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기획 위기의 물2>6년 만에 나타난 ‘붉은재앙’ 적조...10년 내 최악 피해
김수윤
입력 : 2025.10.07 20:18
조회수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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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경남은 6년 만에 다시 나타난 적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최악의 피해를 남겼는데 가을에 접어든 지금도 그 후유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여름 경남의 바다는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남해 앞바다부터 다시 나타난 적조때문입니다.
112개 어가, 281만여 마리가 폐사해 재산피해만 59억 5천만원에 이릅니다.
"올해 적조는 2500만 마리가 폐사했던 지난 2013년 이후, 10년 안에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8월 25일 남해군 연안에 내려진 적조 예비특보가 시작이었습니다.
곧이어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연안 전역에 적조 주의보는 확산됐습니다.
적조의 확산 양상은 예년과 크게 바뀌었습니다.
전남 바깥 바다에서 발생해 경남으로 유입된 것이 아니라, 남해군 연안에서 바로 시작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특히 11월부터 내년 설까지 출하를 앞둔 참돔 등이 대량 폐사했습니다.
한해 양식을 다 망쳐버린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식 어민/"올해 11월되면 다 출하할 고기들이에요. 어떻게 뭐 방법이 없죠. 전멸이에요."}
한번 발생하면 후유증이 오래 가는 적조의 특성을 고려하면, 추가 폐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윤수/경남어류양식협회장/"지금 두 달 정도를 적조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다보니 먹이도 제대로 못 먹였지.. 고기의 상태가 매우 저하된 상태입니다."}
9월 25일 적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예비특보까지 10월 1일 모두 해제돼 일단 올해 적조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6년 만에 찾아온 '붉은 재앙' 적조가 기후위기를 틈 타 앞으로 얼마나 더 자주 찾아와 깊은 상처를 남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영상편집:김범준
올해 경남은 6년 만에 다시 나타난 적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최악의 피해를 남겼는데 가을에 접어든 지금도 그 후유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여름 경남의 바다는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남해 앞바다부터 다시 나타난 적조때문입니다.
112개 어가, 281만여 마리가 폐사해 재산피해만 59억 5천만원에 이릅니다.
"올해 적조는 2500만 마리가 폐사했던 지난 2013년 이후, 10년 안에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8월 25일 남해군 연안에 내려진 적조 예비특보가 시작이었습니다.
곧이어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연안 전역에 적조 주의보는 확산됐습니다.
적조의 확산 양상은 예년과 크게 바뀌었습니다.
전남 바깥 바다에서 발생해 경남으로 유입된 것이 아니라, 남해군 연안에서 바로 시작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특히 11월부터 내년 설까지 출하를 앞둔 참돔 등이 대량 폐사했습니다.
한해 양식을 다 망쳐버린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식 어민/"올해 11월되면 다 출하할 고기들이에요. 어떻게 뭐 방법이 없죠. 전멸이에요."}
한번 발생하면 후유증이 오래 가는 적조의 특성을 고려하면, 추가 폐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윤수/경남어류양식협회장/"지금 두 달 정도를 적조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다보니 먹이도 제대로 못 먹였지.. 고기의 상태가 매우 저하된 상태입니다."}
9월 25일 적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예비특보까지 10월 1일 모두 해제돼 일단 올해 적조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6년 만에 찾아온 '붉은 재앙' 적조가 기후위기를 틈 타 앞으로 얼마나 더 자주 찾아와 깊은 상처를 남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영상편집: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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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s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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