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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C 요구에 1,300억 화답…연고지 잔류할까?

주우진 입력 : 2025.07.31 20:45
조회수 : 258
<앵커>
창원 NC다이노스의 21가지 요구사항을 검토한 창원시가 1천3백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구단 수익 개선을 위한 야구장 시설 확충 등이 핵심인데, 여러 지자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NC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NC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을 시사하며 요구한 21가지 사항에 대해 창원시가 2달 검토 끝에 답변을 내놨습니다.

구단 수익 개선을 위한 시설 확충과 팬 접근성 강화가 핵심으로, 외야 2천석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관중 74만명으로 10개 구단 꼴찌인 NC의 평균 수용인원을 다른 구장 수준으로 늘려주겠다는 겁니다.

전광판 추가 제작과 1층 상점 확장, 주차장 3개층 증설 등을 통한 1천4백면 추가 확보 방안도 담았습니다.

광고계약 확대와 2군 시설 개선 등 각종 지원을 다 합친 규모는 1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권난영/창원시 NC상생협력단장 "연고 기반이 강화된다면 NC구단의 자생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구단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21가지 요구 가운데 창원시가 결정할 수 없는 트램설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용하는 계획안을 내놓았는데요, 그럼에도 NC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경기 성남시를 상대로 좋은 제안을 한다면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등 다른 시도에 문을 계속 열어두고 있습니다.

KBO 총재는 노골적으로 NC의 연고지 이전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허구연/KBO 총재 "저는 사실 총장하면서 제일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요 한 구단을 옮겨주는거에요."}

구단은 창원시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안을 확정하면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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