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요트부터 멍게 수확까지", 진로체험으로 정주 유도까지

최한솔 입력 : 2025.07.23 17:51
조회수 : 706
<앵커>
어린 학생들이 여러 직업을 미리 체험하고 탐색하는데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경남 통영인데요, 교육계는 물론 지역의 대표 산업군과 민간기관들이 모두 힘을 합친건 앞으로 고령화 등 인구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학생들을 태운 요트가 통영 앞바다를 시원하게 가릅니다.

출렁이는 요트 위에서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갈매기에게 과자도 줍니다.

직접 해양레포츠를 즐기며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이환/통영중학교 1학년/"바다에서 흔들흔들거리면서 육지를 보니깐 뭔가 흔들거리는 스릴감이 있잖아요. 그러면서 산을 보는 그런 것도 재미 있는 것 같고요."}

단순히 해양레저를 즐기는게 아니라 직업 체험, 진로 탐색수업입니다.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에코 리더즈 프로그램의 한 과정입니다.

통영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기존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통영과 바다를 깊이있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최병헌/경남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장/통영의 미래산업인 수산업과 레포츠 산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선택함으로 인해서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지속발전가능한 통영으로 만들어 가는 게 목표입니다."}

굴, 멍게 같은 통영수협들과도 연계해 생산부터 경매까지 직접 체험합니다.

고령화라는 지역주력산업의 위기를 지역 꿈나무들을 직접 키워내 이겨내겠다는 복안입니다.

{박정식/멍게수하식수협 상임이사/"수산업에 종사를 하게 되면 소득과 여과활동을 충분히 영위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소멸위기를 겪는 경남 다른 시*군의 관심도 커지는가운데,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직접 체험시켜 확산시키겠다는 새로운 시도가 지역에 활력을 더할수있을지 기대됩니다.

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