는 저의 제안이 채택돼 경남에서도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지난해, 국민이 직접 선택한 1위 정책이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 운영이라던데요.
경남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박주언 의원, 김일수 의원을 모시고
지역과 경남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박주언> 저는 축제의 통합·연계를 꾸준히 제안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거창에 온(ON)봄축제’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찾는 성과를 냈는데요. 남은 시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도 ‘있어서 든든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김일수> 거창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이 한 방울도 없는 지역입니다. 사람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이죠. 저는 거창이 더 이상 서부경남의 변방이 아니라 북부경남의 중심도시로 다시 태어나기를 꿈꿉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사과 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 대학 통합으로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키워가며,
난임 지원과 교통 안전정책으로 도민의 삶을 지켜가는 곳, 거창입니다.
오늘 <톡투 경남>에서는 두 분 도의원과 함께 거창의 변화와 경남의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넓고 밝은 들’이라는 이름처럼, 거창은 신라 시대부터 접경의 땅으로
역사를 간직해온 도시입니다.
오늘날에도 세 국립공원이 선사하는 자연과
예술의 향기 속에서 말 그대로 거창하게 빛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두 분 도의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주언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일수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거창의 새로운 변화와 경남의 중요한 현안들,
두 분이 함께 풀어가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나온 이곳은 거창의 사과밭입니다~ 거창하면 사과, 사과하면
거창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는 왜 사과 하면 가장 먼저 거창이 떠오를까요?
박주언> 오늘 나온 이곳에는 무려 52년 된 사과나무가 있는데요.
거창은 청정 산간의 큰 일교차와 친환경 발효 퇴비 그리고 저농약 재배 덕분에 경남을 대표하는 사과 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남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거창의
홍로사과는 전국 생산의 14%를 책임지는 제1 생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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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거창 전체 농업 소득의 60%를 차지한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요즘은 그냥 재배에 그치지 않고, 사과가 거창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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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언> 네. 거창의 사과는 단순히 재배를 넘어 가공·체험·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거창에는 사과로 와인과 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6차 산업
인증 사업장이 네 곳 있습니다.
이처럼 거창의 사과 산업은 지역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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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사과 산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이유가 확실하네요.
산업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거창에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다.
지난 5월, 국립창원대와 도립거창대를 포함한 도립대학 통합이 최종 승인됐죠.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 기대도 있지만 우려도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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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네. 도립거창대는 2026년 3월, 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로 출범하게 됩니다.
국립대 전환이라는 호기를 잘 살려야 하지만, 경남도의 재정 지원이 끊어지는 5년 후 거창캠퍼스의 존립이 우려스러운데요. 지역대학은 지역 소멸을 막는 커다란 축이기 때문에
국립대로 전환할 거창도립대학의 기회를 살리고 우려를 감소시킬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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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합은 지역의 생존 문제와 맞닿아 있는 만큼, 효과뿐 아니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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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도립거창대학이 거창캠퍼스가 된다해도 어디까지나 거창의 대학입니다. 따라서 5년 후에도 학과 구조개편, 학생 정원 등 생존과 직결되는 분야의 논의에서 경남도와 거창군민의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민, 관, 대학협의체 구성을 요구할 것입니다. 창원대의 통합 약속인 이행계획서와 경남도의 통합대학 조례에 이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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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합은 지역의 꿈과 미래를 지켜내는 일 같은데요.
그 노력 하나하나가 지역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거창을 넘어 경남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난임 시술 건수가 빠르게 늘고, 시술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난임 지원 정책이 저출산 대책에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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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언> 네. 난임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2023년 기준 전국에 24만 명이나 되고, 경남만 해도 6천 명이 넘습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데요.
심각한 초저출산 현실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을 위해
무엇이든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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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으로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근거와
지원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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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언> 저는 생명과 가족을 지키는 정책에 가장 힘써왔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임 극복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단순히 시술 지원을 넘어 회복과 심리적 지원까지 담아냈는데요.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라는 사회적 효과와 함께, 개인의 임신·출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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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다림에 답하는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극복의 진짜 해법인 것 같습니다.
한편,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창을 비롯한 경남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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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지난해 경남도민이 낸 범칙금·과태료는 944억 원으로 무인 단속카메라는 지자체가 설치하지만, 과태료 수입은 모두 국고로 갑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 탓에 지방은 교통안전 대책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태료 수입이 지자체 교통 환경
개선에 쓰이도록 5분 발언, 대정부 건의안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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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쿨존 단속 과태료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단속은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일률적인 방식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합리적 개선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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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대표적인 무인 단속카메라는 스쿨존 카메라로 다른 지역은 시간제 단속 완화를 시작했지만, 경남은 시도조차 없었습니다. 최근 3년간 심야 어린이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는데도, 일률적으로 단속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어린이가 없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50 혹은 60km/h로 올리자는 저의 제안이 채택돼 경남에서도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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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이 직접 선택한 1위 정책이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 운영이라던데요.
경남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박주언 의원, 김일수 의원을 모시고
지역과 경남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박주언> 저는 축제의 통합·연계를 꾸준히 제안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거창에 온(ON)봄축제’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찾는 성과를 냈는데요. 남은 시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도 ‘있어서 든든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김일수> 거창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이 한 방울도 없는 지역입니다. 사람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이죠. 저는 거창이 더 이상 서부경남의 변방이 아니라 북부경남의 중심도시로 다시 태어나기를 꿈꿉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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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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